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회장 박종춘)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울산광역시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12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를 견학한다.이번 견학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65개 읍·면·동의 다양한 주민자치 관련 전시관 운영과 학술행사, 문화교류 등을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주민자치센터 활성화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원군 강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청원군의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행사도 펼친다.박종춘 회장은 "박람회장에서 전국 우수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청원군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접목 가능한 사업에 대해 해당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청원군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의 여야 정치권이 통합 청주시 국비 지원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먼저 새누리당 소속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5명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한다.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박덕흠(보은·옥천·영동) 도당위원장과 정우택(청주 상당) 최고위원, 송광호(제천·단양) 국회 예결위원장, 윤진식(충주) 의원,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 등이 참석한다.박 위원장 등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빠진 통합 청주시 행정정보시스템 통합비용과 시·구청사 건립비용 등 통합시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유 장관을 설득할 계획이다.민주당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 4일 청주를 방문한 김한길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통합 청주시에 국고지원을 하지 않으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도 "통합시 지원에 관한 사항을 민주당 당론으로 정한 건 아니지만 정부가 애초 약속했던대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엔 충분히 공감한다"며 "일단 예결위 간사(최재천 국회의원)에게 '민주당이 합의하지 않은 것은 절대 통과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강한 의견을 전달한 상태"라고 강조했다.충북도의회도 15일 통합시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 국무총리실, 새누리당, 민주당, 국회예결위,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에 보냈다.건의문을 통해 의회는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한 예산이 제때 지원받지 못하면 청주시민은 '신뢰를 잃어버린 정부,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는 정부'로 인식할 것"이라며 "신의를 저버리면 정부 정책과 정치에 대한 불신감 해소를 위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충북도와 청주시·청원군은 지난달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사업비 115억원, 시청사 건립 설계비 76억원, 청사정비·임시청사 건립 지원비 69억원 등 직접경비 260억원을 정부에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이달 2일 국회에 제출한 2014년도 정부예산안엔 이 예산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 임장규기자
청원군이 15일부터 18일까지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벤치마킹한다.군 공무원들은 이 기간 동안 공예비엔날레 전시프로그램 견학과 체험을 통해 청주시 축제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이번 벤치마킹은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양 지자체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 낭성면 김영란 주무관(34·여·행정7급)이 '2013년도 충북 공무원 외국어 연설대회'에서 중국어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김 주무관은 지난 11일 충북도 자치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친절, 최고의 무기'라는 주제로 중국어 연설을 펼쳐 발표 능력과 발음, 내용, 즉석 질문 답변, 관중 호응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 주무관은 "평소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틈틈이 중국어를 공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오는 28일까지 관내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2014년 청원군노인복지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지원금액은 모두 3천600만 원이며, 신청자격은 청원군에 등록된 민간사회단체다.지원 대상사업은 △충효예절 등 전통문화 선양 △노인건강 및 취미활동 지원 △노인교육과 노인교실 운영 △노인복지 증진과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이다.공모 희망 단체는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해 대한노인회 청원군지회(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141, ☏043-297-1039)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군은 다음 달 중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uru.net)를 참조하거나 청원군청 사회복지과(☏043-251-3155)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정기적인 급여소득이 있으면서 지방세를 체납한 직장인 256명(체납액 4억2천450여 원)에 대해 급여를 압류한다.군은 압류에 앞서 14일 체납자 주소지로 1차 압류예고문을 발송하고 우편 반송분과 미납자에 대해서는 직장으로 2차 압류예고문을 발송할 예정이다.오는 11월부터는 납부의지가 없는 고질적 상습체납자에 대해 일괄 압류에 들어간다.체납액의 일부 납부한 후 매월 분납을 이행할 수 있는 생계형 단순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를 보류할 방침이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오는 14일부터 사업용 차량의 차고지외 밤샘주차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군은 단속에 앞서 지난 2일 주요 민원발생지역에 홍보 현수막 25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8개 단속반을 편성해 아파트 밀집지역, 민원발생지역, 교통혼잡지역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단속대상은 사업용으로 등록된 2.5t 이상 화물자동차와 전세버스 등으로 0시부터 4시까지 1시간 이상 차고지 이외 장소에 밤샘주차하면 차량 운행정지 5일 또는 과징금 10만~20만원이 부과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이종윤 청원군수가 '2013청원생명축제'의 성공 개최를 이끈 전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이 군수는 7일 오전 8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013청원생명축제가 전국 최대 농산물축제이자 우수지역 축제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 행사를 지원한 경찰서와 각 자원봉사단체 덕택"이라며 노고를 치하했다.이어 "직원들은 청원생명축제의 경제파급효과를 조속히 분석하고 각 분야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개선·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내년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누락되는 사업이 없도록 예산편성에 철저를 기하고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하자"고 덧붙였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관내 전천후 게이트볼장 5곳에 인조잔디를 설치한다.