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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매립장 주민감사 8~9월 판가름 날 듯

시민단체, 주민감사청구서 제출
오는 28일까지 서명부 제출 예정

  • 웹출고시간2017.07.09 20:05:03
  • 최종수정2017.07.09 20:05:03
[충북일보] 충북도에 접수된 청주시 2쓰레기 매립장에 대한 주민감사청구가 8~9월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의혹으로 얼룩진 2매립장 조성 계획이 이번 주민감사청구 결과에 따라 '탄력을 받냐', '전면 재수정하냐'의 기로에 설 전망이다.

앞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청주경실련, 청주참여연대 등은 2매립장 조성 사업과 관련한 주민감사 청구서를 지난달 7일 도에 제출했다.

2매립장은 조성방식이 지붕형에서 노지형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각종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폐기물 처리업체인 ES청원에 특혜를 주기 위해 계획을 변경한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이런 논란 속에 2매립장 관련 예산은 번번이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사업은 수개월째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는 2019년 광역 쓰레기 매립장 사용 종료를 앞두고 쓰레기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시민단체는 2매립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취지로 주민감사 청구를 추진했다.

이들은 도에 감사 청구서를 제출한 뒤 현재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300명 이상)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는 오는 28일까지 서명부를 도에 제출키로 했다.

서명부가 제출되면 도는 감사 취지나 목적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뒤 청구인 열람, 이의신청 기간을 열흘 동안 갖는다.

이후 감사청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청구의 적정성 등을 검토, 14일 이내에 감사 여부를 결정짓는다.

이런 절차는 이르면 8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원회에서 감사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도는 즉시 감사에 착수하게 된다.

감사 기간은 60일 이내(연장 가능)다.

도는 최종 감사 결과가 이르면 8월말, 늦어도 9월이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때는 청주시의 2회 추경이 이뤄지는 시기와 맞물린다.

시는 2매립장 사업 추진을 위한 마지노선으로 이번 2회 추경을 보고 있다.

2회 추경에서 2매립장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쓰레기 대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주민감사 결과에 따라 시의회에서 다시 한 번 격론이 벌어질 공산도 있다.

안팎에서는 주민감사 청구가 수용된다 것을 전제로, 그 감사 결과가 시의 2회 추경에 상당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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