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청원군공무원합창단(단장 안상학)의 사랑의 하모니가 끊이지 않고 있다.군 공무원합창단은 지난 2002년 3월 창단한 이래 지난해까지 11차례 자선음악회를 갖고 모은 성금 4억원으로 '행복 가득한 집' 6채, 집수리 및 불우이웃돕기, 방문보건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 합창단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이번에도 추석을 앞두고 소외이웃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두 기관·단체는 9일 군내 홀로사는 노인과 다문화가족, 한부모(조손)가정 등 120세대에 2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과 1개의 김 선물세트를 각각 전달했다.이번 후원물품은 지난해 청원군 공무원합창단 자선음악회에 기탁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상반기에도 성금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 13가구에 도배·장판을 교체해 준바 있다.이날 이종윤 청원군수와 정회영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안상학 청원군 공무원합창단장, 이화숙 합창단 지휘자는 강내면에서 홀로 사시는 임천순(83·여)씨 댁을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안상학 단장은 "자선음악회는 청원군 공무원들이 일년동안 열심히 갈고 닭은 합창실력을 발휘 할 수 있어 자기개발이 가능하고 직원간 화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관내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까지 펼칠 수 있어 아주 보람 있는 행사"라며 "올해도 열심히 준비해 더 많은 소외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 건축물 건축을 장려하기 위한 '2013 청원군 아름다운 건축물'을 공모한다.공모대상은 청원군 지역에서 공고일 기준 사용 승인된 모든 건축물로 신청서류는 응모신청서와 작품설명서, 건축개요, 각층 평면도, 입면도(2면 이상), 투시도, 실내·외 경관사진 등이 포함된 패널 1개다.공모 신청은 청원군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10월14일부터 18일까지 청원군 건축디자인과에 접수하면 된다.심사는 △건축물 디자인의 우수성 △주변경관과의 조화성 △내수공간의 효율성 등이며, 최우수 작품 1점과 우수 작품 2점을 선정해 설계자와 시공자, 건축자를 시상할 계획이다.군은 청원군건축위원회에서 판넬심사와 현장방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11월중 당선작품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청원군 건축디자인과(☏043-251-3541)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이종윤 청원군수가 내년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 군수는 6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정식 의원과 지역 국회의원 변재일 의원을 만나 오창 2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 기반시설 준공으로 폐수처리장 확장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오창 폐수종말처리장 증설 사업비 75억원과 공공처리시설 연계사업에 따른 남이하수관거 정비사업비 40억원을 추가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내년도 청원·청주 통합 출범 준비를 위한 시·군 부담금이 어느 때보다도 가중되고 있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국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군 관계자는 "국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부군수와 실·과장들이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수시 설명하는 한편 국회 최종 의결 시까지 지역 출향인사 중앙부처 공무원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내년도에 요구한 국비사업 전액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군수는 지난 4일에도 청원군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을 만나 옥산면과 남이면 석실리 일원 하수관거 정비사업 57억원을 요청한 바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5일 오후 3시30분 현대백화점(충청점) 지하 1층 농산코너에서 이종윤 청원군수와 박연규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장, 강신택 오창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농산물 판촉행사를 가졌다.이번 판촉행사는 오창농협에서 운영하는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현대백화점 농산코너에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추석맞이 농산물 판매행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판촉행사에서 이 군수와 일행들은 청원생명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청원생명쌀과 청원생명 사과·배·포도, 채소류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소개하며 농산물 판매에 힘을 보탰다.현장에서 이 군수는 "생산자 조직인 농협이 농업인들을 위해 소비시장에 적극 파고드는 마케팅으로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군에서도 지역농산물을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낭성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김문희 주무관(사진·사회복지 7급)이 충북도가 주관한 '2013 함께하는 충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공무원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김 주무관은 출생·사망신고 시 민원인 1회 방문으로 각종 복지정책을 원스톱으로 안내하고 처리하는 제도를 제안해 지난 2일 도청 회의실에서 장려상과 함께 상금 30만원을 받았다.김 주무관이 제안한 '출생·사망신고시 복지정책 원스톱 확인제'는 출생·사망신고시 제일 먼저 방문하는 관공서에서 민원인에게 부서별로 산재해 있는 복지정책을 통합적으로 안내하고 그 자리에서 신청서를 접수, 업무담당자 안내 및 안내문을 교부하는 것을 말한다.김 주무관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한 작은 아이디어가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올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매사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민원인의 편의를 생각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주무관은 평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사무실 분위기 조성은 물론 사회복지 업무 외 행정업무 혁신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줘 2013년 청원군 행복드림 아이디어 제안 7건 중 4건이 채택됐다. 