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 수도권 거주
국토 면적 11.8% 불구 전국 GRDP 52.5% 차지
비수도권, 기업 신생률 등 산업역동성 하락
[충북일보]날씨가 추워지고 지역경제에도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충북도민들의 나눔 열기가 뜨겁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도내 모금단체들의 집중 성금 모금 기간이 도민들의 관심 속에 막 반환점을 돌았다. 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2024년 적십자 회비' 모금액은 이날 기준 9억5천962만 원이다. 목표액 12억600만 원의 79.57%를 기록하며 전국 15개 지사 중 달성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지사의 평균 달성률인 64.18%를 크게 웃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해 11월 27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특별회비 전달식을 시작으로 오늘 31일까지 집중모금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전반의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도민의 온정 나눔 열기가 뜨겁다. 충북도교육청, 충북개발공사, (사)충북경제포럼,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보살사를 비롯해 도내 기관과 경제·종교단체 등의 특별회비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로 모금이 특히 도드라진다. 지로 모금 목표액인 7억8천200만 원의 93.95%에 달하는 7억3천467만 원이 모였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희망성금 모금이 순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페이 앱'을 결제 수단의 용도를 넘어 생활종합앱으로 거듭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그동안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자를 끌어모았으나 국·도비 지원 예산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청주페이에 쓰이는 국·도비 예산은 △2021년 204억 △2022년 139억 △2023년 53억으로 내림세가 가파르다. 이에 4일부터 기존 10%로 책정된 인센티브를 7%로 낮추고,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충전 한도를 달마다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시는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드는 만큼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토록 자생 기반을 마련하고 일상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의 가짓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청주페이 앱에 접속하는 건수가 달마다 100만 건을 넘는 등 높은 접근성을 보이고 있어 활용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우선 소상공인의 지원을 늘리고 지역 공동체를 촉진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 3일 처음으로 선보인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 시장'과 비슷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