군은 1억여 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내수·오창·남이·문의·미원 게이트볼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게이트볼장 라인벽 탄성칩 설치·바닥보수를 마칠 계획이다.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이미 인조잔디가 조성된 오송 게이트볼장을 포함해 군 지역 모든 전천후 게이트볼장에 인조잔디가 깔리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인조잔디가 설치되면 어르신들의 부상 방지와 흙먼지 발생에 따른 건강위협도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4일 2013청원생명축제장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캠페인을 펼쳤다.군은 주민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주민신고 생활화와 화학공격, 생물학공격, 핵무기 및 방사능 공격 등 비상사태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했다.군은 상반기에 홍보물을 제작해 각 읍·면사무소에 배부하며 주민홍보 활동을 펼친데 이어 하반기에는 관람객이 많은 축제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홍보효과를 높였다.군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재난알리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간편하게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산사태·홍수 등 재난속보, 병원과 대피소, 심폐소생술 등을 검색할 수 있다"며 "비상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국민행동요령을 꼭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은 4일 오창읍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 60여 명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업체, 공기업 등 10개 단체 자원봉사자 60여 명은 가을 행락철 대비 안전사고예방 캠페인과 재난징후정보수집 및 풍수해 보험 등 재난예방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동차 점검과 농기계 수리, 장애인전동구 수리, 복지시설의 소방·전기 점검, 가정 에너지 효율화 이용홍보 등 안전복지서비스도 제공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속보=통합청주시 국비지원 누락에 따른 충북지역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회와 각 정당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충북도·청주시·청원군의회, 청원·청주통합시·군민협의회,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정문 앞에서 통합청주시 국비지원 약속을 어긴 박근혜정부에 대한 규탄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이튿날인 2일 새누리당과 민주당, 국회예결위원장에게 "통합청주시 출범에 소요되는 직접비용 전액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협조공문을 통해 "통합청주시 국비지원을 당론으로 채택해 지난 총선·대선에서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필요할 경우 대규모 집회를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박근혜정부와 정당, 국회를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공식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간담회, 면담자리도 각 당대표와 국회예결위원장에게 요청했다.이들은 "우리의 공식입장을 전달하고 이행방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속히 간담회 또는 면담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새누리당·민주당의 중앙당과 충북도당, 충북출신 국회의원, 국회예결위원회가 적극 협조를 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18회 청원군민의 날' 행사가 1일 군민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청원생명축제'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내년 청원·청주 통합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청원군민의 날을 기념해 청원군과의 석별과 내년 출범하는 통합청주시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염원하며 1부 기념행사와 2부 읍·면 화합행사로 나눠 진행됐다.1부 기념행사는 파워풀한 여성 타악퍼포먼스 드럼캣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군민대상 시상과 장기근속 이장 17명에 대한 시상식,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군민대상 시상식에서는 그동안 청원·청주 통합과 군정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은 배금일 씨(72·내수읍)가 대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로는 △지역개발부문 류인관(68·내수읍)씨 △소득증대부문 김상호(59·강내면)씨 △효행선행부문 최병임(53·오창읍)씨 △중소기업발전부문 김기억(52·남이면)씨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2부 행사인 읍·면 화합행사는 단체줄넘기, 삼각 줄다리기, 낙하산 이어달리기, 물총 쏘기, 대형 윷놀이 등 민속경기로 펼쳐져 각 읍·면 선수들이 그간 쌓은 기량을 뽐내고 군민이 한데 어우러진 흥겨운 화합의 장이 됐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제8회 청원군 향토음식경연대회'가 30일 오전 11시 2013청원생명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렸다.외식업청원군지부가 주관하고 청원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청원·청주 통합으로 청원군에서의 마지막 경연대회인 만큼 역대 수상자 15개 팀이 참가해 청원맛집 베스트왕 선발전을 가졌고 고속도로 고객 맛 자랑 부문 6개 팀도 열띤 요리 경연을 펼쳤다.대회 결과 청원맛집 베스트 왕 선발 부문에 미원면 대신리 이티성영토(대표 김성환)가 연잎오리탕 요리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금상은 오창읍 화산리 그랜드가든(대표 함성남)의 청국장찌개백반, 은상은 남일면 두산리 두산식당(대표 이진숙)의 해수우리콩순두부정식, 동상은 오창읍 화산리 사또가든(대표 한정숙)의 사또청국장돌솥밥정식이 각각 수상했다.낭성면 지산리 오리박사(대표 안명순)의 오리한방백숙은 장려상을, 오창읍 여천리 여천횟집(대표 최서희)의 매기코스요리는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속도로 고객 맛 자랑 부문에서는 (주)삼오 오창(상)휴게소(대표 김두식)의 애호박닭갈비덮밥과 (주)옥산(하)휴게소(대표 오수아)의 순두부청국장이 특별상을 받았다.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조리기능장, 영양사, 요리연구가, 외식업지부 관계자 등 전문가 4명은 재료배합 및 향토성, 조리방법 및 창의성, 맛과 영양성, 경제성 및 보급가치 등을 중점 심사했다.이날 특별 이벤트행사로 외식업청원군지부 임원들이 비빔밥 재료 1천명 분을 준비해 통합청주시의 성공적 출범을 기원하는 비빔행사를 갖고 관람객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하기도 했다.이번 대회 수상업소는 육성지원금,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 지원, 충청북도 향토 음식경연대회 참가 추천, 업소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여성들의 리더십 함양과 역량강화를 위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워크숍이 30일 청원군 오창읍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 시·군 여성단체협의회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워크숍은 내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으로 마지막이 되는 청원군이 주최했다.1부 행사는 여성리더유공자 5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청주 불교방송 라디오 진행자인 남불 강사의 '자신감 급상승 프로젝트' 강의, 장기자랑·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2부 행사는 협의회원들이 2013청원생명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박정자 청원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청원군 주최행사로는 마지막 행사가 되지만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더 큰 조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각 시·군 여성지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 지역 리더로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