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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31 11:28:32
  • 최종수정2023.05.31 11:28:32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3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양호'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4조에 따라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세부 사업별 추진실적, 거버넌스 구축 운영 현황, 성과관리 등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평가하는 일이다.

국토교통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실적관리를 잘한 우수한 사업장에 향후 신규 선정 때 가점 등 성과급을 준다. 미흡한 사업장은 30% 범위 안에서 구조조정도 한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 도내 19곳 사업지 가운데 3곳은 '양호', 12곳은 '보통', 1곳은 '미흡', 3곳은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 2021년 평가에서 '양호', 2022년 평가에서 '보통'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군에서 2020년도부터 진행한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 대학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육성했다.

군은 '취·창업 교육'을 통한 지역 인구 정착과 '금구 모두 모여 돌봄소' 프로그램을 통한 돌봄서비스 지원에도 힘써왔다.

주요 거점시설인 '창의어울림센터'와 '다가치동행센터' 조성 등 생활 SOC 시설을 조성하면 사업성과가 더 가시화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결과는 군민의 노력과 행정이 합심해 얻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잘 마무리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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