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저속철 논란으로 시작해 지역 간 갈등으로 불거졌던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충북도와 청주시의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KTX 오송역 이용객 증가와 맞물려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을 종합한 마이스(MICE) 산업 발전 위한 오송전시관 건립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오송역 월 이용객 50만 명 돌파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총 203만2천8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5%인 48만7천269명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 48만4천981명 △2월 48만2천656명 △3월 52만7천38명 △53만8천145명으로 지난 3월부터 월 이용객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증가세를 감안하면 연간 이용객은 660만~670만 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송역의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503만9천558명으로 지난 2010년 11월 고속철도역으로 개통된 후 6년 만에 500만 명 수준을 넘었다. 지난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며 전국 유일의 분기역이 된 오송역은 지난해 12월에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되며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주전시관 사업비 추경 편성 충북도와 청주시가 마이스산업 발전과 오송역세권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도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지난달 10~24일 전시관 예정지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하는 주민공람을 마친 뒤 26일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개발행위 허가가 제한되는 부지는 전시관 건립 예정지인 오송읍 만수리, 궁평리 일대 18만4천826㎡다. 최근에는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보상 등 사전절차를 위한 사업비 50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해체된 전시관건립 TF팀도 다시 조직한다는 구상이다. 시도 오는 9월 2차 추경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관 건립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18만2천191㎡에 전시관를 짓고 상업·단독주택용지를 분양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천400억 원이다. 도와 시는 사업비를 500억 원씩 분담하고 400억 원은 용지 분양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컨벤션센터의 주요 기능인 전시기능을 담당한다. 회의는 C&V센터, 상업시설은 인근 호텔 등이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전시관의 건축 연면적은 4만176㎡로 대전 DCC(3만53㎡)와 정부세종컨벤션(2만6천143㎡)의 건축연면적보다 넓고 광주 KDJ센터(4만46㎡)와 비슷하다. ◇청주~세종 택시공동사업구역 조정 앞둬 이밖에 세종역 신설 요인으로 작용했던 택시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택시공동사업구역 조정'을 앞두고 있다. 도와 시는 청주지역 택시업계를 설득해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오갈 때 부과한 복합할증(35%)을 지난 2월20일 폐지한 데 이어 지난 4월25일에는 청주지역 택시와 세종지역 택시가 공동으로 구간을 정해 영업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택시공동사업구역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사업구역으로 제안한 대안은 △오송역·청주공항~정부세종청사 △청주시 전 지역~세종시 전 지역으로 두 가지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세종시에 택시공동사업구역조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등 관련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정 신청이 국토부에서 인용될 경우 해당 구간에서 두 지역 택시 영업이 가능해 시민들의 택시 이용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동료 직원에게 부동산 거래를 알선하고 세금 탈루를 위해 영농법인을 설립한 청주시 공무원 A씨가 감봉 2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청주시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시청 소속 공무원 A(53·행정7급)씨에게 이 같은 징계 내용을 통보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12월 동료 공무원 B씨에게 법원 경매로 나온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의 창고 건물과 부지 1천748㎡를 10억 원에 낙찰받도록 알선했다. 10억 원 중 7억5천만 원은 B씨가 대출받아 부담했고, 나머지는 A씨의 친척이 투자했다. 이들은 땅값이 오르면 부지를 팔아 수익을 낼 계획이었으나 수차례 매각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익이 적다고 판단, 매각 후 양도소득세를 적게 낼 수 있게 영농법인을 설립했다. A씨는 이 법인의 감사를 맡았다. 지방공무원법에 공무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없으며 겸직할 수 없다는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A씨의 알선으로 땅을 낙찰 받은 B씨 등 공무원 3명에게 품위 손상 및 겸직 의무 위반 등으로 훈계·주의 등의 처분을 내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매진한 고령자친화기업(이하 고친기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청주시니어클럽 '시니어탑클린'과 청원시니어클럽 '백세할머니밥상' 등 2곳이 2017년 보건복지부의 고친기업 응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우암시니어클럽의 ㈜할머니손맛, 2016년 ㈜돈앤오리의 ㈜도란푸드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청주시니어클럽 시니어탑클린은 청소용역 업무로 36명이 연매출 2억 원, 청원시니어클럽 백세할머니밥상은 10명이 조미료를 쓰지 않는 건강밥상으로 연매출 1억2천만 원을 올려 민간시장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청주시니어클럽에는 국비 3억 원, 청원시니어클럽에는 국비 2억 원이 지원되며 시 대응투자비 7천만 원도 각각 지원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안뜸근린공원은 분평동주민센터와 청주서원도서관이 인접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시설물이 낡아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잇따랐던 곳이다. 이에 시는 산책로 정비, 휴게공간 확충, 수목 이식, 놀이 공간 및 체육 공간 등 여가생활 공간의 재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게이트볼장은 철거되고 아파트와 인접한 공원의 녹지공간이 확장된다. 포장, 배수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정비되고 운동시설, 정자, 의자 등 편의시설이 교체된다. 잔디광장과 놀이기구도 추가로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안뜸근린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정비해 지역 주민은 물론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7년 정부 공모과제로 선정된 '노랑차의 안전한 승하차 지원' 사업과 '직지 디지털 전시관' 사업을 올해 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노랑차의 안전한 승하차 지원' 사업은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의무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일명 세림이법)의 보완 장치다. 