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가 시민을 상대로 '과잉 음주단속'을 펼쳤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계도나 예방보다 실적 올리기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제천시민 A씨는 지난 14일 밤 9시30분께 지인을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이동하던 중(중앙로 복개천 도로) 걸려온 전화를 받기 위해 차량을 정차했다.그때 한 경찰관이 급하게 달려와 다짜고짜 음주감지를 요구했으며 업무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화이다 보니 A씨는 전화를 쉽게 끊을 수 없었다.A씨는 음주단속을 알리는 표지판이나 표시물도 없는 골목길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에게 "통화가 급하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요구했다.2분 정도 통화가 이어지자 해당 경찰관은 목소리를 높여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며 경찰의 강압적인 음주단속에 화가 난 A씨는 전화를 끊고 "통화도 마음대로 할 수 없냐"고 이의를 제기했다.그러나 이를 기다렸다는 듯 이 경찰은 곧바로 또 다른 경찰들을 불렀으며 1분도 채 되지 않아 2대의 경찰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주차된 A씨의 차량을 가로막고 기존에 있던 경찰관과 합세해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경찰의 강압에 못이긴 A씨는 결국 1차 음주감지에 응했으나 음주사실이 없었던 만큼 감지는 되지 않았다.A씨는 "운전 중에 음주감지를 요구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숨어 있다가 나타나 음주감지를 강요하는 것은 너무 심한 처사"라며 "특히 해당 경찰관들이 음주측정 전부터 마치 범죄자로 취급을 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도 화가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그는 "당시 해당 경찰은 음주단속을 적법절차에 따라 진행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며 "억울하면 이의를 제기하라며 이름까지 적어주겠다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고 어이없어 했다.이에 대해 경찰은 "경찰관을 목격하고 차량을 세웠기에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추측돼 음주감지를 요구했을 뿐"이라며 "법적인 절차를 어기거나 해당 운전자를 범죄자 취급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법적조건은 아니지만 경찰청 내부지침에는 음주운전 단속은 단속을 알리는 표시물이나 표지판 등을 통해 운전 중인 운전자에게 이를 미리 알려야한다고 돼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9일 오전 11 심헌규 제천경찰서장, 신세균 제천시 학원엽합회 회장, 정근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천시협의회 회장, 각회 임원, 탈북 청소년 등 30여명이 참석해 탈북민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 활성화를 위한 '제천경찰서-제천시 학원연합회' 협약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심헌규 경찰서장과 정근원 회장은 어려운 탈북과정을 거쳐 낯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용두초등학교 5학년 신효범, 남당초등학교 4학년 허성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심 서장은 "탈북 청소년들의 우리사회 적응을 지원, 남북 통일시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통일 선도세력으로의 육성을 위해 두 기관이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이어 신세균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탈북 청소년을 위해 보습학원, 예·체능학원 학원비 감면을 통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학교생활 적응 지원은 물론 제천경찰서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 다각적 노력 전개로 탈북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동량(棟樑)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단양경찰서 정보보안과는 3일 오전 8시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문화 조성을 위해 단양수변공원에서 정화활동을 겸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공원 내 주취폭력, 기초질서문란행위 뿐 아니라 청소년 탈선을 예방해 힐링 본연의 목적으로 조성된 공원을 지역주민에게 온전히 돌려줘 안전한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단양경찰서는 지난달부터 1부서 1공원 담당제를 운영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두련 서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거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주민의견을 수렴해 향후 등산로·사찰·올레길·하천공원 등으로 확대 시행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제천경찰서도 지난 2일 저녁 8시 관내 취약 공원 5개소에서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원 내 범죄·무질서 행위에 관련기관 및 협력단체, 경찰서 전 기능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심헌규 제천경찰서장은 "이번 안전한 공원만들기 붐 조성 캠페인을 통해 평온한 휴식 공간 제공으로 주민행복을 구현 하는데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범죄예방활동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지난 31일 오전 10시 하소체육공원에서 신공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치안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근무하는 의경들을 대상으로 제천경찰서에 대한 소속감 고취 시키는 한편 사기진작을 통한 '누구나 복무하고 싶은 제천경찰서, 의경이 건강한 제천경찰서'를 확립하고자 신뢰와 공감을 주제로 체육대회를 열었다.