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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0.15 16:55:10
  • 최종수정2020.10.15 16: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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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심리학자인 비넘 포러는 학생들에게 성격검사를 실시한다. 학생들 각자에 대한 고유한 성격을 분석한다는 명분으로 실시 된 성격 분석이었지만 실제로는 모든 학생은 동일한 실험 결과를 통지 받았다. 학생들이 선택한 결과에 상관없는 동일한 가짜 평가서였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눈치채지 못했다. 또 다른 실험은 정확한 평가 결과와 모호한 가짜 평가 두 가지를 평가 결과로 제시했다. 그중 어떤 것이 본인을 잘 평가한 결과인가를 뽑으라 하니 오히려 59%의 학생이 가짜 평가를 잘된 평가로 선택을 하였다. 가짜평가서에는 '원래는 정확한 성격이지만 상대방에 따라 우유부단한 성격이다.'와같은 모호하고 불분명하며 막연한 평가를 제공한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호함을 스스로 정확하다 믿는 효과를 바넘 효과(Barnum effect)라 부른다. 모호한 결과를 나타내는 별자리점, 혈액형 성격 테스트나 띠별 운세와 같은 것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넘효과의 결과물이지만 나름 신념을 가지고 믿는 사람도 많다. 보통사람들은 사실을 근거로 무엇을 믿는 것이 아닌 주관적 상황에 따라 믿는 폭을 정해놓으며 지속될 경우 사고가 더 견고해지며 자신과 무관한 사건임에도 연관성이 있다고 믿어버리는 것이다. 올바르고 가치적 판단을 분석하는 것이 아닌 무리적 평가를 별 의심없이 믿는 경우가 이런 경우이다.

대중을 위한 공연으로 9월30일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공연 방송을 KBS에서 하였다. 가수와 노래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을 위한 특별 방송이었다. 최근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트롯 열풍에 트롯의 황제라 대접을 받는 나훈아의 등장으로 그간 기교 일색임에도 삶의 애환 등등 온갖 미화적 표현을 받아온 젊은 가수들에게 본대를 보여주는 것이려니 생각되었다. 20대의, 그보다도 어린 10대의 기교 섞인 간들어진 목소리에 삶의 한이 서려 있다는 과도한 해석에 식상해져 있기에 나훈아의 공연은 기대되었고 전국시청율 29%라는 경의적 수치를 보여주었다.

트롯이란 장르가 특유의 꺾이는 기교와 과장된 제스추어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것이 개인의 기호이니 별관심은 없다. 그러나 트롯의 고향이 서양음악이 일본 엔가와 섞여 만들어 진 것이 사실임에도, 한국 대중음악의 원조로 여기는 역사 곡해는 분명 문제다. 트롯이 전통음악이라는 것은 친일했던 지주가 돈이 있다고 나중에 슬그머니 독립유공자로 둔갑되는 것과 같은 일이다. 몇몇 정치인들은 이미 친일을 슬며시 독립운동가로 변화시키다 걸리기까지 했다.

나훈아도 공연 중 계속 노래만 할 수는 없으므로 공연 중간에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나훈아의 공연 중 멘트는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힘을 주고 국민의 사소한 동참도 훌륭한 일이었다는 자부심을 갖게 만들어주기 위한 추임새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일부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은 불분명한 평가를 본인의 느낌에 따라 찰떡같이 듣고 나훈아가 이야기 했다며 떠드는 낯뜨거운 저질 문화비평을 해댄다. 나훈아의 이야기를 가지고 소크라테스를 대입하여 만들어 내는 과장된 선전의 모습은 대중이 그런 말을 믿는다는 자기최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름 한번 거론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정치인들이 뱉어내는 거친 말을 모르는 척 언론이 증폭시키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가 생기면 언론사는 정치인이 한 이야기를 정확하게 써 날랐다고 할 것이고 정치인은 "자신 생각을 말도 못하냐!"며 오히려 역정을 낼 것이다. 확대된 이런 이야기들은 곧 사실처럼 오르락 내리락 거릴 것이다. 유튜브나 카톡을 통해 전파되며 어느덧 절대적 사실이 될 것이다. 바넘효과는 이렇게 사실과 관계가 없더라도 사실로 인식되는 것을 말한다.

나훈아가 아무리 뛰어난 노래실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가졌더라도 그는 음악인으로 존중받았던 것이다. 성인군자도 아니며 도덕적으로 무결점을 논할정도의 인물이 아닌 대중 사랑을 받기 위해 대중과 호흡하던 대중음악인일 뿐이다. 음악인은 음악으로 이야기하고 문학인은 문학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정치인이 음악을 평가하는 것은 코메디와 같다. 임시정부수립이 101년째이고 6.25전쟁 발발이 70년이 된 올해, 한국을 걱정하는 트롯가수의 멘트가 이렇게 씨끄러울 일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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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