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길중)가 주관하는 2014 충북도 자원봉사자 대회가 자원봉사자 및 단체,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행복 에너지가 샘솟는 자원봉사 충북'이란 주제로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에서 지정한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고 도내 자원봉사자의 새로운 결의를 다짐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 및 나눔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재능나눔을 통한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충청북도 11개 시군을 돌며 자원봉사자 및 단체를 연결해 온 '함께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릴레이'의 기가 1년간 대장정의 활동을 마치고, 최종 주자인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릴레이기를 반납 받게 된다. 지난 11년여 동안 도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헌신적으로 실천해 온 충북의료자원봉사단(단장 조원일)에게 도지사 감사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비롯하여 도지사, 도의장, 센터장으로부터 우수자원봉사자 및 단체
"연극만 20년을 했다. 내가 살아오면서 받았던 칭찬의 대부분이'연기 잘한다.'였다. 그것이 힘이 되었다.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나는 찾지 못했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연극이라는 삶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세상일에 쉽게 미혹되지 않는다는 나이 불혹에 접어든 이은희(40·청사 부대표)배우는 단어 하나도 또박또박 눌러 말했다. 공항대합실이라 주변이 산만했으나, 그녀의 음성은 눈이 달린 것처럼 제 길을 또렷이 찾아들었다. 그만큼 발음이 정확했다. 중국 텐진시에서 열린 연극 교류전 '작은 사랑의 멜로디'에서 그녀의 역은 17세 소녀'마루하'였다.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역을 맡았지만, 조금의 어색함도 없었다. 곰삭은 그녀의 연기는 상대 신인배우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풍성한 무대를 이끌어냈다. 덕분에 연극은 생동감이 넘치고 완성도는 깊어졌다. 그녀의 배우 인생은 충북여고 연극반 '하나로'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졸업 후, 곧바로 극단생활을 시작했다. "이대로 연극만 무작정 하는 것보다 뭔가 변화가 필요했다. 연극을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배우고 싶었다." 그렇게 서울예전 연극과에 진학을 했다. 졸업과 동시에 국립극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홍보대사인 김해림 프로골퍼가 팬클럽 20여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을 2일 청주 사창동 일대의 저소득가정 30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저소득가정에 전달된 연탄은 6천장(3백만원상당)이다. 이 금액은 김해림 프로골퍼가 버디를 한 개 잡을때마다 팬클럽회원들이 각자 1천원씩 기부해서 모았다. 1년동안 총267개의 버디를 잡아 20여명의 팬클럽회원들 각자 26만7천원씩 기부금으로 모아진 성금이다. 김해림프로골퍼는 "추운 겨울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누고 싶었다."며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며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한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다시한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12년도부터 '충북도'와 '청주시'의 지원을 통해 청주지역 내 장애인의 역량강화 및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사업을 한다. 올해에는 청주 지역 내 13개 사회복지기관 200여명의 장애인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평생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만든 작품과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 올해 처음으로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전시·공연 발표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전시·공연 발표회는 오는 8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가 올 한해 열심히 땀 흘려 우수한 성적을 낸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포상 및 격려했다. 청주시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내 파모소 식당에서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와 관계자 등 9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포상 및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전국체전 MVP 김우진 선수 등 45명에게 포상금 1억178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APC 선수위원장에 선정된 장애인사격부 유호경 선수에게 청주시를 빛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고 영광의 기쁨도 함께 축하했다. 또한,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및 감독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포상하고 내년에도 우수한 성적을 내주길 기대하면서 다함께 축하하는 만찬의 자리를 만들어 격려했다. 윤재길 부시장은 선수들에게 "앞으로 훈련에 더욱 매진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2016년 브라질 올림픽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청주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주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선수들 모두가 자기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궁, 사격, 세팍타크로 등 모든 운동 경기부 종목들이 우리시에서 국제대회