제천서는 내부적으로 의경의 사기진작 및 존중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의무위반 등 자체사고를 방지해 눈높이 감동(공감)치안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전 대원은 동료대원들과 함께한 체육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피로를 풀었으며 복무중인 의경들의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제천경찰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지난 22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탈북민을 초청해 경북 청송군 소재 주왕산에서 '탈북민과 함께하는 에코-힐링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심헌규 경찰서장은 탈북민들의 남한사회의 문화적 이질감 및 차별과 편견에서 탈피하고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정신적인 심리치료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을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또 최승덕 보안협력위원장은 탈북민들과 상호대화와 힐링과 함께하는 스킨십 위주의 행사진행과 의료·취업·법률지원, 탈북자 2세 교육지원, 장학금 확대지급 등 탈북민들의 정착지원을 더욱 더 세밀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여기에 탈북민들로 구성된 목련봉사회장 박경옥은 단원들의 경로당 공연봉사, 급식봉사, 각종 축제장 부채춤. 노래공연을 통해 봉사자로서 남한사회 구성원으로 거듭 날 것이고 자연치유의도시 제천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 제천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30여명이 참석해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제천경찰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천시협의회' 협약을 맺었다.이날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탈북민 복지증진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한 법률, 취업지원과 탈북 청소년 사회적응 활동은 물론 제천시의 발전을 위해 두 기관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심헌규 경찰서장은 "사회·경제적 약자로 힘들게 살고 있는 탈북민의 안정적정착과 특히 탈북 청소년들의 우리사회 적응을 지원, 남북 통일시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통일 선도세력으로의 육성을 위해 두 기관이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많은 지원과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자문회의 정근원 회장은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임은 물론 단거리 로켓 발사 등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행위에 맞서 시민들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다각적 활동 및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19일 오전 10시30분 제천경찰서 의경생활관 등에서 '제천경찰서 통 하는 날'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의경 관리의 투명성 확보 및 청결한 신채를 통한 내부적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제천경찰서와 의경어머니회 '통'하는 날 추진한 것으로 내부적으로 의경 사기진작을, 외부적으로 소통 및 협업을 디딤돌 삼아 정부3.0의 지속추진 및 눈높이 공감치안 완성을 위해 이뤄졌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의경어머니회 일동은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정부3.0 시책 시행에 적극 동참 할 것"이라며 "미용봉사를 통해 제천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의경에게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값진 하루였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지역 콜택시 업체가 제천경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천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선다.청풍호콜 의림지콜 등 관내 2개 콜택시업체는 19일 오후 2시 제천경찰서와 '네바퀴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에서 각종 범죄나 실종자 및 미아발생 시 콜센터에서 택시에 설치된 단말기에 인상착의 등 자료를 전송해 용의자 검거나 실종자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는 등 경찰업무의 조력자로 활동키로 했다.실제로 지난 8일 치매로 집을 찾지 못하던 70대 노인을 콜센터를 통해 관내 운행 중이던 택시가 발견해 자칫 생명이 위험 한 시민을 가족의 품에 돌려보낸 사례가 있었으며 수시로 범죄예방이나 분실물 발견 등 여러 분야에서 콜센터의 도움을 받아왔다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콜센터와의 협력을 구체화한 것으로 경찰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과 경찰이 협력하는 치안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제천 관내에는 2개 업체 675대의 콜택시가 운행 중에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동거녀를 납치해 도주하던 A(51)씨를 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전 8시께 제천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헤어진 동거녀 B(여·39)씨를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우고 3시간동안 감금·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B씨가 납치되는 것을 목격한 B씨의 딸이 평소 가까이 지내던 B씨의 친구에게 연락하면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제천경찰은 강력팀 전원 등 경력 40여명을 투입해 수사를 벌였고 이날 낮 12시5분께 제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B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에서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와 동거를 한 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제천경찰서는 11일 새벽 6시께 단양서로부터 자살의심자 관련 공조요청을 받고 신속한 출동 및 수색으로 모친의 산소에서 목을 매고 자살하려는 50대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해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이날 새벽 5시26분께 단양경찰서에 "아빠가 사라지셨어요"라는 문자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이웃과 다툰 이후 집을 나가 "여보 미안해 아이들 잘 부탁한다"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상황을 파악한 경찰은 즉시 휴대폰 위치추적을 실시했다. 