청원군 정보지식인 경진대회에서도 1위에 입상한 전력이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윤)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이 4일 행복청에서 '2013 청원생명축제'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행복청은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의 청원생명축제 홍보와 축제 관람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이충재 청장은 "오늘 맺은 양 기관의 지역축제 참여협약은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뿐만 아니라 인근 자치단체와의 상생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원생명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윤 위원장은 "우리나라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복청과 청원생명축제 지원 협약을 체결해 매우 뜻 깊다"며 "오늘 협약이 청원생명축제에 그치지 않고 청원군과 행복청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 앞서 이종윤 위원장과 축제 관계자들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각 부처별로 축제 홍보물을 나눠주며 축제 소개와 참여를 당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오른쪽서 6번째)과 이종윤 청원군수(〃 7번째)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주요 현안과 역점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선 청원군 주관으로 오는 7~16일 청원군 오송에서 열리는 '2013 청원생명축제'에 행복청 직원과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6개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대대적으로 참가할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 세종시 주변 지자체인 공주시,유성구 등과도 순차적으로 상생 발전 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최준호 기자
이종윤 청원군수가 4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이 군수는 이날 청원군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을 만나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옥산면과 남이면 석실리 일원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계속사업으로 내년 준공을 앞둔 옥산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옥산지역이 통합청주시 출범과 관련해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어 잔여사업비 45억9천만원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금강 수질개선과 수질오염총량제 개발삭감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규사업인 남이 석실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급속한 도시화가 예상되고 청주시 하수관거 계획과 연계돼 있으며, 내년 상수도 공사가 계획돼있어 이를 병행 시공하면 도로 이중굴착을 예방으로 예산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다.총사업비는 28억1천만원이며 2개년 사업으로 올해는 11억8천만원 지원을 건의했다.이 군수는 "내년 통합청주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SOC사업을 비롯해 통합과 관련한 국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면서"군 주요현안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기획조정위원회와 지역국회의원 등을 만나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지난해 살림살이를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지난달 27일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가 선정한 공시시기와 방법, 지역 특수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재정운영 결과를 공시했다.재정운영 결과 공시는 주민들에게 재정운영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것이다.주요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청원군 지난해 살림규모는 6천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02억원이 증가했으며, 자체수입은 2천990억원으로 군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70만5천원으로 나타났다.살림규모는 규모가 비슷한 타 지역 평균보다 2천400억여원, 자체수입도 1천400억여원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지방채무액은 162억원으로 동종 지자체 평균 150억원보다 12억원이 많지만, 오송도서관 건립 등 5건에 163억5천만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억5천만원을 상환한 점과 군 재정규모를 감안하면 양호한 편이다.군은 동종 지자체 살림규모와 비교했을 때에도 총 살림규모가 2천482억원 많고 자체수입은 1천570억원, 의존수입은 824억원, 공유재산은 4천705억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하게 재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4050뉴스타트 평생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핸드 퀼트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한다.군은 지난 8월 수강생 180명 모집을 마쳤으며 2일부터 내수읍·오창읍·오송읍·가덕면·남이면 등 5개 읍·면 복지회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교육은 주2회 6시간 총 32회 강좌로 운영되며, 수강료와 각종 수업도구는 무료로 제공된다.교육 기간 중에는 총 10개 작품을 제작하게 되며 작품 재료비 50%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10개 작품은 기러기파우치, 하트아플리케 쿠션, 썬버넷 티슈케이스, 크레이지 반지갑,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볼, 데이지 벽걸이, 눈사람 인형, 사각조각 가방, 미니 토드백 등 9개 작품과 개인별 자유 작품 1개다.9개 작품은 개인이 소유하게 되지만 개인별 자유 작품 1개는 연말 작품 전시회를 통해 기증 판매돼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강생들은 퀼트 교육을 통해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창작과 자아성취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이달부터 내달까지 2013하반기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일제조사 및 정기점검을 펼친다.이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고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령에 따른 것이다.