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27년 준공 목표…청주서원경찰서 건립 속도

그간 4개 구 중 서원구만 경찰서 부재
신축부지 매입 협상 결렬 등 개청 시기 미뤄져
서원경찰서 관할 지구대·파출소 편성 고려 중

  • 웹출고시간2024.01.07 15:18:27
  • 최종수정2024.01.07 15:19:01

2027년 준공 예정인 청주서원경찰서 조감(상상)도.

[충북일보] 충북 경찰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청주서원경찰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서원경찰서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 인근 1만 5천372㎡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연면적은 1만 1천28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총사업비는 신설부지매입비 98억 원을 포함해 398억여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서원구는 청주시 4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치안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현재 충북청은 임시방편으로 청주흥덕경찰서 등 3개 경찰서를 통해 서원구를 관할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치안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 직면하는 등 서원경찰서 신설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서원경찰서가 개서 될 경우 그동안 제기됐던 서원구 주민의 치안 접근성 확보와 행정 혼란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시와 실시설계인가를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시와 실시설계인가 협의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청은 당초 올해에서 내년 사이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개서 시기는 계속 미뤄지고 있다.

신축부지 매입 협상 결렬과 총사업비 조정 문제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충북청은 지난 2019년부터 서원경찰서 신축 부지의 대부분을 매입했으나, 나머지 부지는 기존 토지주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준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재비와 인건비 증가로 부족한 공사비를 확보하느라 아직 제대로 된 설계도 마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협의가 타결되지 않을 시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취득하기 위한 토지 강제수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 서원경찰서 신축예정 부지에 경작 등 무단점유 금지 경고문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 김용수기자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 중이라면 시행자가 토지를 강제로 취득할 수 있다는 토지보상법 4조 등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토지보상법이 정한 손실보상 기준에 따라 매입 절차에서 발생하는 손실 보상은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경찰은 오는 10월께 실시설계 공사비 부족분과 건설보상비 등을 기재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비용이 마련되면 내년 6월께부터 시설 공사를 시작해 약 2년간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원경찰서 경력 배치의 경우 기존 인력 조정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지난달 28일 청원경찰서에 방문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새로운 경력을 서원경찰서에 채워 넣는 것보단 구조 조정을 통해 기존 경력을 충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서원경찰서 관할 지구대·파출소 편성도 고려 중이다.

경찰 내부에선 서원구 내 인구가 많은 산남동과 성화·개신동에 새로운 지구대를 개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편입 시 분평지구대 같은 서원구에 인접한 지구대들이 서원경찰서 관할 지구대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충북청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원구에 추가 지구대를 신설하거나 서원구에 인접한 지구대를 편입할 계획은 가지고 있다"며 "예산과 인력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