비콘(근거리무선통신)을 활용해 차량 주차 후 차량 내 어린이 존재 여부와 차량근처에 있는 어린이를 감지해 알려준다. '직지 디지털 전시관' 사업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으로 직지를 체험하고, 3D프린터를 이용해 박물관 기념품을 소장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다. 시 관계자는 "행정정보서비스, 버스정보시스템, 지능형 CCTV 관제, 공간정보 포털제공 등 정보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시는 30일 상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협력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농업정책국장, 한해관련 각 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각 구청 농축산경제과장 등이 참석해 항구적인 한해극복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 기관은 가뭄확대에 따른 대비체계 점검과 관배수로, 용수로 정비, 용수원 이용 물 공급, 양수장비 수리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구축과 기술지원을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청댐 주변지역 가뭄대책방안으로 대청댐 물 이용방안을 비롯해 저수지 물관리 계획, 저수지 수위현황, 하천변 임시양수장 설치, 간단급수통로, 양수장비 등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구상했다. 문의면 산덕리는 대청댐과 인접한 지역이지만 산으로 막혀 있어 대청댐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날 회의에서 수자원공사, 산덕리 이장 등과 함께 대청호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한해대책 상황실을 상시운영하고 각 유관기관과 수시로 협의해 항구적이고 실질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가뭄에 따른 급수대책으로 암반관정 개발 16곳과 긴급 관정개발 2곳을 완료하고, 농업용 암반관정 63곳 긴급보수와 하상굴착 예산을 13개 읍·면에 긴급 지원했다. 가뭄대책 예비비를 지원해 소·중형관정 57공을 개발하고 양수장비 구입지원과 응급 용수개발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6년 시·군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인사혁신처의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 계획에 따라 충북도 주관으로 이뤄졌다. 지난 3월 11개 시·군간 교차 평가로 진행됐으며 점검항목은 △공직자 재산등록·심사제도 △공직자 선물신고 제도 △퇴직자 취업제한 및 행위제한 제도 △주식백지신탁 제도 △공직자 윤리위원회 운영 등 6개분야 21항목이다. 청주시는 평가결과 도내 시·군 평균인 81.4점보다 14.35점 높은 95.75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정기 재산변동시 재산등록의무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부서교육 실시, 정확한 신고를 위해 제작·배포한 재산신고변동 안내서 3종(안내서, 소책자, 리플렛), 퇴직공직자 취업·행위제한제도 안내서 제작·배부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엄정한 공직윤리제도 운영으로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공직자윤리 확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내 승마장 3곳에서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3~4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수요 조사를 받아 2억4천720만 원을 들여 5월 말부터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학생 446명이 승마체험에 참여했다. 올해는 학생 818명이 승마체험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체험비 30만 원 가운데 21만 원을 지원받으며 9만원을 자부담한다. 사회공익 승마체험 학생(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장애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장애학생)은 전액 지원된다. 강습은 1회당 기승 30분 포함 60분 내외로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승마 기회 제공을 통해 호연지기를 함양하고 체력 향상은 물론 미래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잠재 승마 인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우기를 대비해 총 공사비 50억 원 이상의 대형공사장 특정감사에 나선다. 시는 29일부터 6월2일까지 여름철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공사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사대상은 체육시설 건립, 하천정비 및 복원공사 등 총 21개 공사 현장이다. 감사내용은 배수로(임시) 적정여부, 성·절토 부분 토사붕괴 및 유실여부, 옹벽·축대 누수 및 균열발생 여부, 흙막이 등 가시설 변위발생 여부 등이다. 시는 감리자 현장 상주 여부, 부진공정 만회대책 적정 여부 등 감리실태를 중점 감사할 계획이다. 감사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부실시공 및 부적정한 감리실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재시공 및 관계자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및 해빙기 등 재난 취약시기에 지속적인 특정감사를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 및 견실한 공사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27일 1회 청주시 노사협력대상을 시상했다. 청주시 노사협력대상 1호의 영예의 수상자로는 △노동단체 부문에 ㈜녹십자 노동조합 △기업체 부문에 ㈜에스피씨 팩 △근로자 부문에 롯데푸드㈜ 윤덕상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노사화합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도 열렸다.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시의회의장, 한기수 한국노총 충북본부 의장,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근로자, 노사관계자,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 청주시장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땀 흘리고 노사협력과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애쓰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노사협력대상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일등경제 으뜸청주 건설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 노사협력대상 수상자에게는 모범근로자 산업연수와 해외문화탐방 참가자 우선선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지원 심사시 가점(10점)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홍보 브로슈어가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청주시는 최근 역사, 문화, 산업, 관광 등을 소개하는 홍보 브로슈어를 글과 그림과 사진이 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제작했다. 청주의 청(C·H·E·O·N·G)과 주(Join Us)의 이니셜을 활용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만들었다. C(Clean)는 맑고 향기로운 청주정신을 의미한다. 