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11일 청주 사직1동주민센터가 청주 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와 합동으로 공·폐가 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사직1동 재개발 지역 공·폐가 100여 곳과 무심천변 화장실을 합동 수색하며 노숙인 기거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는 노숙인들이 빈집에 기거하며 알코올 중독이나 저체온으로 인한 동사와 추위를 견디기 위해 불을 피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동주민센터와 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는 공·폐가에서 발생하기 쉬운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월 1회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총 9번의 합동수색을 벌여 1명의 기소중지자를 체포했고 6명의 노숙인을 발견, 노숙인시설로 인계했다. 수색을 지휘한 이종봉 사창지구대장은 "월동기를 맞아 정기적인 빈집 수색활동으로 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하고 밝고 깨끗한 주거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여·76) 씨는 "노숙자들이 자꾸 늘어나 화재나 동사사고 등이 걱정됐는데 동사무소와 경찰이 챙겨줘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최근 지적장애인 노동착취·학대 사건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청주청원경찰서에 전국 각지 경찰서 수사 문의가 빗발. '지적장애인 축사 강제노역'과 '타이어 수리점 노동착취' 등 청원서에서 수사한 지적장애인 피해 사건이 알려지자 유사 사건 수사에 착수한 전국 여러 경찰서에서 수사 방향 등 관련 내용을 잇따라 문의. 청원서 한 수사형사는 "지적장애인 강제노역 사건의 경우 사건이 시작된 수십년 전 상황부터 수사해야 하고 이렇다 보니 증거 확보 등 혐의 입증이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자 수사 관련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다른 지역 경찰서가 상당수"라고 설명.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4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농가를 방문한 청주청원경찰서 서정권 내수파출소장 등이 수확철을 앞두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토바이와 농기게에 반사지를 부착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9일 청주청원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미범죄 심사위원회'에서 신희웅(가운데) 서장과 각 과장, 시민위원 등이 모여 경미범죄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2일 청주 사직1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치안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치안정책 설명회'에서 신희웅 청주청원경찰서 서장과 협력단체 위원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축사 노예'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지적장애인 노동착취·학대사건이 드러났다. 청주청원경찰서는 40대 지적장애인을 10년 동안 컨테이너에서 숙식하게 하며 상습 폭행한 타이어 가게 업주 A(64)씨와 아내 B(여·64)씨를 특수상해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2006년부터 자신들이 운영하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타이어 수리점에 C(지적장애 3급·42)씨를 고용, 최근까지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로 볼 때 C씨가 A씨의 타이어 수리점에서 일하게 된 시점은 지난 2006년께다. C씨와 한 마을에 살던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C씨의 아버지 D씨에게 '아들이 집에서 놀면 뭐하겠느냐. 우리 타이어 가게에서 일하게 해 주겠다'다고 제안했다. D씨는 이를 허락했고 이때부터 C씨는 A씨의 수리점에 나가 타이어에 난 구멍 때우는 일을 도맡아 했다. 이때만 해도 C씨는 아버지와 함께 사는 집에서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며 일한 만큼 임금을 받는 등 정상적으로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2008년 5월 중순께 D씨가 숨진 이후부터 A씨의 행동은 급변했다. C씨는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던 집을 나와 수리점 컨테이너에서 생활했다. 6.6㎡ 남짓한 매우 좁은 컨테이너 내부에는 허름한 침대와 옷장, 옷가지가 전부였고 냉방시설이나 온열 기구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A씨 부부는 C씨에게 임금 한 번 제대로 주지 않았다. 일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을 때면 '거짓말 정신봉'이라고 적힌 몽둥이 등으로 그를 폭행했다. 지난 2007년 5월부터 최근까지 C씨의 통장으로 들어온 기초수급비 2천400여만원 역시 A씨 부부의 몫이었다. 이들 부부는 이 돈을 생활비로 사용하는가 하면 적금을 들기도 했고 이 중 일부는 자신들의 아들에게 보내주기도 했다. 현재 통장에 남아있는 돈은 60여만원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 때문이지 C씨는 다친 팔에 깁스하고 담배꽁초를 주워 피우거나 주변을 다니며 이웃들에게 담배 구걸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A씨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C씨를 폭행했다는 것과 임금을 주지 않은 사실 등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A씨와 C씨의 형이 C씨와 관련해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겠다는 각서 형식의 문서를 작성했지만 법적 효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C씨는 현재 지역 한 보호시설에서 회복 중"이라며 "A씨와 B씨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경찰수사와 별개로 A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추석을 앞두고 12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사회복지시설 '평화기쁨센터'를 찾은 신희웅 청주청원경찰서장과 직원들이 위문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벌인 뒤 센터 원생들과 손가락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1일 청주청원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정기승진임용식'에서 신희웅(사진 맨 왼쪽) 서장이 승진한 노창우 경위와 어경찬 경위와 환하게 웃고 있다.
