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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9 12:54:01
  • 최종수정2023.05.29 12:54:01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2023년 제5회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의 일환으로 '밝은 밤' 최은영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밝은 밤'은 2023년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에서 선정된 일반 부문 올해의 대표도서다.

증조모에게서 시작돼 '나'로 이어지는 이야기와 '나'에게서 출발해 증조모로 향하며 쓰이는 이야기가 서로를 넘나들며, 옛날 이 땅에 살았던 여성들의 슬픔을 위로하는 장편소설이다.

최 작가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서정적이며 사려 깊은 문장, 그 안에 자리한 뜨거운 문제의식으로 등단 이후 줄곧 폭넓은 독자의 지지와 문학적 조명을 두루 받고 있는 젊은 작가다.

2013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해 소설집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등의 작품으로 허균문학작가상, 김준성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다수의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0일부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하면 된다.

사전접수 후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올해의 대표도서 또는 후보도서 중 1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가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생각이 이야기로 펼쳐진 과정과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의 대표도서와 함께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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