인간 불행의 유일한 원인은 자신의 방에 고요히 머무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파스칼 中바깥의 활기찬 삶도 중요하지만, 때로 혼자 고요히 내적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눈보라 휘몰아치는 창밖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 잔과 책 한 권을 들고 있다면 무엇이 부러우리.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롯데아울렛(점장 김기헌)에서는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에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 300만원을 국내 빈곤아동을 위해 지원했다. 김기헌 점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후원을 늘려나가기 위해 작년에 비해 바자회 횟수를 늘려 진행하기로 하였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에 적극 동참하고 아동을 위한 지원을 늘려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도내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청주롯데아울렛이 되겠다" 고 전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민예총 9대회장을 지낸 이홍원(60)작가의 풍자화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전시 예정인 작품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초상화 뒤로 문신을 한 건장한 남자를 등장시켜 조폭과 연관시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삽을 든 쥐로 묘사했고, 김기춘 비서실장은 '우리가 남이가' 라며 역시 조폭을 연상시키는 '기춘파' 로 표현했다. 이홍원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은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있다. 여러 색깔로 분열되는 사회현상을 표현한 것이다. 김기춘 비서실장 역시 조폭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의미에서'기춘파'로 묘사한 것이다" 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삽을 든 쥐로 표현한 것은 토건공화국을 비판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민 A씨는"이홍원 작가는 현재 청남대에 전시될 노태우 대통령의 업적을 작화하고 있다. 오히려 노태우의 업적은 찬양하고 있는 셈이다. 이율배반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작가는"노대통령은 6.29선언으로 국민에게 항복해 유혈사태를 막은 공이 있다. 그를 연구를 하다 보니 업적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홍원 작가는 동국대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뒤 민예총 청주지부장과 청원지부장 등을 거쳤으며 2010년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박광옥)은 청주시립예술단 하반기 시민문화교실 발표회를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은 시민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지원 강화를 위해 시립예술단이 운영하는 시민문화교실 강습생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순수예술 4개 장르(교향악, 합창, 국악, 무용)로 구성돼 있다. 영화음악, 건전가요, 가곡, 아리랑 등 비교적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시립예술단 단원들이 모두 출연해 한껏 흥을 돋우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하여 수강생들이 자긍심과 무대경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열린 5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 겸 2015 수영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충북이 금메달 8,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 실업팀 김경현 S4(자유형 50m·배영 50m), 민병언 S3(자유형 50m·배영 50m), 임우근 S6(접영 50m·평영 50m) 은 출전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이강선수는 S8 접영 50m 금메달과 자유형 50m 동메달을 땄다. 충북일반 박우진도 S10 평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정규순은 S10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김경현은 2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충주 호암 제2체육관에서 열린 8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11.29∼30)에서 최기흥은 TT9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영진은 TT9 단식 동메달, 안남진 TT8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아이를 나무라다가 화난다고 아이를 그대로 두고 부모가 집을 나오면 안 됩니다. 차라리 애가 나가게 해야지요." 얼마 전 지인과 사춘기 자녀의 교육문제를 얘기하던 중 다소 의아한 말을 들었다. "그래도 애가 가출하게 할 수는 없잖아요. 어른들이야 잠깐 한숨 돌리고 금방 들어가는 거지만……." 그러자 그는 자기 주변 사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여느 집안이 그렇듯이 엄마가 공부며 생활태도 문제로 중학생 자녀에게 고성을 지르며 야단치자 아이도 마구 대드는 상황이 벌어졌다. 엄마가 홧김에 문을 박차고 나와버렸는데 아이가 13층 아파트에서 그대로 투신했다는 거였다. "그러니까 차라리 애가 나가서 집안과 다른 바깥 공기도 쏘이고 길거리의 사람도 보고, 하늘이며 나무도 쳐다보게 하는 게 훨씬 나아요." 그의 말은 평소 내가 갖고 있던 '청소년 삶의 공간'에 대한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 문제가 나올 때마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정말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인데도 이유만 분분할 뿐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물론 과중한 학업스트레스가 가장 중요한 원인일 터이다. 하지만 나는 주거환경에도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지만 중
매그나칩반도체(대표 김영준)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와 함께 1일 회사 식당에서 청주지역 내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김치 150상자(1천500㎏)를 담그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행사에는 오상련 전무와 임직원, 임직원 가족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매년 매그나칩반도체 임직원은 어려운 이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소주는 화(火)를 식혀주고 맥주는 피로를 잊게 해준다면, 와인은 잃어버린 낭만을 되찾아준다. -정여울의 中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다. 이왕이면 화도 식히고, 피로도 잊으며 잃어버린 낭만도 찾는 행복한 자리로 만들면 어떻까.
