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6년산 봄감자 추기 공급분 보급종을 오는 27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감자 종자는 '수미', 공급 예시량은 21t이다. 포장 단량은 20㎏ 골판지상자로 공급되고, 오는 10월17일부터 11월18일까지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가격은 추후 결정해 통보한다. 읍면별 예시량은 보은읍 1천420㎏, 속리산면 1만280㎏, 장안면 1천840㎏, 마로면 1천140㎏, 탄부면 1천880㎏, 삼승면 320㎏, 수한면 1천560㎏, 회남면 100㎏, 회인면 620㎏, 내북면 120㎏, 산외면 1천760㎏이다. 신청방법은 마을 이장을 통해 각 읍면사무소 산업계에 신청하면 된다. 보급종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와 체계적인 기술지도를 통해 생산한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 보존돼 병해충 발생이 적고 생산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 수령 후에는 박스를 열어 환기가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시·군 당면영농 및 기타 현안사업 등의 공유와 농촌진흥사업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기 위한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업무협의회가 19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현지 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차선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과 기술원 관계자, 연구소장,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당면영농 및 현안업무 추진상황 보고와 농업기술원 각과 및 연구소 업무 협조사항 전달로 진행됐다. 회의를 마친 후 대추비가림 시설재배(보은읍 월송리 이상복 농가), 방울토마도 시설재배(탄부면 벽지리 심문섭 농가) 포장을 돌며 비교 견학했다. 정상혁 군수는 환영 인사말을 통해 "보은지역의 청정농산물 비교 견학은 물론 새롭게 변화하는 보은의 발전상도 함께 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선세 도농업기술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면업무 추진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이라며 "올해도 풍년농사가 되도록 후기 농작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맛 좋고 품질 좋은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중점지도에 나선다. 군은 농가 소득 향상 및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이삭거름 적기 적량 시용을 중점 홍보·지도키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이삭거름을 주는 적기는 이삭 패기 25일 전이라고 밝혔다. 벼 줄기 속 어린 이삭 길이가 1~2mm 정도 자란 상태에서 이삭거름전용 복합비료를 10a(300평)당 15㎏을 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잎색이 옅은 논은 적기보다 일정을 앞당기고 반대로 벼 잎이 짙은 녹색을 띠는 논이나 잎도열병이 발생된 논은 질소질비료를 적게 주거나 생략하고, 염화가리를 10a당 3~4㎏ 주면 된다. 이에 따라 보은군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삼광벼의 이삭거름 시용 적기는 오는 22일, 대보벼는 19일, 추청벼는 24일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삭이 팰 때는 물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올해 6천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2층에 정보화교육장을 새 단장하고 농업인들에게 보다 좋은 정보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그동안 정보화교육은 군청 주민정보화교육장, 자영고등학교 멀티미디어실을 활용해 실시했으나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갈수록 증가하는 농업인들의 교육수요를 수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왔다. 사무실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분위기로 단장한 이번 신설 정보화교육장은 80㎡ 규모로 22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과 최신형 정보화 장비를 구비했다. 새로 마련된 정보화 교육장은 오는 13일부터 8월31일까지 실시하는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 담당자는 "보다 많은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귀농인 영농정착 기술교육 수료식을 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귀농인 3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귀농 선배의 작은 하소연'이란 주제로 충북 귀촌학교 최규찬 대표의 특강이 열렸다. 초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귀농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은 지난 2월 교육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에 개강해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됐다. 귀농인 농업경영 마인드 및 경영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귀농설계 및 작목선정 방법, 농업정보 및 농업기계 활용, 농가주택 및 건축의 이해, 귀농·귀촌 우수사례 등으로 초보 귀농인에게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귀농·귀촌인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귀농인들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여성농업인의 영농·경영 기술 향상 및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경영 능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22일과 오는 24일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시된다.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지난 22일 교육에서는 125명의 생활개선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덕훈 소득작물계장의 진행으로 고품질 고추 생산기술 교육이 실시됐다.