대청호, 청남대, 옥화구경 등의 자연 경관을 담았다. H(Happy)는 생태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도시의 비전을 다양한 풍경 등으로 소개된다. E(Edutainmen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의 가치를 직지, 향교, 박물관 등의 콘텐츠로 설명했다. O(Origin)는 1500년 청주의 삶과 역사문화를 산성, 정북동토성, 청주농악, 수암골, 담배공장 등의 자료와 함께 표현했다. N(Networking)은 청주국제공항·오송역 등의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성안길 등의 역동적인 도시풍경을 담았다. G(Glocal)는 동아시아문화도시와 공예비엔날레·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젓가락페스티벌·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청원생명축제 등을 소개한다. JU(Join Us)는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가 하나 되는 세상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홍보물은 4월25일~6월23일 태국 방콕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K-Chopsticks' 특별전에도 도시홍보관 형태로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홍보물을 국문, 영문, 중국, 일문 등 4개 언어로 제작해 해외 주요 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등에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물에는 직지의 도시, 교육의 도시인 청주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테크노폴리스 기반시설인 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26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산업단지에 발생하는 입주 업체 오·폐수를 인접한 청주산업단지의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이송 및 연계하는 공사다. 시는 올해 말까지 총 13억9천600만 원(국비 9억5천200만 원)을 투입해 압송관로 1.33km를 매설하고 중계펌프장 1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용지 오·폐수를 하루 최대 3천5t까지 이송·연계처리가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산업용지를 분양받아 올해 건설예정인 기업들의 오·폐수 처리문제가 해결되고 미착공한 공장들의 착공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용지 폐수발생량 증가 추이에 따라 폐수처리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충북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2위)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일반행정 등 총 9개 분야, 32개 시책, 72개 지표, 150개 세부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육아휴직 인력대체율,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율, 불법광고물 철거 등 일반행정분야와 중소기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 육성, 지역경제 기반강화 등 지역경제분야를 비롯한 문화가족, 중점과제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사회복지, 보건위생 분야는 다소 부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됐다. 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2억 6천5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와 우수기관 포상 및 유공공무원 표창 등 행정인센티브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평가 결과 정성평가 우수사례로 총 37건 중 9건이 채택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시책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정책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7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76건을 확정,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정책실명제란 행정기관의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시는 각 부서별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 5명이 포함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적정성 심의를 거친 뒤 최종 76건의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별로 살펴보면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 사업이 59건으로 가장 많았다. 5천만 원 이상 용역사업이 15건으로 뒤를 이었고, 다수 시민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은 2건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중점관리 대상사업의 추진상황을 공개해 시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의 목록과 사업내역서는 청주시 홈페이지(정부3.0정보공개)에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5일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지역 현안 4개를 건의한다. 이 지사는 이날 청주시를 방문, 도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시는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지역 현안 4개를 건의할 예정이다. 건의 현안은 △미호천 제방도로 교행차로 설치 △오창 복현~성산간 도로확포장 △대성로 확장 △솔밭공원 재정비 등이다. 미호천 제방도로 확장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오는 2020년 12월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길이 7.0㎞ 도로의 폭을 5m에서 8.5m로 확장한다. 총사업비는 90억 원이다. 해당 도로는 폭이 협소해 교행 어려움에 따른 통행불편이 잦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확장 사업을 통한 도로환경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사업은 모두 3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되는데, 현재 2구간 본선에 대한 공사를 착공했다. 올해 투입될 예산 규모는 30억 원으로, 시는 도에 미확보액 15억 원의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복현~성산간 도로확포장' 사업은 오창읍 복현리와 성산리의 지역간 접근성을 향상,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규모는 길이 1.0㎞, 폭 8m며 총사업비는 38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소요사업비 21억 원 중 미확보액 15억 원을 도에 요청한다. 출·퇴근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대성로 확장도 추진 중이다. 옛 법원사거리에서 우암산순환로까지의 0.75㎞ 구간이 폭 12m에서 22m로 확장된다. 총사업비는 244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미확보액 20억 원을 도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 속 문화·휴식 공간 확충을 위한 솔밭공원 재정비 사업비 지원도 건의한다. 솔밭공원 재정비 사업은 다음달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8~12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시는 이 사업비에 대한 지원을 도에 요청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군 순방에 나서는 이 지사에게 청주시의 당면 과제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