청주시청 검도부가 대통령기 36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안았다. 전국 17개 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홍익대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청주시청은 경기부천시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0년 창단이후 대통령기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광주서석고OB(2:1승)와 남양주시청(본수 3:2승)을 누르고 준결승전에 오른 청주시청은 금년도 전국체전 우승팀인 인천광역시청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부천시청과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팽팽한 접전을 벌여 1:1(본수3:2)로 힘겹게 이기고 대통령기를 품에 안았다. 청주시청은 그동안 전국체전 및 실업대회에서는 우승을 많이 차지했으면서도 유독 대통령기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마침내 대통령기도 거머쥐면서 명실상부한 실업팀 최강자임을 확인시켜줬다. 박상섭 감독은 "그동안 팀 창단이후 청주시청과 충북검도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면서 "내년도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6.4 지방선거 낙마 이후, 소식이 뜸하던 한범덕 전(前)시장이 저녁 무렵, 청주 용암동 일원 산책길에서 부인과 이어폰을 다정히 나눠꽂고 걷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고. 요즈음 이어폰을 나눠 귀에 꽂고 함께 음악을 듣는 것은 젊은 연인들의 신풍속도. 이는 영화 '비긴어게인'에서 주인공 댄과 그레타가 나란히 한 개의 이어폰을 나눠꽂고 좋아하는 음악을 공유하며 거리를 활보하던 아름다운 장면의 후폭풍이라는 설명. 한 전(前)시장도 영화 '비긴어게인'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후문.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새생명과 임산부를 위한 오감만족 소통나눔기쁨 콘서트가 지난 29일 오후 4시,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토파즈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충청북도와 천주교청주교구가 공동으로 주최, 임산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임산부와 새생명을 위해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이 진행하는 힐링 레크리에이션과 청주시립국악단의 궁중 태교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콘서트 무대를 치유의 숲 분위기가 나도록 생(生)대나무로 꾸며 관람객인 임산부들이 대나무 향을 맡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의 구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충북도 오진섭 보건복지국장은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임산부 우대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면서 "임산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들을 품고 있는 둥지와도 같다. 직장에서는 물론 버스 승차나 공공기관 이용시 특별히 보호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하루속히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 청주시가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청주시가 중국 칭다오(靑島), 일본 니가타(新潟)와 함께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공식 선정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날 한중일 문화장관으로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패를 받았다.이에 따라 청주시는 내년 한 해 동안 개폐막식을 비롯해 문화콘텐츠 개발 및 학술행사, 공연 및 전시행사, 시민참여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10억 등 18억5000만원이다. 내년 2월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부와 한중일 문화도시 관계자 등이 모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연말에는 사업을 종합 평가하고 정리하는 폐막식을 갖는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각각 개폐막식을 개최하게 되며 청주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행사를 빛내게 된다. 청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역점사업으로 문화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직지, 세종대왕 초정행궁, 상당산성, 가로수길, 성안길, 대청호 등 통합 청주시의 역사문화 및 자연환경 등의 가치를 영상, 공연, 전시, 학습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산업 콘텐츠로 개발해 동아시아에 확산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상품으
대한적십자사봉사 충북지사협의회(회장 황관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4대 취약계층(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40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된 연통을 교체하고 연탄가스배출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제적 사정으로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연탄난로를 사용하다 안타까운 생명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지난 달 28일 오전 10시 청원구 사천동의 강모할아버지네 집에 연탄 500장을 전달하고 연통교체 및 가스배출기를 설치했다. 오후에는 12가구의 연통교체 및 가스배출기를 교체했다. 또한, 31일까지 취약계층 400가구 모두 연통교체 및 연탄가스배출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오늘 연통교체봉사활동에서는 황관구 충북지사협의회장, 허온 흥덕지구협의회장 및 적십자봉사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황관구 회장은 "2013년도 연통교체봉사활동을 하면서 노후된 연통과 가스배출기 미부착으로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계층 분들이 보고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메스컴을 통해서 가스질식으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례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온 흥덕지구협의회장은 "비가 왔지
