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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모아 1억7천만원…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통 큰 선행

경로당 회원 등 쌈짓돈 모금
충북공동모금회에 전달

  • 웹출고시간2024.01.16 16:07:59
  • 최종수정2024.01.16 16:07:59

이명식(왼쪽)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이 1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 1억7천400여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이명식)는 16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에 성금 1억7천4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2023년 한 해동안 10개 지회(청주상당서원구, 청주흥덕청원구, 충주시, 보은군, 영동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와 충북연합회 3천601곳 경로당 회원들이 쌈짓돈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명식 충북연합회장은 "십시일반 모아진 성금인 만큼, 갑진년 새해를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잘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북노인회는 우리나라의 발전, 세대 간 소통과 화해를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발휘해 대한노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은 "이웃의 어려움에 늘 앞장서 나눔을 실천해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함을 전한다"며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에 어르신들이 모아주신 정성인 만큼 도내 어려운 여건의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는 지난 2018년 9월 충북모금회와 '경로당 어르신 사랑의 저금통 업무협약'을 맺고 6년째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2018년부터 6년간 총 7억9천100여만 원을 충북모금회로 전달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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