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설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60대 사업가가 가족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9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2시께 옥천에 사는 A(63) 씨의 딸이 "아버지가 '○○야 미안해, 열심히 살아라'라는 문자를 남긴 후 전화 통화가 안 된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 같은 내용의 112 신고를 받은 옥천경찰서 남상하·석부희 경위는 A씨가 자살을 시도하려는 것을 직감하고 즉각 출동했다. 하지만 A씨의 위치가 부정확했다. 남 경위와 석경위는 신고자인 A씨의 딸과 통화하는 등의 노력 끝에 자살기도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 긴급히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이 긴급하게 사무실 문을 여는 순간 내부에는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꽉 차 있었고 매캐한 냄새가 진동했다. 다급해진 이들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며 사무실 내부를 확인한 결과, 바닥에서는 피워진 번개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전기난로가 과열된 채 켜져 있었다. A씨는 사무실 의자에 쓰러지듯 누워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남 경위와 석 경위는 마음이 더욱 급했지만, 침착히 A씨를 사무실 밖으로 부축해 옮긴 후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하는 등 의식이 돌아오도록 도왔다.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를 살린 것이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이 온전히 돌아와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마침 달려온 부인과 딸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A씨는 경기 침체로 운영하는 회사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해지자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타깝게 했다. 남 경위는 "설 명절을 이틀 앞두고 자칫 귀중한 생명을 잃을 뻔한 긴박한 순간이었다"며 "가족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그는 "어려운 때 경제문제로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안타깝다"며 "이번 일로 경찰이 국민의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일 경찰서장을 비롯, 과·팀장 및 수사과 전직원이 참석해 20대 총선관련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은 선거사범 2단계 단속에 따른 수사상황실 운영계획에 따라 24시간 감시체제 유지 및 첩보수집활동 강화, 선거사범 엄정 단속으로 깨끗한 선거풍토 및 공명선거 분위기를 정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24시간 단속 체제를 유지하고 상황발생시 옥천군 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현장 대응을 할 예정이다. 불법선거 사범 발견시 경찰이나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경우 사안에 따라 최고 5억원의 신고보상금이 지급되며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된다. 이우범 경찰서장은 "수사·정보 부서와 지구대 등 지역경찰 및 선거관리위원회 합동으로 선거사범수사에 총력대처 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유지될 수 있도록 매주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주간 추진사항을 점검하겠다"며 "금품수수 행위에 대해 철저히 추적, 빈틈없는 선거사범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이 20일 옥천경찰서 치안현장을 방문하고 이우범 서장으로부터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김 청장은 주요업무 보고자리에서 "생활법치 확립을 내실있게 추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수 있도록 기초치안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는 경청과 배려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업무 전문성을 높여 현장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김 청장은 치안협력단체장과 치안정책 설명회 및 애로상항,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한편 김 청장은 26일 단양경찰서 치안현장 방문으로 나머지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 교통관리계 오용희 경사는 13일 옥천읍 향수 어린이집 원아들이 작성한 감사장을 전달받고 마음이 뭉클했다. 이날 감사장은 어린이집 원생들이 삐뚤삐뚤한 글씨로 '노래부르기 대회 최종 선정되게 돼 너무 감사하다'는 내용으로 감동이 한결 더했다. 감사장을 받은 오 경사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래부르기 대회는 경찰청 주관으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5년 11월 23∼12월 27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총 4천209명(285개 작품)이 참가해 향수 어린이집이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7일 옥천 소재 옥천버스에서 불법 주정차 금지를 위한 광고지를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옥천경찰서, 옥천군청, 옥천버스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옥천버스(27대)내 광고판에 광고지(가로 21cm× 세로 29cm) '불법 주정차 이젠 안됩니다'를 부착했다. 신종기 생활안전교통과장은 "도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감소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 옥천버스 내 광고지 부착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법 질서 의식을 유도하여 불법 주정차를 근절코저 부착식을 가졌다"며 "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 할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 군북파출소 직원들이 화재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화재진압과 함께 인명을 구조했다. 이 파출소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30분께 옥천군 군북면 혼자 살고 있는 이모(72) 노인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단독주택 보일러실이 불 타고 있었고, 그 안에 있는 노인이 바지에 불 붙은 것도 모르고, 불을 끄려했다. 현장에 출동한 석부희·박양기 경위는 할머니를 밖으로 나오게 한 뒤 바지에 붙은 불을 끄고,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순찰차에 비치돼 있는 2대의 소화기를 이용해 불타고 있는 보일러실로 들어가 화재를 진압,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석 경위는 "당연히 할일을 했다"며 "위험한 순간 신속한 대처로 불을 끄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신 뒤 밤늦게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학교폭력전담 경찰관이 인사조치 됐다. 옥천경찰서는 24일 학교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에게 오후 11시부터 12시까지 부적절한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A(41)경위를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했다. A경위는 지난 1월께 옥천군 한 중학교 C양에게 "너와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 잘해주고 싶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나친 호감의 의사 표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옥천서는 23일 A경위에 대해 경찰관 품위손상의 책임을 물어 징계한 뒤 음성경찰서로 인사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의 비위를 인지해 조사한 결과 학교 폭력 전담 경찰관으로서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며 "여학생이불안감을 느낄 정도로 지나치게 문자를 보내 경찰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23일 외국인의 안정된 정착생활을 위해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수강생 모집 홍보용 종이컵'을 다문화센터, 외국인 도움센터, 민원실 등 10개소에 17상자를 배부했다. 