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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반려인 월 13만원 쓴다

동물복지 국민의식 조사 결과 발표
동물 학대 목격시 59.9% "신고한다"

  • 웹출고시간2024.01.16 16:03:07
  • 최종수정2024.01.16 16:03:07
[충북일보]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양육비로 월평균 13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 양육비용이 고양이보다 5만3천 원 더 많았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3~10일 전국 만 20~64세 5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 중 1천410명(28.2%)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양육 중이었다.

조사 결과 반려동물 서비스, 펫푸드 등에 소요되는 월평균 양육비용은 13만 원(병원비 4만3천800원 포함)이었다.

개 양육비용은 16만6천 원으로 고양이 양육비용 11만3천 원보다 많았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41.8%)'이 가장 많았고 '펫숍 구입(24.0%)', '동물보호시설 입양(9.0%)'이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양육자의 18.2%는 양육 포기를 고려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짖음 등 행동 문제'가 45.7%로 1위였으며 '예상외 지출 과다(40.2%)',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25%)'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84.4%는 '유실·유기 동물 입양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꺼리는 이유로는 '고령(39%)', '절차 모름(28%)', '질병·행동문제(26%)' 를 꼽았다.

최근 1년간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 비율에 대한 응답은 '동물 병원'이 80.4%로 가장 높았다.

'반려동물 미용(51.8%)', '반려동물 놀이터(33.2%)', '반려동물 호텔(16.0%)' 등으로 조사됐다.

동물보호법과 관련해서는 71.8%가 인지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동물등록제 인지도 또한 63.6%로 전년보다 7.5%p 증가했으며 반려견 양육자 76.4%는 등록했다고 응답했다.

반려견 외출 시 목줄·가슴줄과 인식표 착용, 배변 시 수거 등 반려견 양육자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지키고 있다'는 응답이 44.3%로 나타났다.

동물 학대를 목격할 경우 '국가기관(경찰, 지자체 등)에 신고한다'는 응답이 59.9%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보호단체에 도움 요청(50.9%)', '학대 중단 직접 요청(25.2%)', '별다른 조치하지 않음(8.4%)' 순으로 조사됐다.

동물학대 범위로는 '물리적 학대 행위'뿐 아니라 뜬 장, 좁고 어두운 공간 사육, 냉난방 부족 등 학대, 짧은 목줄 사용, 미용 목적 성형 등도 동물학대로 인식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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