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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4.30 14:36:36
  • 최종수정2020.04.30 14:36:36

2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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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의 윤리 의식.

어떠한 좋은 정책도 사용하는 주체의 도덕성을 확보 하지 못하면 사회가 거부하게 된다. 문화와 예술은 오랜 시간동안 인류의 필요로 의해 유지되어 왔다. 인류의 유산을 만들기 위해 사회는 문화, 예술가에게 표현의 자유를 주었다. 이것은 문화, 예술가에게도 종교인이나 교육인 처럼 엄격한 도덕적인 잣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에서 문화예술인에게 자유로운 표현을 위한 사회통념 해체에는 관대 하다. 사회통념에 대한 해석과 해체는 작가 개개인에게 자유와 동시에 책임을 주는 행위이다. 작가적 양심에 의한 자체 정화능력이 있어야 행정, 기업과 대등한 관계에서 문화예술의 거래가 가능하다. 대등한 거래를 위한 지역문화예술인의 예술권리를 대변해주는 문화예술행정 부서, 정직한 예술단체가 필요하다. 정직하지 않는다면 예술가를 이용하는 행정과 기업에 의한 수직적 관계형성이 생기므로 장기적으로는 참여 가능한 예술가가 저조할 것이다.

예술 작품은 독창성에 기인한 예술이다. 그러나 모든 예술은 모방을 통한 재창조라고 불리 운다. 재창조의 문제의식을 작가 스스로 이해하고 준비하여 자정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제 3자에게 의미를 전달할 때는 더욱 그러하며 지역 예술계 자정 구조를 만들어야하며 그것은 작가 자체적 윤리의식이 있어야 한다. 예술단체의 윤리의식은 그간 오랜 시간동안 행정의 지원을 받아왔기에 행정에서 요구하는 영수증 처리만 되면 된다는 편의적 윤리 의식을 가졌다. 예산의 바른 집행을 위해 비 영리단체에게 자기분담금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한 요구였다. 이로 인해 예술단체 스스로 영수처리를 원하는 대로 하여 행정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행정 예산 시스템이 변화되면 충북예술계는 정직한 단체가 될 수 있다.

문화예술인의 예술인복지사업 참여 유도 방안

문화예술인은 정보에 어두운 사람이 많고 사회와의 소통에 둔감한 경우도 많다. 개인작품을 중심으로 사회관계가 꾸려짐으로 생기는 현상인데 비사회적 경향이 강한 문화예술인을 위해 문화예술인 간 관계망 사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2013년 충북예술인 실태 조사가 단편적으로 이루어지긴 했으나 문화예술인의 무관심과 행정 관심역시 이끌어 내지 못했다. 더군다나 예술 단체를 중심으로만 문화예술인 실태조사를 하게 되었기 때문에 결과를 모든 예술가에게 적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미술의 경우 젊은 작가는 단체에 가입안하는 실정이다.(전공에 따라 차이가 크다)

문화예술가 등록의 방법으로 의료보험 및 국민연금과 같은 행정과 연계 필요가 있으며 이렇게 연결하여야 전수 조사가 가능해지며, 2가지 이상의 직업을 가질 경우 소득에 의한 분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간 문화예술인 복지에 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건이 발생된 것은 문화예술인 스스로 서로를 보호할 방법을 찾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 경기도 문화예술가들을 조사한 결과를 보더라도 수입은 없으나 97%가 넘는 의료보험 가입률을 보였다. 연계 시스템을 이용하여 복지 사각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문화예술인은 스스로를 태워 사회의식에 불을 밝히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스스로 윤리의식을 갖추도록 노력해야하며 제도역시 문화예술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곳곳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 중 문화예술인의 어려움은 너무 쉽게 평가되고 묻혀 진다. 모든 사람이 어렵다고 느끼는 코로나19시대는 과거부터 어려웠던 문화예술인에게 생겨난 고난의 가중치가 된 상황이다. 가장 어려울 때 문화예술로 인류의 극복을 해석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문화예술가들이 먼저 사회의 윤리와 문화복지의 방법을 제시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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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