[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6개 공공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주시는 이 사업에 지난 2014년부터 지원해 4년 연속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관에는 국비 총 6천만 원(도서관별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청주오창호수도서관 '이야기 테라피 인문학' △청주오창도서관 '생태 學&習·생태 感&樂·생태 同&悟' △청주오송도서관 '역사를 느끼며 걷는다! 인문학 견문록' △청주흥덕도서관 '밥상 위의 인문학' △청주기적의도서관 '얼쑤! 누리, 어울! 전승' △청주강내도서관 '청소년의 아름다움과 인문학'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읽는 청주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에 들어설 '청주전시관' 건립 부지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송읍 궁평리·만수리 일원 18만4천826㎡에 대한 건축이나 공작물 설치는 물론 토지 형질 변경을 제한키로 했다. 10일 공고에 이어 오는 24일까지 주민 열람과 의견을 접수한다. 시는 의견 수렴을 마친 뒤 오는 26일 충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24일 충북도와 청주시는 청주전시관 건립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시관은 오는 2021년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9만4천㎡ 부지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1천400억 원으로 추산되며, 도와 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컨벤션센터가 없는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 때문에 각종 행사를 치르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국토X축의 중심인 오송의 이점을 살리는데도 한계가 따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대한 차질 없는 업무 처리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내일(9일) 진행되는 투표가 차질 없이 진행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내일모레 새 정부가 확실해지는데, 새 정부 방침에 맞도록 지역 사업을 세부적으로 잘 챙겨달라"며 "우리 지역 현안이 정상적으로 잘 추진되도록 만반의 준비 잘 하자"고 독려했다. 산불 방지를 위한 예찰 강화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우암산 산불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주의 경우 농산폐기물을 태우다 산불이 났다고 알려졌다"며 "우리 지역 농업인들도 농산폐기물 소각 등을 하지 않도록 홍보에 힘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45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8일 흥덕청원구지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전영두 대한노인회 흥덕청원구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청주시립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 꽃 달아 드리기에 이어 오주복(청주시 흥덕구 풍산로)씨 등 36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충북도지사상, 청주시장상 등이 수여됐다. 청주시립합창단은 후니쿨리 후니쿨라를 비롯해 아름다운 나라, 어버이 은혜 등을 선사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효(孝)는 행복의 원천이며,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부모님의 고귀한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청주,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기에 부모님의 사랑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존경의 마음을 갖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3대가 모여 살고 있는 영운동 박국월(104) 할머니 댁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 주고 가족을 격려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49개교 7천27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안전교육은 5월 지진재난안전(전학년), 6~7월 물놀이안전(저학년), 5~7월 심폐소생술(고학년) 등으로 진행된다. 학교당 최대 3회씩 총 80회에 걸쳐 충북안실련 어머니안전지도자회 안전강사 8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초등돌봄 안전교실 42개교 3천700여명, 어린이집·유치원 80곳 2천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9일까지 위생관리 상태 등이 우수한 업소를 대상으로 모범업소 신규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청주지역 내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운영하는 업소다. 영업자가 업소 관할 구청(환경위생과) 또는 외식업 각 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정된 모범업소에게는 △모범음식점 지정증과 표지판 교부 △시설개선융자금 우선융자 △남은음식 포장용기·포장가방·쓰레기봉투 등 위생용품 지원 △모범음식점 홈페이지 등록·홍보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재 청주지역 모범업소는 상당구 29곳, 서원구 30곳, 흥덕구 28곳, 청원구 25곳 등 총 112곳이다. 시 관계자는 "모범업소 지정을 통해 업소의 위생상태 개선과 친절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식문화개선 및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9일까지 '1회 청주시 노사협력대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청주시 노사협력대상은 노사협력으로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고용 창출 및 노사평화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노동단체, 근로자, 기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상이다. 추천 부문은 △노동단체(노동조합 포함) △근로자 △기업체 등 3개다. 추천대상자는 선발 공고일(2017년 5월2일) 기준 1년 이상 청주시 사업장에 등록한 노동단체나 기업체 및 1년 이상 청주시에 거주 또는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다. 청주시 관내 노동단체, 관내 기업체, 시민사회단체, 읍·면·동장을 통해 추천할 수 있다. 신청서는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 증빙자료 등을 갖춰 청주시 기업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청주시노사협력대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문별로 각 1명을 선정해 최종 확정된다. 