위치추적결과 자살의심자의 위치가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로 나타나고 부근에 모친의 산소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관할 봉양순찰차와 강력팀 및 112 타격대 등 가용경력을 출동시켜 현장을 수색하던 중 모친 산소 옆 소나무에 목을 매 자살하려는 A씨를 발견, 구조했다. 제천경찰서 심헌규 서장은 "자살의심 신고에 따른 출동은 신속한 현장출동과 초기대응이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조수사와 신속한 출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총력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지난 10일 장애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개인택시 운전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데 이어 개인택시제천지부 및 콜센터를 방문해 찰업무에 적극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안전한 제천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의했다.제천경찰은 시내 전 구간을 24시간 운행하는 택시업계와 협업할 경우 미귀가자 및 길 잃은 장애인들을 더 빠른 시간 내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추진키로 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10일 미귀가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경찰에 인계한 개인택시 운전자 권순일(51)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지난 8일 오후 1시께 미귀가자 발생을 전해들은 권씨는 봉양읍 미당을 지나던 중 대로변엔 앉아있는 미귀가자를 발견해자신의 차량에 태워 안전하게 용두파출소에 인계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여했다.이날 권순일씨는 "미귀가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알기에 좀 더 유심히 주변을 살피던 중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제천시민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가 자택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던 40대 여성과 술에 취해 다리 난간에서 떨어진 30대 남성을 잇달아 구조해 화제다.용두파출소 허상범 경위와 김용기 경사는 6일 새벽 1시5분께 제천시 천남동 소재 주택에서 연탄을 피운 채 쓰러져있던 자살기도 여성을 긴급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두 경찰관은 신고자를 만나 자살의심자 B씨(41)가 자살시도경력이 있고 "연탄불을 피우고 죽을 것이니 화장 후 바다에 뿌려달라는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현장을 살폈다.이후 집안 거실에 연탄2장을 피워놓고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김용기 경사는 "소중한 생명을 순간의 선택으로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제천시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같은 날 새벽 1시15분께 강저지구대 소속 경위 장석일 외 2명은 다리에서 사람이 추락해 위급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병원으로 후송하는 한편 자신의 이름조차도 말하기 힘든 상황의 추락자를 상대로 소지품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인적사항을 확인 가족에게 연락해 인계하는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치매노인 등에 대한 실종예방과 빠른 귀가를 위해 '치매노인 정보 사전 등록제'를 실시한다.'치매노인 정보 사전등록제'란 치매노인들의 실종에 대비해 사진 등 관련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 관리해 실종치매노인 발견 시 신속한 귀가조치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아동 청소년 위주로 사전등록제를 실시해 오던 것을 치매노인들 까지 확대 추진케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관내보건소에 등록된 치매노인 512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 후 그 외에도 등록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보건소에서 시행중인 '치매노인 인식표 배부사업'과도 연계해 치매노인의 실종예방과 빠른 귀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정보등록을 희망하는 치매노인이나 가족들은 지구대 파출소를 포함,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해 등록을 실시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경찰서는 갑오년 새봄을 앞두고 다소 이완 될 수 있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법규준수 의식 제고를 위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제천서는 지난 6일을 시작으로 관내 주요 기관 단체를 순회하며 교통문화지수 향상과 법규준수·교통안전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갑오년, 어르신들의 행복한 새봄맞이'를 목표로 한해 평균 보행자 사고 중 80%를 웃도는 어르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일 오후 2시 제천시 노인회를 방문, 회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도로횡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봄나들이가 기다려진다"며 박수를 보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