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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 "1천200만 원 어디에 넣을까"

2022년 시행 청년전용 정책 금융 상품
최대 1천300만 원 목돈 마련
개별 상황따른 단기·중장기 계획 세워 결정해야

  • 웹출고시간2024.01.15 20:48:32
  • 최종수정2024.01.15 20:48:32
[충북일보] 2022년 시행된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재투자 방법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청주시내 직장인 이모(32)씨는 "2월 말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돌아온다. 중간에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2년 동안 열심히 모은 보람이 있다"며 "문제는 청년도약계좌에 다시 넣을지 다른 투자상품을 선택해야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어렵게 느껴진다"며 "(청년)도약계좌는 납입기간이 너무 길어 망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희망적금은 2022년 2월 21일 출시된 청년 전용 정책금융 상품이다. 2년간 매달 50만 원 한도로 납입시 정부 지원 저축 장려금을 합쳐 연 10%내외의 이자가 붙는다. 이자소득 비과세 상품이다.

오는 2월 말부터 약 200만 명의 가입자들은 1명당 1천200만 원 안팎의 만기환급금을 지급받게 된다.

주요한 대안으로 추천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가 출시한 청년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 정책금융 상품 '청년도약계좌'다.

매달 70만 원씩 5년간 저축해 최대 5천만 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해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통해 51만 명이 실제 계좌를 개설했다.

정부는 올해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와 연계할 수 있도록 2월부터 청년희망적금 만기 대상자가 가입할 경우 '일시납입'을 허용했다.

만기수령액인 1천300만 원을 청년도약계좌로 이전할 경우 18개월간 70만 원씩 납부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후 19개월차부터 매월 42개월간 추가 납입하면 5년을 채울수 있게 된다.

시중은행의 정기적금 등 특판상품도 눈여겨볼만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는 3%대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늦기 전에' 고금리 특판 상품 가입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최근 시중·지방은행들은 금리 인하로 인해 빠져나가는 예금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한시적 최고 4%대 특판상품이나 우대금리 상품을 속속 내놓는 중이다.

장기화된 고금리와 불안한 증시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은행·저축은행의 '파킹통장'과 증권사 상품 'cma(종합자산관리계좌)'도 주요 투자처다.

하루만 맡겨도 금리를 보장하는 안정적인 수익처인데다 입출금이 자유로워 대기성 자금을 굴리기 위한 '짠테크족'의 투자방법으로 활용돼 왔다.

다만 이역시 최근 미국발 금리인하 시그널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연 7%까지 올라갔던 금리는 3%대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동안 파킹통장 등 고금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들이 다양해 투자할만하다고 느낄 수 있는 대안들이 다양했다"며 "미국발 금리 인하 시그널로 은행권들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상품 금리가 낮아지고 있어 목돈 운용을 중장기적으로 할지 1년의 단기계획으로 할지 개별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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