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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법적 구축

옥천군의회, 30일까지 조례 입법예고

  • 웹출고시간2023.05.29 12:50:51
  • 최종수정2023.05.29 12:50:51
[충북일보] 옥천군의회가 이달 30일까지 '옥천군 먹거리 선순환 안정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안은 친환경 농산물과 옥천푸드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조례안에는 기금 조성을 위한 재원 근거와 기금의 용도 및 관리·운용, 기금운용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규정을 넣었다.

군은 출연금과 기금 운용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등을 통해 먹거리 선순환 안정 기금 재원을 조성하도록 규정했다.

기금 목표액을 20억 원으로 하고, 2027년 12월31일까지 존속 기한으로 정했다.

기금 운용·관리 사항을 심의하는 먹거리 선순환 안정 기금운용심의위원회도 둔다.

이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10명 내로 구성한다.

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송윤섭 의원은 "농업인을 돕고 군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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