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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세월' 2매립장 논란 되풀이 조짐

청주시 2회 추경에 사업비 65억원 포함 논란
민주당·시민단체 '냉담'… 이번주 중 감사 청구
"특혜 의혹 밝혀야" vs "반대 명분 없다" 대립

  • 웹출고시간2017.08.29 20:59:23
  • 최종수정2017.08.29 21:26:19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2쓰레기매립장 논란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편성한 2회 추경예산안에 2매립장 조성 사업비 65억 원이 포함돼 또 다시 시의회 여야가 대립할 태세다.

여기에 시민단체는 2매립장 관련한 특혜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를 준비 중이다.

2매립장 조성사업의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시는 2매립장 조성사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특혜 의혹을 해소하는 게 먼저라며 예산 심의에 부정적이기만 하다.

최악의 경우 지난 4월 1회 추경 심사에서 불거진 보이콧 논란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짙다.

시는 29일 2회 추경예산 2조5천458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다음달 7~19일 임시회에서 2회 추경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2매립장 관련 예산이 여전히 논란거리다.

시는 2매립장과 관련해 제기된 특혜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시민단체가 도에 청구한 주민감사가 '청구 각하'로 결론났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더 이상 2매립장 조성사업을 반대할 명분이 없다"며 2매립장 조성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시의회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여전히 냉담하다.

민주당은 논란이 해소된 게 전혀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신언식 의원의 부적절한 해외 골프여행과 관련해 '집행부 함정론'과 자유한국당 안성현 도시건설위원장의 '협박'을 문제 삼으며 한국당과 대립 중이다.

특히 2매립장 조성방식이 지붕형에서 노지형으로 변경된 사안을 놓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은 이렇다.

먼저 관련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을 명명백백 밝혀낸 뒤 주민 합의에 따라 조성방식을 결정하자는 것이다.

현재는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도 않았을뿐더러 집행부의 일방적인 '노지형' 사업추진은 주민 갈등만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예산 심의 전까지 협박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안성현 위원장의 사퇴가 선행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 한 의원은 "도의 주민감사 청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상황은 전과 전혀 달라진 게 없다"며 "우리의 입장 역시 변함이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이런 태도에 대해 한국당은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한 의원은 "특혜 의혹 등 관련 논란거리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일단 테이블로 나와야 예산이든, 조성방식이든 논의할 수 있는 게 아니냐"고 토로했다.

변수는 또 있다.

시민단체는 주민감사를 검토한 도의 판단에 미흡한 점이 많다며 감사원 감사 청구를 준비 중이다.

늦어도 이번주 중으로 감사를 청구하겠다는 게 시민단체의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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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