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의 이해 및 발아 현미 만들기 교육과 농작업 안전 실천을 위한 농작업 보조구 실습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24일에는 생활개선회원 85명을 대상으로 우종택 특화작목계장의 대추재배기술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성의 농업 참여율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이 전문 기술을 익혀 주도적인 농업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단동 비닐하우스에 최적화된 절전형 분산환경제어시스템 보급시범사업의 성과공유를 위한 평가회를 2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현지포장에서 개최했다. 시범단지 농업인과 연구자,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업제안자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조명환 연구사의 단동비닐하우스 환경제어시스템 개발의 필요성과 활용 교육 및 토마토재배 스마트팜 농장의 견학이 실시됐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단동비닐하우스 절전형환경제어시스템 보급시범사업'은 시설채소 주산지를 중심으로 전국 12개소(보은, 안성, 가평, 속초, 예산, 무안, 함평, 칠곡, 고성, 대구, 대전, 울산) 25농가 8.1㏊에서 토마토, 고추, 부추 등 다양한 작물에 적용되어 추진되고 있다. 이 기술은 크게 두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모바일기반 절전형 분산환경제어시스템으로 단동 하우스의 측창 및 천창개폐, 보온커튼, 차광망, 환기팬, 관수 등의 자동제어요소를 8개까지 연결, 설정온도에 따른 개폐, 시간대별 변온제어, 모니터링, 원격제어 등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해 전력의 38%를 절감하고 각종 데이터를 쉽게 관리 할 수 있다. 두 번째 기술은 단동하우스의 지붕에 자동 환기팬(풍량 38㎥/min)을 15m 간격으로 설치해 작물생육에 적합한 온도환경을 조성해 주는 기술로 고온기인 6월 평균 낮 동안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설치 전 대비 기온과 지온이 낮아졌으며, 환기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시범사업 현장평가회에서 농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상의 문제점을 2017년도 시범사업에 개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1일 속리산유스타운에서 대추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대추 명품화 및 대추재배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대추 전문농업인육성 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열린 대추대학 총동문회에서는 대추대학 총동문회 김문식 이임회장과 서병일 취임회장의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정상혁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역 농업을 주도할 지도자의 리더십과 농가경영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국 제일의 보은 명품 대추 생산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대추대학 총동문회원에게 당부했다. 서병일 신임 총동문회장은 "대추대학 총동문회원들이 대추 품질 고급화와 친환경 대추 생산기술 보급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고 회원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은 순천향대학교 라미경 교수의 나라사랑 교육과 농림축산식품부 윤재돈 안전성분석과장의 보은 대추 홍보 및 마케팅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이어 회원 상호간 정보교환과 화합의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사진있음(오후송부)
[충북일보=보은] 최근 기상청의 여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6월과 8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6월과 7월에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폭염으로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한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 특히 여름철 복사열로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순환 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종별 주요 관리 요령은 소의 경우 환기창 등을 넓고 크게 하여 공기를 순환하고 천장이나 벽에 열막이 재료 부착 및 지붕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어야 한다. 돼지의 경우 송풍기와 대형 선풍기로 기온을 낮춰주며, 사료는 1주일분 정도씩 구입해 사료 변질에 주의해야 한다. 닭의 경우 간이 계사는 스티로폼 등으로 열막이 처리하며, 적정 밀도 유지 및 무더운 한낮에는 지붕 위로 물을 뿌려 복사열 유입을 막는다. 특히 물 먹는 양이 많아지므로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9월까지 가축 사양관리 요령 등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기술 지원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농가 스스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축사 시설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2회 농촌마을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농업기술센터 농산가공품 품질향상 시범사업장인 '공식품(대표 공계순)'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가 공감하는 농특산품 포장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하고,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우수 사례를 발굴해 포장디자인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마련됐다. 지난 8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우수상을 수상한 공식품은 '술이 들깨', '손만 잡을깨' 등 톡톡 튀는 네이밍으로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었다. 