시상은 이달 말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청주시 노사협력과 상생을 위해 헌신해 온 공적이 뛰어난 단체 및 근로자가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생활밀착행정을 위한 각종 현안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천858억 원의 사상최대의 국비확보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주관 공모사업과 국비확보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승훈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본격적인 국비확보 시즌을 맞아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발품을 팔았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올해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설립 100억 원 △산업전문 인력양성사업(스마트공장운영설계) 75억 원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선정 15억 원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발전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시민불편해소와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위해 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17곳, 7억 원) △차선 도색(2천600개 노선, 54억 원) △미호천 제방도로 교행차로 설치(46억 원) △옥산면 정중~쌍청간 군도선형개선(6억5천만 원)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읍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시골마을 행복택시 확대 운행(20곳→26곳) △강내면 다락~황탄간 도로확포장(1.52km, 22억 원) △오창읍 복현~성산간 도로확포장(1km, 38억 원) △청주역~옥산간 도로개설(0.364km, 18억 원) △미원면 도시계획도로 개설(0.33km, 17억 원) 공사를 착수했다. 본격적인 야외활동철을 맞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공원, 체육시설 등 관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활동에도 나선다. 도심속 가족친화형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무심천 하상도로 폐쇄구간 생태공간 조성 △무심천 잔디광장 조성 △안뜸근린공원 재정비 △버드나무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개선 26개소 △문암생태공원 주차장 확장 공사를 추진한다. 특히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사회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기능보강 사업 335건 133억 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키로 했다. 이승훈 시장은 "북핵문제 갈등, 대선 등 국내외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민불편이 없도록 생활현장을 꼼꼼히 살펴 나가며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미호로 2차구간(파크골프장 일원~하수처리장 정문) 도로확장을 추진한다. 미호로 확장공사는 총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90억 원을 들여 미호로(미호천 제방로) 7km를 2차로(폭 5m→8.5m)로 확장된다. 1차구간은 문암생태공원에서 파크골프장 일원 0.85km로, 모두 확장을 완료했다. 2차구간은 파크골프장 일원에서 하수처리장 정문까지 연결되는 4.65km다. 지난 달 말경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3차구간은 하수처리장 정문에서 옥산교 간 1.5km로,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 해 미호로 전체 구간을 완전 개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호로는 문암생태공원에서 옥산교 간 협소한 도로 현황으로 인해 시민들이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도로가 확장되면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제작한 '생활안전 길잡이' 책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시민 안전문화 의식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활안전 길잡이 책자 1만7천부를 제작했다. 이 책자는 시민들이 각종 재난 시 유형별 행동요령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청·사업소·구청 부서에 300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1만6천700부가 배부됐다. 책자에는 △화상,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 분야 △대설, 지진 등 자연재난 분야 △화재,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 분야 △안전점검, 알아두면 편리한 전화번호 등 정보마당 총 4개 분야로 구성돼 23종의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을 수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책자를 가까운 곳에 두고 수시로 읽어보면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 2014년 7월1일 통합청주시 출범과 동시에 민선6기 청주시가 닻을 올렸다. 초대 통합청주시를 이끌게 된 이승훈 시장에겐 숙제가 많았다. 옛 청주와 청원의 화합이 제1과제였다. 지역 발전의 추진 동력을 확충하는 것도 급선무였다. 이 시장은 취임과 함께 스스로에게 3가지 숙제를 냈다. 이 시장은 "68년간 각자의 생활권에 익숙해진 청주와 청원 주민들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며 "청주테크노폴리스 미분양,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치 등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과거의 민원을 해결하는 것도 숙제였다"고 소회했다. 이어 "세번째 숙제는 중부권핵심도시로 도약할 청주시의 기반을 탄탄히 잘 다지는 것이었다"며 "2년 10개월이 지난 지금, 자평해보면 무난히 잘 풀어나가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통합 이후 현재까지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 75건 중 70건이 완료됐다. 이행률은 93%에 달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분양도 완료됐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치도 이끌어냈다. 출범 당시 우려됐던 민원이 상당부분 해결된 셈이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녹십자 등 140개 기업과 20조 4천893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제조업 등록 공장 수도 매년 140여개씩 증가해 현재 3천6개에 이르렀다. 특히 지역경제의 든든한 마중물이 될 우량기업의 투자유치는 민선6기 내내 청주시정의 최우선 목표였다. 