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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大乘)이란 '큰 수레'를 뜻하는 범어 마하야나의 한역어로 소승(小乘), 즉 히나야나에 맞서는 말이다. 소승불교는 고대 인도의 정통을 따르는 보수적인 불교를 말하는 것이므로 대승 불교는 보살사상을 강조하는 보다 개방적 불교이다.

보살사상의 보살은 산스크리트어 보디사트바(Bodhisattva)의 음사(音寫)인 보리살타의 준말이다. 그 뜻은 일반적으로 '깨달음을 구해서 수도하는 중생', '구도자', '지혜를 가진 자' 등으로 풀이된다. 이 보살의 처음 등장은 기원전 2세기경 본생담에서 나타나는 말이다. 본생담은 석가모니가 전생에 수행했던 여러 행적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를 '본생보살(本生菩薩)'이라고 했다. 본생 보살은 여러 동물들로 바뀌어 나타나기도 했지만 대승불교 운동에서 나타난 대승보살은 다른 의미로 나타나게 된다.

본생보살은 다양한 동물이나 사람 등의 형태로 나타나더라도 석가모니 1인으로 나타나는 결과를 보여 주지만 대승불교 문헌에는 미륵, 지장, 관세음보살 등으로 수많은 보살로 나타나며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보살로 나타난다. 석가모니 유일한 부처를 다수의 보살로 중생을 구제하며 동시에 수양하면 본인도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대승의 보살은 인간이나 초자연적인 모습으로 나타나 깨달음을 주기 위한 교화를 주된 일로 하였다.

선불교라 칭하는 선종(禪宗)은 당나라 중기 유행을 하기 시작하여 교종(敎宗)에 대립했다.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는 성품이 부처의 성품임을 깨달을 때 부처가 된다는 것으로 언어나 문자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부처의 마음을 중생의 마음에 전하고 수행법으로 주로 좌선을 했다. 좌선은 가부좌를 하고 정신을 집중하여 무념무상 즉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도록하는 참선의 방식이다. 말은 쉽지만 무엇을 하는지 해본적도 없는 내가 이렇게 글을 쓰니 마음이 간지럽다.

선종이라는 명칭은 당나라 중기부터 그 종풍이 크게 흥성하여 교종과 대립하기에 이르자 사용되었다. 그 시초는 8세기 말엽 티베트 왕에게 초빙되어 인도 승려와 대론했던 중국 승려 마하연(摩訶衍)이 스스로 돈오선종(頓悟禪宗)이라 칭한 것에서 유래했다. 이것은 대승불교의 여래선(如來禪)으로부터 중국 종교로서의 조사선(祖師禪)으로 전화된 것임을 의미했다. 다양한 보살처럼 대승의 불교는 각기 다양한 분파로 발전한다. 각기 다른 수양과 깨달음이 신으로 가는 통로이거나 자신이 신이 될수 있다는 점으로 수행을 방법을 통해 각 종파를 만들어낸다. 당시 중국은 선종의 분파를 만들기 위한 토대가 있었다.

장자(莊子)의 노장사상(老莊思想) 영향으로 중국 전통적 가치관을 인도 불교와 융합된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중국 선종이 최고의 가치로 표방하는 불립문자·교외별전·직지인심·견성성불 등도 노장사상과의 전개 과정에서 생겨난 것으로 이해된다. 경전이나 문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주체는 인간 근원의 순수성을 인정하는 사상이며 이는 직지인심을 주장하게 되었다. 인간 내부에 있는 자기의 본성을 봄으로써 깨달음을 연다는 사고방식은 견성성불로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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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