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불법으로 개발·이용하고 있는 지하수시설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자진 신고 대상은 지하수법 제7조 및 제8조에 따른 허가·신고 없이 개발·이용한 지하수시설 1만4천150곳이다. 생활·농업용수도 포함된다.군은 신고기간에 불법지하수시설을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와 벌칙 등을 면제해 주고 지적도, 시설설치도, 준공신고서, 수질검사서 등 제반서류도 대폭 간소화 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자진 신고 기간 이후에는 불법지하수시설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지하수법에 의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보건소와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주민건강 증진 및 간접 흡연피해 예방을 위한 합동 금연단속을 펼친다.양 시·군은 합동단속반 4개 조를 편성해 관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의료기관, 1천㎡ 이상 복합건축물, PC방 등에 대한 교차단속을 펼칠 계획이다.단속 대상은 △금역구역지정 금연표지 부착 여부 △흡연실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여부 등이다.시설 업주는 금연구역 표지를 건물 출입구와 계단, 화장실에 부착해야 하며 1차 위반 시 170만 원, 2차 위반 시 330만 원, 3차 위반 시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게도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한편 PC방은 흡연실 설치 등 이행준비 및 변경된 제도 적응을 위해 오는 12월31일까지 계도기간이다. 그러나 군은 이 기간 중이라도 민원제기 다발업소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쳐 고의로 법령을 지키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청원군보건소 관계자는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직·간접 흡연피해를 막기 위해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합동 금연단속에 적발되지 않도록 이행사항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친다.군에 따르면 10월 현재 청원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131억6천900여만 원이고 세외수입 체납액은 125억7천520여만 원이다.이에 군은 부서별 자체계획을 수립해 체납원인 분석과 원인별 징수대책을 강구하고 독촉장 일제발송 및 전 직원에 대한 징수책임제를 운영할 계획이다.주1회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주간보고제도 운영해 세입부서별 징수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아울러 부동산과 금융재산 등 체납자의 모든 재산을 전수 조사해 압류처분하고 징수가 어려운 체납액에 대해서는 결손처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세입이 감소하고 있다"며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성실납부 풍토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25일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지난달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3 청원생명축제'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는 이종윤 청원군수, 이의영 청원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 의원, 축제추진위원, 축제참여단체, 실·과·소장, 기획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축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군은 이날 결과보고회를 통해 관람객 47만 명 유치와 농·축산물 40억 원 판매를 거둔 '2013 청원생명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평가했다.지난해와 같이 입장료 전액을 행사장 내에서 농·축산물을 구입 또는 체험학습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과 축제장에 야간경관을 조성 한 점을 주요 성공 요인으로 들었다.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의 농·축산물 판매와 메뚜기잡기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체험, 에어바운스 존 등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가족 나들이객에게 큰 호응을 얻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문제점으로는 △에어바운스 대기장소 부족 △원활하지 못한 셔틀버스 운행 △주차공간 부족 등이 제기됐다.군 관계자는 "내년에 개최되는 '2014 청원생명축제'는 올해 제기된 미비한 점들을 개선·보완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알찬 구성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정자)가 25일 청원군청을 찾아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 9월 열린 2013청원생명축제장에서 '추억의 먹을거리' 코너를 운영해 마련된 것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됐다.박정자 회장은 "청원생명축제장에서 얻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의미 있는 곳에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올해 1월부터 '정보공개 권장기한 처리제'를 실시, 10월 현재 모두 805건의 정보공개 자료 중 600건을 7일 이내 처리했고 이중 92건은 즉시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모두 739건의 정보공개 자료 중 386건이 7일 이내 처리되고 이 중 37건이 즉시 공개됐다.정보공개 권장기한 처리제는 정보공개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공개하던 자료를 7일 이내로 단축하고 처리만료 2일전에 예고문을 발송하는 등 정보공개 처리기간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이와 함께 군은 수시로 등록됐던 사전정보공개 자료를 매월 15일로 공표일을 지정해 청원군 홈페이지 팝업존 및 행정시스템 공지사항으로 공개하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정보공개 권장기한을 준수한 공무원을 분기별로 1명씩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오는 11월부터는 정부 3.0 사전정보공개 확대 실시에 따라 군 홈페이지에 사전정보공개 메뉴를 비치할 계획이다. 안상학 행정과장은 "사전정보공개 신규 발굴을 통해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은 자료를 군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보공개 권장기한 처리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민원 중심의 앞선 행정으로 군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최근 무분별한 외래어와 축약어 등으로 퇴색되고 있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대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어사용 활성화에 나섰다.군은 지난 11일 '쉽고 바른 국어사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문화체육과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하고 국어사용 환경 개선시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행정용어 순화어와 다양한 국어 어문규정 등을 소개하는 '집현전' 코너와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을 비교하는 '알쏭달쏭 우리말' 코너가 내부시스템에 마련됐다.