이 시장은 "청주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도시첨단산업 단지 조성 등을 통해 첨단산업도시로의 기반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총 22개의 산업단지도 추가로 개발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왕래가 가능한 최적의 투자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유치와 이전기업에 대한 최고 50억 원 이내 토지나 설비대금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경영안정자금 융자우대, 취득세 및 재산세 면제 또는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ICT융합산업, 바이오의약, 화장품뷰티 등 우리 지역의 미래 먹거리 전략 산업인 첨단우량기업 유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대선 이슈로까지 부상한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청주시는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시급성을 직시하고 지난해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미세먼지발생원인은 황사와 화력발전소 등에서 유입되는 외부원인이 70%, 비산먼지 등 내부원인이 30%다"라고 설명한 뒤 "이에 청주시는 올해 총 4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동차 배출가스와 화석연료 연소, 비산먼지 등 미세먼지 발생 내부원인을 저감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청주시는 최근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전기자동차도 공공분야 38대, 민간부문 50대를 추가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비산먼지 방지대책으로는 도로 살수차 운행을 기존 5개 구간(67㎞)에서 8개 구간(112㎞)으로 확대했다. 시정에 아쉬움이 없던 것은 아니다. 2매립장 문제는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이다. 이 시장은 "우선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공모 당시 난제가 해결되고 더욱 효율적인 방안이 있어 조성방식을 변경 추진하고자 했으나 관련예산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2매립장 운영에 차질은 불가피하게 됐지만, '위기는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 2회 추경에는 2매립장 예산이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목표는 '행복'이다. 가장 어렵고도 가장 쉬운 목표다. 이 시장은 "85만 시민 여러분의 진심어린 응원과 적극적인 협조로 대한민국 핵심도시로 도약할 청주시 백년대계의 기초를 잘 다졌다고 생각한다"며 "인구 100만 행복도시 청주를 목표로, 기업하기 좋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핵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구 100만은 돼야 자립경제권을 형성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남은 기간도 3천5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심정으로 흔들림 없이 청주시의 발전, 시민분들의 행복을 위해 힘차게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수의계약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청주시청 한 공무원이 구속됐다. 3일 청주시청과 검찰 등에 따르면 시청 시설관리 업무담당 공무원 A(7급)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달 서울북부지검에 구속됐다. 검찰은 청주의 한 사무기기 납품업체 대표 B씨의 수의계약 알선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가 A씨에게 돈을 전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 대표는 지난 3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이 업체와 충북도교육청에서 이뤄진 수의계약 현황도 제출받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김치가 2일 첫 수출길에 올랐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리에 위치한 ㈜화양에프앤에스는 지난 4월 중국 우한시 우한청무은민무역유한책임공사와 연간 20만 불의 수출 계약(2억 원)을 체결한데 이어 이날 시험물량 김치 180kg(300g 기준 600개)을 배송했다. 이번에 배송된 시험 물량은 중국 우한시 중백그룹 내 수입상품 매장과 로손 편의점에 각각 공급돼 판매될 예정이다. 시험 물량 이후 판매량에 따라 주문 수량을 증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6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우한시가 주최한 13회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에게 ㈜화양에프앤에스의 다양한 김치 제품을 소개해 수출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 김치수출은 6개월 동안 통관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달성한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과 가공식품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포장패키지와 물류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날 문화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로 납활자인쇄(한지)와 전사인쇄(머그컵)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총 3회 금속활자 주조과정 시연이 열린다. 고인쇄박물관 광장에서는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동시화전'이 진행된다. 고인쇄박물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도 이날 '가족어울림 한마당축제'를 연다. 어린이회관 3전시관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드리밍키즈의 댄스공연, 밀키웨이의 전자현악공연, 승리태권도의 태권도시범공연이 펼쳐진다. 가족댄스 경연대회 등 가족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2전시관 광장에서는 핸드워시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과 아빠와 함께 물풍선 터뜨리기, 민속놀이 즐기기 등 가족놀이터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천체투영관 별자리체험, 동물먹이주기, 3D입체영화 '엄마 까투리' 무료 감상이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농기계 사고 발생 시 물적·인적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농기계 종합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농기계종합보험이란 농기계 사고 발생 시 손해를 보장해 농업인이 안전한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농업인은 보험료의 20%만 내면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농업인이 농지소재지 해당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 농기계종합보험을 가입할 경우, 가입처에서 발행한 농기계 보험 가입 내역서를 따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 농기계종합보험 지원 대상은 본인 소유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종합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이다. 대상 기종은 경운기, 트랙터, 베일러, 콤바인,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SS분무기, 광역방제기, 농용굴삭기, 농용동력운반차, 농용로우더, 항공방제기 등 12개 품목이다. 보험 가입은 올해 12월 말까지다. 희망 농가는 농지소재지 해당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 문의한 뒤 가입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