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8.7℃
  • 맑음강릉 24.4℃
  • 맑음서울 28.9℃
  • 맑음충주 27.5℃
  • 맑음서산 28.3℃
  • 맑음청주 27.6℃
  • 맑음대전 28.0℃
  • 맑음추풍령 25.6℃
  • 맑음대구 27.0℃
  • 맑음울산 26.0℃
  • 맑음광주 29.0℃
  • 맑음부산 28.9℃
  • 맑음고창 28.6℃
  • 맑음홍성(예) 27.6℃
  • 맑음제주 29.1℃
  • 맑음고산 26.1℃
  • 맑음강화 26.8℃
  • 맑음제천 26.0℃
  • 맑음보은 25.9℃
  • 맑음천안 26.9℃
  • 맑음보령 29.9℃
  • 맑음부여 28.7℃
  • 맑음금산 27.7℃
  • 맑음강진군 29.8℃
  • 구름많음경주시 26.2℃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9.01.17 17:34:51
  • 최종수정2019.01.17 17:34:51

2창수

아티스트

결과로 사람을 재단하고 단정하는 사회는 경직된 사회이다. 이런 경직된 사회에서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살아가는 것이 더 좋다. 위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일에 대한 시도보다는, 실수를 했을 때 책임져야 하는 것이 더 위험하므로 시도조차도 하지 않는 것이 그나마 현재의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조선시대와 같이 계층이 뚜렷한 사회에서는 새로운 시도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것으로 당시 체제를 유지하였다. 열심히 노력해도 계층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어려우니 그냥 그 계층에 만족하며 살라는 것이다. 오늘날 사회는 계층이 존재하지 않는다. 갑을 관계를 용납하던 사회 분위가 바뀌고 있고 섣부르게 갑질을 하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이렇듯 수평적인 사회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시도가 가능하기위해서는 또 다른 사회적 약속이 있어야 한다.

몇 해 전, 세계적 기업가가 서울대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자수성가로 기업을 일으킨 그 기업가는 대단한 학벌과 가문을 가지지 않은 평범했던 사람이다. 그럼에도 그는 부유한 기업을 만들었고 그에 대한 성공 요인 3가지를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는 사업초기 '사업자금이 부족했고,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었으며, 계획이 없었다.'는 것이 성공 요인이었다. 이를 성공요인으로 꼽았지만, 일반적으로 실패가 되는 요인이다. 사업자금의 부족은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는 것인데 그는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영어교사를 하면서 자금을 벌었다고 했다. 부족한 자금을 벌기위해 영어수업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밖에 없었고 사업으로 매몰되는 시각을 방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었다.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부족은 본인의 의지에 의해 모든 것을 결정 할 수 없었고 다른 기술자들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기술을 시도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 리더는 이렇게 남의 의견을 들으며 방향을 정하는 통합적 시도를 해야 했고 이 모습은 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보여 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세계적인 기업의 대표로 성공을 하였고, 그의 이러한 약점과 같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해주는 다양하고 과도한 포장이 뒤따르게 되었다. 결국 성공이 되었기 때문에 실패의 요인이 성공의 요인이 된 것으로 생각되지만 무한한 긍정적 생각이 성공을 이끌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내가 처한 상황을 보다 긍정적 해석과 노력으로 극복했다는 것이 성공의 올바른 해석이다. 미래 청년 기업가들은 그에게 한국의 상황을 질문했다. 한국에서는 사업의 시도는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실패했을 때 그것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데 한번 실패를 하면 다시 회복하기가 너무 어렵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는가· 라는 질문이었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경제 지원 정책에 해답이 있겠지만 실패하면 회복 불능이라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안전한 일만 시도하려는 습성을 보이며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에는 행정,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불가능 하다. 개인이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뒷받침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자신이 한일을 책임지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난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면 사회의 신뢰적 경제활동에 큰 해를 끼치게 된다.

그는 기업을 준비하려는 청년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특히 대중이 불평하는 것에 있다. 불평을 주목하고 그것을 풀려고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성공은 목표가 될 수 있지만, 이익은 나만 갖는 것이 아니라 모든이와 나눌려는 것이 있어야 성공을 사회에서 축하해줄 것이다. 우리가 성공한 사람을 끌어 내리려는 욕구에는 소수가 성과를 가로챈다는 불신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2019년 충청북도에는 새로운 것에 대해 시도가 가능하고 이익을 함께 할 수 있는 희망찬 충청북도가 되길 기원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철탑산업훈장 수상'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 인터뷰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