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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참석

윤,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중앙정부 차원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23.11.02 19:32:34
  • 최종수정2023.11.02 19:32:34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기념식이다.

행사 시작에 앞서 대통령은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지방시대 전시관을 방문해 추현호 콰타스트림 대표로부터 지방시대 4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교육발전특구 관련 설명을 들으면서 미국은 그 주 학생에 대해서는 등록금을 싸게 해 주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의 디지털 교육혁신관을 방문해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영어수업을 참관했다.

대전시 전시관에 방문한 윤 대통령은 대전 배울초등학교 과학토론팀 학생들과 방과후 과학토론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본 행사 기념사에서 "지난 9월 부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며 우리 정부에서는 그야말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며 "기업은 직원들의 역량에 의해 경쟁력이 판가름 나는데, 교육과 의료는 직원과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다. 교육과 의료가 지역의 기업 유치,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최될 교육발전특구 공청회를 언급하면서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켜 지역 교육혁신을 뒤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기업의 직원,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정립하고, 지역의료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가균형발전이란 지역이 모두 똑같지 않겠지만 수도권 못지않게 따라잡자는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뛰어야 한다, 우리 다 함께 잘 살아 봅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지방자치와 지역산업 균형발전, 국민교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총 116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 지방정부에서는 17개 시·도지사, 17개 시·도 교육감, 지방 4대 협의회장 등이, 중앙정부에서는 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장관 등이,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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