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청원군이 군 일원을 대상으로 겨울철 야생생물 밀렵·밀거래 단속에 돌입. 군은 야생동물 보호원 5명과 담당 공무원 2명으로 단속반을 꾸려 내년 2월20일까지 단속에 나설 계획.지난해 군은 광역수렵장을 운영하며 야생생물 밀렵·밀거래 단속을 했지만 단속 실적은 전무. 단속에 나서는 야생동물 보호원 5명에는 각각 일당 5만원(주5일 근무)이 지급될 예정.미원·낭성·문의 등 밀렵이 은밀하게 행해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될 올해 단속 실적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58가구에 150t의 땔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68가구에 200t의 땔감을 지원할 계획이다.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은 매년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살림 부산물을 기초생활수급자 중 재래식 아궁이나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하반기 체납액 특별정리 활동이 성과를 거뒀다.군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지방세 25억1900만원, 세외수입 15억2300만원 등 총 40억4천300만원을 징수했다.군은 부동산, 차량, 금융재산 등을 압류해 각종 채권을 확보했다. 또 직장인 급여압류 추심을 물론, 압류재산 공매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지방세 체납액의 주범인 자동차세를 집중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영치전담반을 편성해 체납차량 번호판 야간 영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그 결과 194대(1억2천700만원)의 차량번호판을 영치, 이중 대포차량에 대해서는 인도명령 후 공매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달중 체납액 정리를 위해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압류부동산 공매를 실시하고 지방세 체납액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국은행연합회에 지방세 체납정보를 등록할 예정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사료 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12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축산예산을 올해보다 6.5%(6억6천700만 원) 증액된 109억4천643만원으로 편성했다.주요 사업내역은 가축 인공 수정료 등 가축개량과 재생산 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비 23억5천474만원,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유통기반 사업비 13억4천985억원, 구제역 등 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방역관련 사업비 30억9천289억원, 사료비 절감 및 청정 환경 실현을 위한 사업비 40억9천952만원, 기타 사업비 4천943만원이다.한우 품질개량을 위한 대리모 수정란 이식사업, 친환경 한돈(돼지고기) 공동판매장 건립, 가축분뇨 액비화 사업 등 총 27건의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특히 사료 값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사료 증대를 위한 사료작물 종자대 지원, 곤포사일리지 제조 경비 지원, 조사료 생산 장려를 위한 토지 임차료 지원 등 조사료 생산증대 지원사업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2013년도 2기분 자동차세 43억여원(4만5천건)을 부과했다.납기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이며,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납부하거나 각 읍·면사무소와 재무과를 방문해 카드(현대·삼성·신한·BC)로 납부해도 된다.농협가상계좌 이체와 위택스(www.wetax.go.kr), 은행 CD기 등을 이용한 납부도 가능하다.납부기한이 경과할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재무과(043-251-3696)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10일 청원고등학교 미래관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리더로서의 자세와 책임'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이 군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대학교 진학과 졸업, 사회 진출의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의 책임과 노력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느끼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맡은 바 소임만 다하는 전문가와 달리 조직원들로 하여금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주민의사에 의한 자율통합 결정을 이루기까지 어려웠던 과정과 앞으로 통합청주시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제시하며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통합청주시 발전에 관심을 갖고 사회 진출 후 든든한 사회 일꾼으로 성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0일 군에 따르면 자동차 과태료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급여 압류와 부동산 압류, 번호판영치 등의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체납액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먼저 지난달 부동산압류예고를 마친 체납자 69명의 재산을 이달 중 압류조치했다. 과태료 500만 원 이상 체납 법인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 예고서를 발송했으며, 미징수 법인에 대해서는 관허사업 제한조치를 내릴 계획이다.체납 발생일로부터 60일 이상, 체납액 합계금액이 30만 원 이상의 상습·고질적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 스마트 번호판 영치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체납여부 확인과 번호판 영치 활동을 수시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성실납세자들을 위해 작지만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군은 9일 군청 2층상황실에서 이종윤 군수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산세(5만 원 이상)를 납부기한 내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경품 추첨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자 추첨행사를 가졌다.이날 추첨행사에서 당첨된 성실납세자 10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청원생명농산물상품권이 전달될 예정이다.청원군 2013년도 정기분 재산세는 287억800만원이 부과돼 209억7천800만원이 납기 내 납부됐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9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이날 이 군수는 "의회 예산안 심의·의결에 맞춰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민선5기 공약사업과 주요현안사업이 내년 상반기 중 조기 마무리 되도록 힘써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예산 조기집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이 군수는 이어 "연말연시 들뜨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민원인들께 불친절하거나 민원업무를 소홀히 하는 실수를 범하기 쉽다"며 "차분한 연말을 보내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중심이 돼 안정적인 조직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12회 청원군 공무원합창단 자선음악회가 6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청원군과 충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꽃밭에서', '흘러간 노래 메들리', '레미제라블', '눈', '산촌', '뱃노래' 등 대중가요와 가곡이 선보였다. 