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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ssance는 기원, 발생이나 시작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거기에 re를 더해 Renaissance는 14~16세기 고대 그리스, 로마의 학문과 문화지식을 다시 부흥시키려는 새로운 재생문화활동이다. 동양에도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 비슷한 뜻이다. 온고(溫故)는 옛것을 익힌다는 뜻이고, 지신(知新)은 새것을 안다는 뜻이다. 이렇게 늘 새로운 것이 쏟아지는 오늘에도 과거의 인류 발자취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새롭다는 것은 과거 관습을 깨뜨리며 가치관 변화를 이끄는 것이었다. 르네상스 시대는 우리가 당연하다 느꼈던 벽이 계속 변화되던 시대였다. 여러 획기적 사건들이 즐비했으며 이로인해 사람들은 새로운 소식에 민감했으며 정신적 진화가 거듭되었다.

15세기까지만 하더라도 사람들 대부분은 지구는 평평하다고 생각했다. 경험을 통해 사람은 사고가 정해지므로 눈으로 보이는 곳이 평평하며 넘어지지도 않으니 굴곡은 있더라도 당연히 지구는 평평하다 생각했다. 끝없는 지구를 생각하기 어려우니 일정한 곳까지 간다면, 지구의 끝이므로 똑 떨어질 수 있는 지구의 끝도 존재할 것이라 생각 했다. 영화 부시맨이 콜라병을 주워 다양하게 사용하다 마을주민 갈등이 생기니 지구 끝이라 생각되는 곳에 가서 콜라병을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15세기의 사람들도 이런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파올로 달 포초 토스카넬리(Paolo dal Pozzo Toscanelli, 1397~1482)는 이탈리아의 수학자겸 천문학자이다. 그는 당시 평평하다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주장하였고, 유럽 서쪽으로 항해하는 계획을 만들었다. 그를 믿고 새로움에 대한 동경을 가졌던 콜롬버스는 토스카넬리와 서신을 주고 받았다. 지구의 절벽을 믿는 대다수의 사람과 달리 콜롬버스는 지구 구형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토스카넬리는 콜롬버스를위해 이런 충고를 하였다.

'콜럼버스씨, 당신의 생각이 옳소. 동양으로 가려면 육지로 가는 것보다 또는 아프리카의 남쪽 끝을 돌아서 가는 것보다 서쪽 바다로 곧장 가는 것이 훨씬 가깝다고 나도 굳게 믿고 있소. 나는 이미 내 생각을 포르투갈 왕 알폰소 5세에게 전하여, 서쪽 항로를 탐험하도록 권한 적이 있으나 왕은 내 말을 믿지 않았소. 당신은 젊으니 계획대로 일을 성공시키기를 진정으로 비오.'

당시 항해술은 갤리선이라 불리우는 노예를 이용한 노 젓는 배였으나 노르만인들이 사용하는 돗이 달린 범선이 개발되었다. 에스파냐 여왕 이사벨라의 후원으로 콜롬버스는 범선을 이용하여 서쪽으로 항해를 할 수 있었다. 지구 끝을 향해가는 용기 있는 시도였지만 식수와 음식문제로 3분의 2의 선원은 괴혈병으로 죽었다. 더군다나 지구의 크기를 잘못 계산하여 무식을 용기로 알고 시작한 일이었다. 그가 도착한 아메리카를 인도로 믿게 되는 결정적 오류는 지구 크기를 너무 작게 계산했기 때문이었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었다.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에는 '지팡구'라는 섬은 황금이 모래처럼 흔하며 건물 벽까지 황금으로 되어있다는 구절을 콜롬버스는 믿었다. 그래서 그가 도착한 아메리카를 인도라 믿었고 그곳에서 '지팡구'의 황금을 찾으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계속된 실패로 왕실의 후원도 끊기고 명예도 잃게 된 콜롬버스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무시를 당하게 된다. 이미 개척된 항로로 1~2달만 항해하면 아메리카로 항해가 가능하자 사람들은 누가 항해를 못 하냐고 이야기하며 그를 비난하자, 콜롬버스는 유명한 달걀 이야기를 한다. 달걀을 세워보시오라는 이야기에 아무도 세우지 못하자 톡 깨뜨린 후 달걀을 세운다. 비웃는 사람에게 그는 처음하는 일이 어렵지 다음에 하는 일은 그 만큼 쉬운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새로운 일 하는 사람에게 비난보다 찬사가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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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