종이컵에는 '옥천경찰서 &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운전면허 학과시험 도~전!'이라는 문구와 함께 '다문화는 새로운 희망!'이라는 홍보용 글귀를 넣었다. 운전면허 교실은 연 2회(상·하반기) 5주 과정으로 20시간 교육으로 자국어로 제작된 교재를 활용해 외사경찰관이 학과교육을 하고, 시험은 ONE-STOP 출장학과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다문화 관계자는 "옥천경찰서에서 해마다 외국인·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운전면허 교육을 무료로 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경운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쏠라 경광등을 부착했다. 옥천서에 따르면 경운기 야간 시인성 확보로 농촌형 교통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이에 옥천군청 지원을 받아 쏠라경광등 300개를 제작해 5일 오전 군북면 소재 옥천농협 군북지소앞 마당에서 김영만 군수, 이우범 서장, 이찬규 명예경찰 등 지역주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쏠라경광등 부착식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신종기 생안교통과장은 "최근 3년간 옥천서 관내 농기계 교통사고를 분석 한 바, 오후 6시부터 11시사이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야간 교통사고 선제적 대응으로 경운기후면에 쏠라경광등을 부착, 시인성을 확보 치사율이 높은 농기계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옥천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운행과 교통사고 예방에 각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군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이우범(사진) 옥천경찰서장이 28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지난 7월 20일 취임한 이 서장은 4대 사회악 근절, 주민을 괴롭히는 주폭과 동네조폭 척결, 각종 범죄 피해자 보호는 물론 수요자 중심의 치안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그 결과 옥천경찰서는 2015년 상·하반기 기소중지자 검거율 도내 1위, 양귀비·대마 특별단속 도내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또한 여성범죄 발생률 감소를 위해 공원 내 여성 화장실과 지구대를 연결하는 직통 비상벨을 설치, 심야시간대 여성대상 성폭력 등 강력범죄 예방 및 주민이 느끼는 범죄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등 주민을 위한 치안정책을 펼치고 있다.내부적으로는 직원 간 소통, 화합하는 존중문화를 확산시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고, 건강문제 등 고충이 있는 직원의 보직 이동을배려하는 등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있다.이 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치안정책으로 '주민을 내 부모 내 형제처럼' 더욱 사랑하고,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따끔한 충고를 바탕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옥천경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26일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서 훔친 신용카드로 귀금속을 구입한 혐의(절도)로 A(20)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께 대전시 동구 판암동의 한 도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든 지갑을 훔친 뒤 이 카드로 같은 날 오후 5시 50분께 옥천읍의 한 금은방에서 76만원 짜리 금목걸이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또 A씨가 지난 20일 오후 8시 20분께 옥천읍의 또 다른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이 한 눈 파는 사이 98만원 짜리 금반지를 끼고 달아났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을 보고 A씨를 추궁하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우범(간부후보 39기·사진) 옥천경찰서장이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창경 70주년 경찰의 날 행사에서 이 서장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이 서장은 부임 충북청 112종합상황실장 시절 112로 신고토록하는 민경협력 체제 구축하고 정보과장 시절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공이 인정됐다.근정훈장은 정부에서 공직자에게 서훈하는 훈장으로 국가관과 사명감, 공직관이 투철함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와 타의 귀감이 되는 자세로 업무발전에 기여한 점 등 까다로운 서훈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9일 옥천군 동이소방파출소 앞 마당에서 독거노인들의 이불 세탁 봉사 등 나눔봉사를 실천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의경어머니회'와 결혼이주여성 단체 '무지개치안봉사단' 등 경찰서 관계자 등 30여명의 봉사 단원들이 참여, 다가오는 추위에 대비한 세탁봉사를 전개했다.옥천경찰서 관계자는 "우리 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세탁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안정책을 지속 추진하는 경찰행정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 중앙지구대 직원들이 지적장애 3급인 임모(51)씨를 3일간의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임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관내 요양원인 C시설에서 생활하다 지난 9일 오전 9시께 가출한 뒤 CCTV확인, 인근 등을 이틀에 걸쳐 수색했으나 미귀가자의 동선을 전혀 파악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지적장애가 있고 3일이라는 장시간으로, 발견하지 못할 경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생명에도 위험을 야기할수 있는 상태로 중앙지구대, 112타격대, 여성청소년계 등 지속적으로 수색했다.이에 지난 11일 오전 9시께 장령산 부근 밭에서 일하던 석모(55·여)씨로부터 산 중턱에서 엄마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신고자와 함께 소리를 들은 장소에 가서 현장을 확인하는 활동을 벌였다.마침 현장에 있던 전병국·정형목 경위, 조형철 순경 등은 "만약에"라는 생각으로 바로 산으로 올라 수색하기 시작했고 미귀가자의 이름을 부르며 지속 수색 중 산속에서 가출인이 입고 나갔던 파란색 상의와 비슷한 파란색 물체를 발견하고 다시 이름을 부르자 "엉"이라고 해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파란색 물체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 확인하니 3일전 C시설에서 가출한 임씨가 몸을 움추린체 저체온증으로 온몸을 떨고 있는 것을 발견, 구조해 신속히 112순찰차에 탑승시켜 병원 응급실까지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전 경위 등은 "지적장애인이 가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장력산 일대를 끈질기게 수색한 끝에 찾아내 구조하게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기쁘며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7일 옥천 장야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옥천교육청, 옥천군청, 유관단체, 시니어클럽 어르신 봉사대, 교사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은 출근길 운전자 및 일반차량 대상으로 안전의식 부족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함에 따라 캠페인을 실시했다.신종기 생활안전교통과장은 " 앞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홍보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단속 또한 병행하겠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교통법규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