참기름, 들기름 포장상자에 절취선을 넣어 상자를 보관 및 사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용성과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수디자인 수상작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2층에서 오는 19일까지 전시된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취향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독창적이고 차별성 있는 완성도 높은 포장디자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최근 보은지역 고추 농장에서 총채벌레와 진딧물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총채벌레에 의해 발병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가 고추, 토마토, 오이 등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큰 원형반점이 나타남과 동시에 줄기와 순이 고사하는 게 감염 특징이다. 이 병을 옮기는 꽃노랑총채벌레는 꽃잎 속에 주로 서식하며, 이동성이 강해 살충제 살포에 의한 약제방제 효과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지속된 고온현상으로 비가림하우스와 노지에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며 "생육 초기에 큰 피해를 입는 만큼 철저한 매개충 방제로 감염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보은] 유황 밑거름으로 재배하는 보은회인마늘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석회암 지대인 회인면에서 생산된 마늘은 알리신 함량이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며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마늘에 비해 유황성분이 80%가량 많은 회인마늘은 알레르기 해소, 정력 증가, 면역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일 회인면 송평리에서 열린 품평회에도 회인마늘작목반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선 회인유황마늘의 재배·수확·저장기술에 대한 교육과 품질 평가가 이뤄졌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고품질의 유황마늘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은군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속리산면 솔향공원에 체험·가공 전시, 판매 행사를 마련해 봄 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 관광객과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6회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우아한영농조합법인, 풀각시, 가람뫼 교육농장이 참여해 누에고치·동충하초 전시, 누에고치 실풀기, 천연염색, 누에고치 공예, 달걀 꾸러미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칠봉산농원, 골안영농조합법인, 보은황토천마, 공식품, 삼승황토사과방, 아리숲농원에서 생산한 대추즙, 홍삼즙, 천마환, 천마즙, 도라지차, 들기름, 참기름, 사과즙, 대추·뽕잎찐빵 등 보은군의 다양한 농특산 가공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같은 기간 중 열리는 2016 보은생생문화재체험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과 연계해 보은군의 풍성하고 다양한 농촌 체험, 농특산물, 전통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농촌체험과 전통문화를 연계한 이번 행사가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교과 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과 자연에서 발굴된 소재를 활용한 교육의 장으로 관내에는 보은읍 강산리 가람뫼 농장(대표 최생호)과 내북면 신궁리 산모랭이풀내음 농장(대표 박찬규) 등 2곳이 운영 중이다. 군은 지난 6일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사회 설명회를 열고 체험 신청을 받아 지난 18일에 수한초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22명이 가람뫼 농장에서 닭과 관련한 교육 및 한지공예품 만들기 첫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오는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118명의 학생과 원생이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연중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문의 및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계(540-5766)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가람뫼 농장에서는 닭 모이 만들기와 주기, 달걀 걷기와 달걀 선물꾸러미 만들기, 한지공예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산모랭이 풀내음 농장에서는 동식물체험, 두부 만들기 등의 특색 있는 체험교육을 마련해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볍씨 파종기를 앞두고 건강하고 튼튼한 모를 기르기 위해 정부 보급종에 대한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벼 출수기에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이삭선충 등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벼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보급종은 소독약(프로클로라즈+플루디옥소닐)이 벼 껍질에 묻혀 있는 상태로 물 온도 30~32℃에서 48시간 동안 담근 후 깨끗한 물로 씻어 싹 틔우기를 해야 한다. 또 침지할 때는 물 40ℓ에 종자 20㎏을 기준으로 망사포대에 옮겨 담가야만 약제가 잘 스며들어 소독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살충제를 동시에 처리하면 벼잎선충, 벼이삭선충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을 이미 소독이 완료된 것으로 잘못 인식하여 물로 씻어낸 후 침지하거나 흐르는 물에 담그는 경우 소독약제가 씻겨나가 소독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