2014 충북도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가 지난 28일 오후 2시에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 오진섭 충북도보건복지국장, 사회복지단체장, 자원봉사자, 인증관리요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9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자원봉사활동 홍보와 참여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에 대한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연합봉사단 소속 나우리봉사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우수 자원봉사관리센터 현판 증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충청북도지사 표창 6명, 충청북도의회의장 표창 6명,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6명 등 총 18명이 표창을 받았다. 현재 활동 중인 도내 사회복지자원봉사 관리센터 10개소에 우수 자원봉사관리센터 현판이 증정돼 그동안 자원봉사 활성화에 헌신해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창기 회장은"사회복지계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에 발맞춰 충북도 사회복지 자원봉사자에 감사와 자축을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이 자리를 통해 자원봉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루소에 따르면 부는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었다. 부란 우리가 갈망하는 것을 소유하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 中부자의 개념과 기준은 더 다양화되어야 한다. 생각하면 우리 안에는 무한한 자원이 깃들어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원장 최인식)은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직원 대표가 전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윤리경영, 준법경영,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업무상 취득한 개인정보 보호의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는 대한적십자사 2014년 부패방지시책 추진계획에 의거 실시했다. 반부패·청렴실천은 공직사회 청렴의식 문화개선 방안으로 청렴교육 활성화, 법인카드 사용 모니터링,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동아리 구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1일 오후 2시 '2015년도 적십자 회비모금' 첫날을 맞아 모금의 성공을 기원하고 범도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선포식은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수행을 위한 재원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충북적십자사의 명예회장인 이시종 도지사와 명예고문인 김병우 도교육감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들과 적십자봉사원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의 '희망나눔 천사학교' 교장들과 청주시 통장들도 참석해 성공을 함께 기원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주)충북소주에서는 독거노인 무료급식봉사를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기금 2천만 원을 쾌척해 모금 분위기를 선도한다. 2015년도 적십자사 회비모금은 '적십자회비, 사랑을 켜면, 희망이 커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적으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실시된다. 충북적십자사의 2015년도 회비모금 목표액은 전년도 목표와 동일하게 15억원으로 책정, 경제침체로 인한 도민들의 경제사정이 고려됐다. 적십자회비모금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각 가정에 배부된 지로용지를 금융기관에 가서 직접 납부하면 된다. 이외에 적십자사홈페
'좋은 책은 어떤 의학보다 낫다' 17세기 의사이자 풍자작가인 라블레는 환자에게 약과 함께 문학서 한 권을 처방해 주었다. 이처럼 문학의 힘으로 마음의 치유와 더불어 타인과의 소통을 꾀하는 자리가 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운천동 NGO어울림도서관을 들어서니 스물 남짓한 사람들이 모여 글을 읽고 있다. 가운데에 좌정한 노신사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전 청주대 국문과 권희돈 교수다. "청주에 살며 많은 것을 받았다. 정년 이후는 나눠 주는 삶으로 살고 싶었다. 4월부터 매주 무료 강의를 하고 있다. 1학기 때 7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27명이 되었다. 400% 늘었다.(웃음)"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배려, 경청, 관계 맺기와 회복, 자존감, 분노, 사랑 등을 주제로 권희돈 교수가 직접 쓰거나 엮은 문학 자료를 읽고 그 주제를 토대로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글을 읽다보면 그와 관련된 자신의 삶이 덩굴처럼 자연스럽게 딸려 나온다. 자연과학을 전공한 교수, 논술강사, 장기연수 중인 교사, 목사, 주택관리사 등 참가자의 면면도 무척 다양하다. 백발의 노신사를 비롯하여 젊은 아가씨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 등 연령대의 구성도 다채롭다. 그만큼 이 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는 밤에도 아름답다. 어스름달빛에 비취는 이파리들의 팔랑거리는 풍경은 신비를 부른다. 금빛 이파리를 찰랑이면서 가지가 축 늘어지게 은행 알을 가득 달고 있는 울창한 나무들을 대하면 실제 은행銀行생각이나면서 얇은 내 삶이 부끄러워진다. 언제 그런 시절이 있었나…. 도시를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더니, 거리는 텅 비었다. 간밤에 한차례 비바람이 지나갔을 뿐인데 빈가지로 서있다. 옴씰, 떨어뜨리는 그 결연함, 어떻게 그 찬란했던 잎들을 깡그리 떨구어 놓았을까. 허전한 마음을 설치미술로 형상화한 畵題『동헌 은행나무』작품으로 달래본다. '동헌'이란 조선시대 지방감사나 수령들이 공무를 집행하던 관청의 중심건물을 가리킨다. 옛 관청자리였던 중앙공원에 겨울을 부르는 비가 내린다. 옛 동헌 뜰에 은행나무가 천년가까이 경전처럼 서있다. 바람이 불 때 마다 황엽들이 비처럼 날린다. 살아있는 것들의 나약함이 장식한 가을 무대, 노랑물결은 황홀한 쓸쓸함이다. 마지막 힘을 다해 매달린 잎들, 낙화하여 금빛 주단을 펼친 황엽들의 조화가 경이롭다. 청주동헌은행나무에는 천년을 두고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고려 공양왕 시절에 은행나무 바로 옆에 청주옥이란 감옥이
2014년 충북도민체육대회 운영평가회가 27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열렸다. 이승훈 청주시체육회장(청주시장), 홍승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성용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을 비롯, 시·군체육회 임원, 종목별 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도 개최지인 이승훈 시장의 환영사, 홍승원 사무처장의 개회사, 지난 8월 53회 충북도민체전 개최지인 보은군의 개최결과보고, 내년도 개최지인 청주시의 54회 도민체전 개최 계획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시군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제출된 도민체전 개선안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주요개선(안)은 종목별 참가자격 및 경기방법에서 태권도 학생부 체급조정(2체급 추가), 수영 개인혼영 추가, 정구(장년 1, 2, 3부) 토너먼트방식에서 예선리그전으로 변경, 그라운드골프 여자부 추가 등이 개선안으로 상정됐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