[충북일보] 30일 청주청원경찰서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회 회원, 청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이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 모여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3일 청주청원경찰서 내덕지구대에서 열린 '경찰직업 체험 현장 학습'에서 어린이들이 지구대 직원의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허위 서류를 꾸며 억대 실업급여를 타 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건설업체에서 일용직 근로자가 일한 것 처럼 서류를 꾸며 고동노동청에 신고한 시공업체 대표 A(43)씨 등 3명을 고용보험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실여급여를 부정수급한 B(여·33)씨 등 32명을 같은 혐의로, 허위 근로내역서를 써준 건설업체 관계자 등 10명을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한 시공업체 대표 A(43)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께까지 일을 하지 않은 B씨 등 32명의 명의를 빌려 이들이 일 한 것 처럼 근로내역확인서를 꾸며 고용노동청에 신고한 혐의다. 가정주부 등 대부분 직장이 없는 B씨 등 32명은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모두 1억2천여만원의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법은 비교적 간단했다. 업체 대표인 A씨가 B씨 등의 명의를 받은 뒤 주변 건설업체 등의 도움으로 허위 근로내역서를 작성, 노동청에 허위서류를 제출한 뒤 실업급여를 지급받는 식이다. 실업급여 신청 과정에서 건건에 대해 관계당국의 현장 확인 등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A씨 등에게 실업급여가 지급되진 않았지만 허위 고용 사실을 통해 수천만원 상당의 세금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B씨 등에 대한 실업급여를 수상하게 여긴 고용노동청이 경찰에 수사의뢰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세금을 줄이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업급여는 먹는 놈이 임자라는 말이 돌 정도로 부정수급 사례가 늘고 있다"며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고용노동청과 협조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아파트 주변 공터에서 대마를 재배해 흡연한 A(6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와 주변 공터 등에서 대마 15그루를 재배해 모두 84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대마 씨를 채취해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주변에 대마초를 공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속보=지적장애인이 19년 간 무임금으로 농장 일을 해 온 '청주 만득이 사건'과 관련, 경찰이 농장주 A(69)씨 부부의 폭행 등 학대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29일 고모(49·지적장애 2급)씨가 19년 간 일해 온 오창읍 농장주 A씨와 A씨의 아내 B(여·62)씨를 불러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와 B씨는 이날 오후 6시께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조사에서 경찰은 A씨 부부를 상대로 고씨 머리 등에 상처가 생겨 난 경위와 폭행 등 학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와 B씨 모두 임금체불 사실만 인정, 고씨에 대한 폭행 등 학대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고씨와 A씨 부부 진술조사 내용과 농장 주변 등 탐문수사 내용, 고씨 외상에 대한 의사 소견 등을 종합해 A씨 부부에 대한 법률 적용 등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추가로 A씨 부부를 추가로 소환할 계획은 없다"며 "지금까지 조사 내용과 보강조사 내용을 종합해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고 전했다. 지난달 14일 청주 오창읍 한 젖소 농장에서 '만득이'로 불리는 지적장애 2급 고씨가 19년 동안 무임금으로 일을 해 온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청주청원경찰서는 정규직 채용을 조건으로 계약직 버스기사에게 수억원을 받은 청주 한 버스회사 대표이사 A(51)씨를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계약직 버스기사들 1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뒤 채용 댓가로 모두 1억9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퇴직할 때 돈을 돌려주겠다'며 버스기사들에게 돈을 받아 회사 운영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안정법 제32조 금품 등의 수령 금지에는 근로자를 모집하는 자와 그 모집업무에 종사하는 자는 어떠한 명목으로든 응모자로부터 그 모집과 관련해 금품을 받거나 그 밖의 이익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회사에 적자가 발생해 이를 충당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개인 빌라에서 인터넷 불법 사설경마장을 운영한 A(여·51)씨를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빌라 자신의 집 컴퓨터에 사설경마 프로그램을 설치, 회원을 모집해 2억4천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사설경마 운영자 프로그램을 구입한 뒤 주변 지인 위주로 회원을 모집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A씨의 계좌와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도박 피의자를 추가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