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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사람을 재단하고 단정하는 사회는 경직된 사회이다. 이런 경직된 사회에서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살아가는 것이 더 좋다. 위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일에 대한 시도보다는, 실수를 했을 때 책임져야 하는 것이 더 위험하므로 시도조차도 하지 않는 것이 그나마 현재의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조선시대와 같이 계층이 뚜렷한 사회에서는 새로운 시도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것으로 당시 체제를 유지하였다. 열심히 노력해도 계층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어려우니 그냥 그 계층에 만족하며 살라는 것이다. 오늘날 사회는 계층이 존재하지 않는다. 갑을 관계를 용납하던 사회 분위가 바뀌고 있고 섣부르게 갑질을 하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이렇듯 수평적인 사회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시도가 가능하기위해서는 또 다른 사회적 약속이 있어야 한다.

몇 해 전, 세계적 기업가가 서울대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자수성가로 기업을 일으킨 그 기업가는 대단한 학벌과 가문을 가지지 않은 평범했던 사람이다. 그럼에도 그는 부유한 기업을 만들었고 그에 대한 성공 요인 3가지를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는 사업초기 '사업자금이 부족했고,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었으며, 계획이 없었다.'는 것이 성공 요인이었다. 이를 성공요인으로 꼽았지만, 일반적으로 실패가 되는 요인이다. 사업자금의 부족은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는 것인데 그는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영어교사를 하면서 자금을 벌었다고 했다. 부족한 자금을 벌기위해 영어수업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밖에 없었고 사업으로 매몰되는 시각을 방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었다.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부족은 본인의 의지에 의해 모든 것을 결정 할 수 없었고 다른 기술자들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기술을 시도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 리더는 이렇게 남의 의견을 들으며 방향을 정하는 통합적 시도를 해야 했고 이 모습은 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보여 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세계적인 기업의 대표로 성공을 하였고, 그의 이러한 약점과 같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해주는 다양하고 과도한 포장이 뒤따르게 되었다. 결국 성공이 되었기 때문에 실패의 요인이 성공의 요인이 된 것으로 생각되지만 무한한 긍정적 생각이 성공을 이끌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내가 처한 상황을 보다 긍정적 해석과 노력으로 극복했다는 것이 성공의 올바른 해석이다. 미래 청년 기업가들은 그에게 한국의 상황을 질문했다. 한국에서는 사업의 시도는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실패했을 때 그것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데 한번 실패를 하면 다시 회복하기가 너무 어렵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는가· 라는 질문이었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경제 지원 정책에 해답이 있겠지만 실패하면 회복 불능이라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안전한 일만 시도하려는 습성을 보이며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에는 행정,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불가능 하다. 개인이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뒷받침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자신이 한일을 책임지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난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면 사회의 신뢰적 경제활동에 큰 해를 끼치게 된다.

그는 기업을 준비하려는 청년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특히 대중이 불평하는 것에 있다. 불평을 주목하고 그것을 풀려고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성공은 목표가 될 수 있지만, 이익은 나만 갖는 것이 아니라 모든이와 나눌려는 것이 있어야 성공을 사회에서 축하해줄 것이다. 우리가 성공한 사람을 끌어 내리려는 욕구에는 소수가 성과를 가로챈다는 불신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2019년 충청북도에는 새로운 것에 대해 시도가 가능하고 이익을 함께 할 수 있는 희망찬 충청북도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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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