군은 관내 400여 재난취약 시설물에 대해 관리부서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에 대해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하며 위험요소 해소를 위해 추적관리를 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각종 재난사고는 주변에 세심한 관심만 있어도 사전 예방이 가능한 인재"라면서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재난없는 안전한 청원'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6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8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펼친다.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유류 및 가스 보관시설 안전관리 △전기 및 소방시설 안전관리 △피난계단 내 물건 적치여부 등이다.군 관계자는 "방심하기 쉬운 생활 속 작은 안전수칙부터 실천해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4급 승진△안성기 통합시실무준비단장◇5급 승진△임헌석 통합시실무준비단 총괄담당관직무대리 △정정훈 지식정보센터소장직무대리 △이화영 의회사무과기획행정위원회 전문위원직무대리◇5급 전보△의회사무과장 박찬호 △재난안전과장 김기은 △재무과장 정동열 △내수읍장 이범수 △도시과장 민창식 △건축디자인과장 송종일◇6급 승진△이재철 기혹홍보실 △김용남 환경과 △김용남 환경과 △지헌성 재무과 △유용경 행정과 △윤광섭 감사정보과 △윤관혁 감사정보과◇6급 전보△홍순덕 의회사무과 △유서기 상수도사업소 △신건식 기획홍보실 △장화자 남이면 △소영호 교통과 △황종수 감사정보과 △이준구 경제투자과 △지형규 재난안전과 △홍성익 문의면 △경한숙 사회복지과 △권세일 건축디자인과 △이광수 가덕면 △전지연 사회복지과 △김옥미 하수도사업소 △김혜숙 주민생활과 △정대수 농정과 △우동한 주민생활과 △장병기 오송읍 △오협진 문의면 △송재진 내수읍 △이승례 통합시실무준비단
이종윤 청원군수가 29일 새벽 가덕지역 영농현장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선도농업 육성과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것으로, 이 군수는 가덕면 딸기농가와 복숭아농가, 가덕 효소발효원을 찾아가 시범사업의 효과와 작목별 재배노하우, 발효기술 등을 꼼꼼히 살폈다.첫 방문지는 가덕면 상대리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정장필씨 농가로, 이 농가는 올해 처음 화분 상단이 아닌 하단으로 비료를 함유해 관수하는 딸기 저면관수 육묘사업을 추진해 탄저병 발생 경감 90%이상 효과를 보고 있는 대표적 선도농가다.저면관수 육묘방식을 살피던 이 군수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육묘 및 재배관리에 관한 기술지도와 성과분석을 지시했으며, 정씨로부터 딸기 재배 노하우도 경청했다. 정씨 농가는 내달 1일 정식을 시작해 오는 11월말부터 내년 5월까지 수확할 예정이며 조수입은 1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두 번째 방문지는 가덕면 노동리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유승찬씨 농가, 노지 1ha에 천중도 등 5가지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유씨는 복숭아 재배경력만 13년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을 공급 받아 병해충방제 비용을 절감하고 당도 높은 복숭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 군수에게 복숭아 재배 시 유의할 점과 풍작 노하우를 일러주기도 했다.마지막 방문지는 가덕 효소발효원.이곳은 청원생명농업대학 발효가공과 김병렬 강사가 가덕면 행정리 마을회관을 빌려 농업인들이 효소실습 등을 진행하는 곳이다.발효원은 작업장과 저온발효실, 체험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매실, 솔잎, 명자 등 발효효소를 생산하고 있다.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지역을 발효식품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장에서 이 군수는 발효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발효효소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기도 했다.영농현장 방문은 마친 이 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이 다양한 재배방식으로 성공적 농업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군정업무 추진에 큰 힘을 얻게 된다"며 "앞으로도 자주 새벽영농을 찾아 관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가덕면을 선도농업 육성 특화단지로 개발키로 했다.이종윤 군수는 29일 새벽 가덕면 딸기농가와 복숭아농가, 가덕 효소발효원을 찾아가 시범사업의 효과와 작목별 재배노하우, 발효기술 등을 꼼꼼히 살폈다.첫 방문지는 가덕면 상대리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정장필씨 농가로, 이 농가는 올해 처음 화분 상단이 아닌 하단으로 비료를 함유해 관수하는 딸기 저면관수 육묘사업을 추진해 탄저병 발생 경감 90%이상 효과를 보고 있는 대표적 선도농가다.저면관수 육묘방식을 살피던 이 군수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육묘 및 재배관리에 관한 기술지도와 성과분석을 지시했으며, 정씨로부터 딸기 재배 노하우도 경청했다. 정씨 농가는 내달 1일 정식을 시작해 오는 11월말부터 내년 5월까지 수확할 예정이며 조수입은 1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두 번째 방문지는 가덕면 노동리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유승찬씨 농가, 노지 1ha에 천중도 등 5가지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유씨는 복숭아 재배경력만 13년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을 공급 받아 병해충방제 비용을 절감하고 당도 높은 복숭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 군수에게 복숭아 재배 시 유의할 점과 풍작 노하우를 일러주기도 했다.마지막 방문지는 가덕 효소발효원.이곳은 청원생명농업대학 발효가공과 김병렬 강사가 가덕면 행정리 마을회관을 빌려 농업인들이 효소실습 등을 진행하는 곳이다.발효원은 작업장과 저온발효실, 체험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매실, 솔잎, 명자 등 발효효소를 생산하고 있다.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지역을 발효식품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장에서 이 군수는 발효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발효효소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기도 했다.영농현장 방문은 마친 이 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이 다양한 재배방식으로 성공적 농업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군정업무 추진에 큰 힘을 얻게 된다"며 "앞으로도 자주 새벽영농을 찾아 관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