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30분 신월동 소재 세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강의실에서 경·학 협력치안체제를 활성화 하고자 찾아가는 캠퍼스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강병로 경찰서장과 세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장 김학범 교수를 비롯한 7명의 교수와 캠퍼스 지킴이 대원 43명이 참석했다. 제천경찰서는 경찰행정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캠퍼스 지킴이 43명과 이번 발대식 행사를 시작으로 경·학 협력치안체제를 구축해 매주 1회 관내 여성안심귀갓길로 선정된 원룸지역 및 범죄취약지역 위주로 합동순찰을 실시하기로 했다.이날 강병로 경찰서장은 "봄의 첫걸음을 알리는 3월에 발대식 개최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면서 지역사회 치안질서 확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세명대학교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내·외 범죄예방을 위해 세명대학교와 협업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가 지난 21일 보안협력위원, 북한이탈주민 가족 등 30여명이 참여해 전북 진안군 소재 마이산에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산상간담회'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가족여행을 자주 하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을 초청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걸으며 대화의 장 마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천경찰서는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 가정이 북한이탈주민, 조선족(한족) 등 소외계층으로 구성돼 일반인에 비해 가정폭력, 성폭력 등 4대 사회악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이들의 가정이 웃음으로 가득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앞으로도 숲속 산책, 래프팅,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예방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장모(48)씨는 "평소 사춘기인 중학교 3학년인 아들과 갈등이 많았는데 즐거운 산행을 함께 하며 오랜 만에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4일 오전 9시30분 영천동에 있는 부부사랑 쉼터에서 의경어머니회와 함께 무료급식봉사인 '명·의(名·義)' 행사를 가졌다. 제천경찰서와 의경어머니회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봉사란 생각으로 명의 봉사활동을 통해 인간의 온기를 주고받음으로써 사람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존중' 및 '자아존중'을 실천해 향기가 있는 제천명의(명품의무경찰·名品義務警察)을 창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의경과 의경어머니회원들은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사랑과 인정이 넘치고 늘 시민의 곁에 함께하는 제천경찰서 일원이 된 것 같아 뜻 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9시 (사)제천·단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지난 22일 발생된 살인사건 장소에 대한 '현장정리지원'과 유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례비 지원' 등을 실시했다.제천서는 강력사건으로 인한 범죄피해자 가족들의 끝나지 않은 고통과 어려움을 돕기 위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범죄현장 목격자의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치료를 위한 심리적 치료와 피해자 가족의 빠른 회복과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범죄로부터 받은 충격을 딛고 일어나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 지원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26일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혼잡한 틈을 이용해 부녀자와 노인들을 상대로 소매치기 범행을 저지른 B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경찰 조사결과 50대 여성인 B씨는 지난 16일 제천시 한 재래시장에서 피해자가 물건을 구입하는 사이 피해자의 가방에서 맨손으로 금품을 꺼내가는 방법으로 현금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매치기하는 등 총6회에 걸쳐 306만원을 절취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앞서 제천경찰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9일부터 재래시장 등에서 발행하는 소매치기 등을 대비해 형사활동을 강화, 검거 제체를 구축해 왔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설 연휴가 지난 23일 연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한 7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23일 오후 7시30분께 A씨가 가족에게 자살암시 문자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강저지구대 1팀은 내토로에 위치한 A씨의 집에 도착하여 잠겨있는 대문을 열고 집안을 살피던 중 작은방에 연기가 자욱한 것을 발견했다. 윤학노, 임춘성 경위 등은 신속히 환기를 시키고 119구급차를 통해 A씨를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출동 경찰관은 "최근 명절 전후로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전해진다"며 "가족의 행복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12일 오전 11시30분 제천시 하소동 소재 한 식당에서 강병로 경찰서장, 최승덕 보안협력위원장, 북한이탈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 설 명절 위문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강병로 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가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곶감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지난 한해 제천경찰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보안협력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승덕 보안협력위원장도 힘든 탈북과정을 거쳐 각자 맡은바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격려하고 올해도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법률·의료·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이모(55)씨는 "설을 맞아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한 고향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고 명절 선물까지 받게 돼 정말 고맙다"며 "앞으로도 고마운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경찰서도 이날 오전 11시30분 단양읍 식당에서 구본숙 단양경찰서장, 정진동 보안협력위원장, 구인사 덕중스님, 정성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 설 명절 위문 행사'를 가졌다.