또 지난해 국어능력인증시험 급수 보유자에게 인사가점을 주도록 개정된 청원군 지방공무원 인사규칙에 따라 군 직원을 대상으로 '2013 찾아가는 국어능력과정'을 내달 18일부터 2주간 운영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어사랑 방법을 모색해 주민들의 국어능력 향상과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23일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하반기 중점관리자원 확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우종 청원부군수를 비롯해 군부대 동원담당관, 분야별 충무계획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중점관리자원을 결산하고 을지연습 훈련 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토의했다.국가 비상사태 시 소요되는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군부대와 행정기관이 합동으로 동원준비태세 전반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날 김우종 부군수는 "이번 행사는 동원업무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관계기관이 만나 자원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사시 대비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남일·남이지역 하수처리에 대해 청주 하수처리장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청주시와의 합의에 따라 83억 원의 하수처리장 건설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청원군 남일면 하수처리 용량은 1일 1천270t으로 하수처리장 건설비용만 73억 원이었다. 남이면 석실리와 석판리 하수처리 용량도 1일 50t으로 하수처리장 건설비용은 각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이 필요했다.이에 군은 남일·남이지역 하수처리장 건설 대신 청주시 차집관로에 하수관로를 연장해 청주 하수처리장에서 해당지역 생활오수를 처리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청원·청주 통합에 따라 불필요한 시설 설치를 막고 예산낭비를 방지하고자 하수관로 연장을 계획하게 됐다"며 "조속히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과 청주우체국(국장 홍순성), 서청주우체국(국장 변상기)이 2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행복배달 빨간자건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군내 관할 우편집배원 62명은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신청한 민원서류 및 각종 안내문을 직접 전달하고 불편·위험요소를 확인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의 민원·복지서비스 향상은 물론 사회안전망이 확보되는 등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안전문화운동 추진 청원군협의회' 출범식을 22일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가졌다.협의회는 청주 상당·흥덕·청남경찰서, 청주 동·서부소방서, 청원교육지원청,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도로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 CJB 등 15개 공공기관과 청원군이장협의회 등 군내 28개 민간사회단체로 구성됐다.이날 출범식은 안전문화 관련 동영상 상영과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안전문화운동 추진 과제보고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선정된 4개 분야 25개 안전문화운동 추진 과제는 △4대 사회악 범죄 근절(6) △안전사고 예방(8) △자연재난 예방(5) △사회재난 예방(6)이다.이종윤 청원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어 각종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안전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사회단체들이 함께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故 신현종 청원군 양궁감독의 사망에 따른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대한체육회는 매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예산 2억 원으로 총 25개 종목 지도자·선수 1천497명에게 상해보험을 지원하고 있지만, 신감독은 '운동중 사망'이 아닌 '질병에 의한 사망'으로 간주해 보험금 지급이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아진 성금을 23일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지난 1989년 8월11일부터 청원군 양궁팀을 이끌던 신 감독은 지난 4일 2013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던 터키 안탈랴벨렉 파필로 스포츠센터에서 경기 지휘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신 감독은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라 회복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8일 결국 숨을 거뒀다.군 관계자는 "신 감독님은 청원군 양궁감독을 맡아 우수한 성적과 국가대표 선수 배출 등 많은 업적을 남기며 군의 명예를 드높여왔다"고 말했다.한편, 신 감독의 시신은 22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해 서울 아산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오는 24일 오창 장미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축산업 허가제 시행으로 시설보완이 필요한 관내 축산농가 294곳에 대한 사전점검활동을 펼친다.군은 △소 1천200㎡ △돼지 2천㎡ △닭·오리 25㎡이상 등 현재 축산업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인정되는 군내 농가를 대상으로 내년 2월23일까지 축산법에서 정한 시설 기준을 갖추도록 홍보한다.해당 농가는 단위면적당 적정사육 기준, 소독 및 방역시설 등을 갖춰야 하며, 유예기간 동안 축협에서 의무교육도 받아야 한다.군은 내달 말일까지 사전점검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해당농가에게 시설기준 준수와 의무교육을 받도록 개별 통보했다.지난 4월부터 이장회의 및 각종행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축산업 허가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군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이 시설 기준 등을 갖추지 않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개별 방문을 통해 시설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은 17일 청원군 노인복지관 3층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윤리관 확립과 청렴 실천의지 함양을 위한 '2013 반부패·청렴도 향상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가과정 한창희 강사는 '청렴이 보입니다, 청렴공직자의 유쾌한 청렴실천'이란 주제로 높아진 주민들의 윤리기준에 맞는 공직자의 자세와 청렴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과 청주시가 최근 자동차 체납자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여 180대, 1억2천여만원의 체납액을 거뒀다.양 시·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청원·청주 전지역에서 각 군(구)청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 탑재형 번호판 영치시스템을 활용해 청원군 1개반, 청주시 2개반으로 편성된 3개반 12명이 체납차량 합동 단속을 펼쳤다.단속 결과 180대(843건/1억2100여만 원)의 실적을 거뒀다.군 관계자는 "이번 영치활동을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자동차세 고질체납액 정리를 위해 통합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세 성실납부를 당부했다.이번 영치활동은 양 시·군이 내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통해 양 지역 지리정보 사전파악과 자치단체 간 체납액 징수기법 등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청원/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