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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과수화상병 예방 총력대응

예찰요원 상시 예찰과 농가 예방지도 활동

  • 웹출고시간2023.05.31 14:11:04
  • 최종수정2023.05.31 14:11:04

과수화상병 현장 예찰.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등 현장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 검역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이다.

감염될 경우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죽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준다.

군은 2021년 5건, 지난해 2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인접농가를 포함, 4.6㏊의 과수원을 공적 방제 지침에 따라 매몰했다.

올해는 아직까지 과수화상병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군은 지난 2월 방제협의회를 열어 540여 농가에 3차분의 방제약제를 지원했다.

예찰요원을 통해 11개 읍·면 사과·배 재배농가 540㏊를 상시 예찰 중이다.

작업도구 소독, 건전묘목 사용, 농작업자 주의사항 지도 등 예방·예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주요 발생시기인 7월까지 예방과 예찰에 집중하겠다"며 "의심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읍·면사무소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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