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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겨울인데'…관측 사상 최고 더운 11월

  • 웹출고시간2023.11.02 14:26:06
  • 최종수정2023.11.02 14:26:06
[충북일보]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지만 낮 최고 기온이 영상 25도를 넘는 이상기온이 관측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1월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1월이 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기준 청주의 최고기온은 25.4도로 기상관측망을 확충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이날 청주의 최저기온은 16도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1월5일 17도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청주와 함께 제천지역의 일 최저기온과 최고기온도 경신됐다.

이날 제천지역의 최저기온은 11.4도, 최고기온은 23.8도로 각각 역대 5위와 3위를 갈아치웠다.

기상당국은 최근 한반도 남쪽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초 이례적인 포근한 날씨는 오는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바람이 강해지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당국은 전망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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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