구본숙 경찰서장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여준 보안협력위원회와 구인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단양경찰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와 농협 제천시지부는 4일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의 공명선거 구현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강병로 제천경찰서장은 "선거가 과열될 것이 우려되므로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단속, 상호간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경찰서와 농협중앙회 단양군지부도 이날 오전 10시30분 3.11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 자리에서 단양서 구본숙 서장은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전국 곳곳에서 금품선거가 발생 되고 혼탁 양상으로 변질될 우려가 많다"며 "단양경찰, 농협군지부와 선관위등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한 출마예상자들의 위탁선거법 금지, 제한사항에 대한 사전 홍보와 불법 선거사범 단속 활동을 적극 펼쳐 주실 것을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빈 상가만을 골라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H모(2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해 9월부터 제천지역에서 모두 40회에 걸쳐 현금 등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특수절도 전과 6범인 H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심야시간 때 빈 상가 창문을 뜯고 침입,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된 H씨가 원주 등지에서 승용차를 렌트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보아 제천 이외의 지역에도 범행을 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추가 범행 및 여죄에 대해 수사를 할 예정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지난 23일 강병로 서장의 취임축하 화분 40여개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신임 강 서장이 지난 19일 제천경찰서장에 취임하며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화분이 경찰서에 가득했다. 제천경찰서는 축하화분을 의미 있게 사용할 방법을 찾다가 아름다운가게 기부를 선택한 것.강병로 서장은 "작은 나눔 이지만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제천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화분을 기증 받은 아름다운가게에서는 시민들에게 화분을 저렴하게 나눌 예정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54대 제천경찰서장에 강병로(사진) 총경이 취임했다.제천서는 19일 오전 11시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경찰서 직원 및 협력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강병로 제천경찰서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에서 강 서장은 "기본근무에 충실하고 제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며 사회적 약자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제천경찰이 되도록 하겠다"며 "4대악 근절과 비정상의 정상화, 기초질서 확립등 소명의식을 가지고 제천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시민의 공감 얻는 안심치안을 확보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열린 제천경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임 강병로 서장은 단양 출신으로 1977년 경찰에 투신해 흥덕경찰서장, 충북청 보안과장, 상당경찰서장, 충북청 정보화장비담당관등을 역임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구랍 31일 오전 11시30분 경찰발전위원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연탄보일러 6호점 설치행사를 가졌다.이날 사랑의 연탄보일러는 2013년 겨울 1호점을 시작으로 이번 6호점까지 계속해 이어지는 나눔 봉사로써 이번 6호점은 모산동에서 부인을 병간호하며 지내고 있는 A(82)씨의 자택에 연탄보일러를 설치하고 위로했다.이날 오만식 위원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어르신께서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사랑의 연탄보일러 나눔 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사랑의 연탄 보일러 나눔행사'는 제천경찰서와 경찰발전위원회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보일러를 설치해주며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전하는 행사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30분 최광교 경감에 대한 특진 임용식을 가졌다.경찰청 하반기 정기특진심사에서 최광교 교통관리계장은 3년 평균대비 교통사망사고 50%줄이기 등 교통안전확보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했다.최 경감은 1985년 경찰에 투신해 제천경찰서 정보계장, 경무계장 등을 역임했다.심헌규 서장은 "그동안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열심히 달려온 노력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 것 같다"며 "본인뿐만 아니라 제천경찰서와 제천시민의 영광"이라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10일 화산동 무료급식소에서 자장면 무료 급식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이날 무료급식 봉사에는 심헌규 서장을 비롯해 김기용 전 경찰청장, 제천경찰서 청렴동아리 회원 및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200여명의 무의탁 어르신들께 자장면과 떡 등을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친근하고 따뜻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줬다.무료급식소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추운날씨에도 이렇게 맛있는 자장면을 마련해줘 고맙다"며 "덕분에 몸과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 경찰발전위원회 회원 등 20여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보일러 5호 설치행사를 가졌다.이날 사랑의 연탄보일러 5호점은 국가유공자로서 홀로 지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A씨(83)의 자택에 연탄보일러를 설치하고 위로했다.이날 심헌규 서장은 "지난겨울에 이어 계속되는 사랑의 연탄보일러 나눔 행사가 지역주민의 몸과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사랑의 연탄 보일러 나눔행사'는 제천경찰서와 경찰발전위원회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보일러를 설치해주며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전하는 행사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