이종윤 군수는 합창단과 '흘러간 노래 메들리', '아름다운 강산'을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또 청주시립합창단과 충북도청 합창단, 청원군 여성농업인합창단, 퓨전국악실내악단 '해밀'이 찬조 출연했다.이날 모금된 성금은 6천300만 원 전액은 생활 형편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청원군 공무원합창단은 지난 2002년 3월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성금 4억여 원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 가득한 집' 6개 동을 마련해줬으며, 다문화가정·독거노인·소년소녀가정 994세대에 성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 건설에 크게 기여했다.안상학 단장은 "해마다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군민과 사회단체, 기업인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음악회 성금 전액도 우리 주변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뜻 깊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강내면 명칭 변경을 놓고 벌어지는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에 청원군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강내면 명칭사수 대책위는 5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내면은 사실상 조선시대부터 존재했던 천년을 이어온 이름이며 '미호'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진 잘못된 명칭"이라며 "청원군은 강내면→미호면 명칭변경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군 공무원이 부당하게 명칭변경에 개입해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이들을 충북도와 감사원에 고발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청원해 주민들의 권리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또 "강내면 지역에 걸렸있는 출처가 불분명한 명칭변경 찬성 불법 현수막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대책위는 "지명변경에는 엄청난 예산이 필요해 주민들의 세금만 낭비될 것"이라며 "호적·주민등록 문제 등 주민들의 혼란도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강내면 명칭변경 공무원 개입설은 전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행정절차대로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강내면 명칭변경 추진위는 지난 7월12일 강내면을 미호면으로 변경해달라는 건의서를 군에 제출했다.이들은 "강내면은 미호천 안쪽에 있는 지역이라는 뜻의 일제시대 잔해"라며 "미호면으로 개명할 경우 미호천이 지닌 상징성을 확보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명칭변경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군은 명칭변경과 관련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강내면 지역 만 19세 이상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 결과를 토대로 명칭변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과 청원군선거관리위원회, 청원교육지원청이 내년 6월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선거 중립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김우종 부군수, 정용기 군선관위 사무국장, 김수연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5일 선관위 회의실에서 '공무원 선거관여 방지 업무협약 체결 및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가졌다.3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공무원의 특정 후보(예정)에 대한 업적 홍보 금지', '공무원의 선거기획 참여 및 관여 금지', '공무원의 선거 중립의무 준수 및 위법행위 신고·제보' 등에 노력할 예정이다.군 선관위는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공무원 선거관여 행위에 대한 정보수집 및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부정행위 적발땐 고발조치 뿐만 아니라 소속 기관 및 상급 기관에도 위법사실과 처분결과를 통보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2013년도 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을 기정예산 6천496억원보다 2.3%(149억)이 증가한 6천645억원으로 편성했다.이를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237억원이 증가한 5천93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87억원이 감소한 706억원이다.세외수입이 부담금 수입과 지난해 수입, 특별회계 및 기금사업 폐지로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개 회계가 폐지 후 일반회계로 편입돼 감소했다.사업별로는 △내수체육공원 조성 보상비 30억원 △초정리 공공시설용지구입비 11억원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20억원 △성산저수지 수질개선사업 7억원 △공영버스 운행보상금 6억원 등이 편성됐다.편성된 추경예산안은 6일 군의회에 제출돼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합의점을 찾아 국회가 정상화됨에 따라 이종윤 청원군수가 4일 긴급히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통합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비 115억원, 통합 청주시 청사건립 용역비 3억원과 내년에 추진해야 할 사업 중 누락된 석실하수관거 11억8천만원, 석판하수관거 18억8천600만원, 이목 마을 하수도설치 19억7천300만원, 북이 1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 18억원을 국회에서 예산안 심사 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날 이 군수는 청원·청주출신인 변재일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조정식 의원, 송광호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통합청주시 국비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추가적으로 현안사업 중 누락된 사업에 대해여는 청주시와의 연계 사업계획, 상수도사업과 병행시공 시 예산절감효과 등을 설명하여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아울러 안전행정부 지역출신 공무원들을 만나 청원·청주통합추진단에서 요구한 통합청주시 조직과 공무원 증원문제에 관해 협의하고, 요구안대로 승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군은 13개 읍·면 노숙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현장활동전담팀을 꾸려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현장활동전담팀은 노숙인 발생 신고 시 연고자가 있을 경우 귀가조치하고 무연고자 또는 임시보호가 필요할 경우 임시보호시설로 입소조치 후 노숙인 쉼터, 노숙인 복지시설, 일반 사회복지시설에서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이 중 여성 노숙인은 자모원에 입소 조치하고 장·단기 보호가 필요할 땐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과 모자복지시설에서 관리하게 된다.동절기 노숙인이 일시 증가해 수용시설이 절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의 일정공간을 노숙인들에게 임시 잠자리로 제공할 예정이다.거리 노숙인이 인플루엔자 증상에 대한 의심이 될 경우 거점병원, 쉼터, 상담보호센터 등을 활용해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 격리조치하고 쉼터 노숙인이 인플루엔자 증상이 의심되면 쉼터 내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 머무르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군은 청주시와 함께 청주시 월오동에 위치한 현양복지재단내 성덕원을 노숙인 주보호시설로 이용하고, 노숙인이 많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 초정두리요양원(내수읍)과 자모원(오창읍)을 동절기 노숙인 임시보호시설로 지정해 운영중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