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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여야 '냉각기' 이어지나

민주당 의원들, 정례회 한시적 복귀 했지만
조사특위 구성·위원장 사퇴 요구 입장 고수
한국당 "정쟁 양상만 부추기는 꼴" 대립 여전

  • 웹출고시간2017.06.29 21:17:59
  • 최종수정2017.06.29 21:17:59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의 안녕은 잠시뿐이었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국 직전까지 몰렸던 시의회는 가까스로 28회 정례회를 온전히 마쳤다.

민주당 의원들이 의안 심사를 등한시 할 수 없다고 판단, '한시적' 복귀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전한 봉합은 아니었다.

민주당 신언식 의원의 부적절한 해외 골프여행에서 파생된 각종 의혹을 놓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대립 중이다.

등원을 거부했던 민주당 의원들은 안성현 도시건설위원장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안 위원장이 골프여행을 다녀온 신 의원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았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의원들은 '2매립장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도 촉구하고 있다.

신 의원의 해외 골프여행을 집행부가 기획했다는 정황이 확인되고, 2매립장 문제로 인해 각종 부작용이 터져 나온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황영호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해 조사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한국당은 의장이 조사특위 구성 사안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정쟁 양상을 부추기는 꼴이 된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민주당이 특위 구성을 주도하는 만큼 전체 의원들의 공감대를 얻어 발의하는 게 순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이 같은 대립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잠시 안정을 찾았던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다시 냉각 기류에 휩싸일 조짐이다.

민주당 한병수 의원은 "이번 정례회에 한시적으로 참여는 했지만 우리의 요구는 변함이 없다"며 "조사특위 구성과 위원장 사퇴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갈등 기류가 다시 흐르자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자존심 싸움만 벌이는 사이 2매립장 대안을 비롯한 각종 현안은 답보상태에 빠져 버렸다"며 "툭하면 등을 돌린 채 대화를 거부하는 태도는 결코 적절한 처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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