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소방서는 본격적인 가을철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장령산 외 관내 주요등산로 3개소에 9~10월 2달간 산악 긴급구조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소방서가 실시하는 산악 긴급구조 대책은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홍보 ▲산악안전사고 예방캠페인 실시 ▲심폐소생술 교육 훈련 및 실습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 등이다. 특히 등산목안전지킴이 활동은 등산객이 많은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을 하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악사고 예방수칙 및 산악사고 시 인명구조, 응급처치 교육, 산불예방 홍보와 함께 희망자들에게는 혈압체크 등 간단한 건강체크를 통해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산행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류광희 옥천소방서장은 "산악사고가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어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신속한 대응을 통해 등산객들이 안전하고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30일 죽향초등학교에서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학교 관계자 등과 함께 학교주변 어린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죽향초 등교생에게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교육을 병행해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을 높였고, 학교 앞 차량에 대해 서행운전을 유도했다. 강창용 교통관리계장은 "매월 1회이상 군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과 실습교육을 전개하고, 주민들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해 학교주변 어린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0일 경찰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창의적·자율적인 교통안전문화개선을 위한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 간담회를 개최했다. 옥천서에 따르면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와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해 협력치안을전개키로 했다. 앞서 옥천상업고등학교 학생 3명으로 구성된 에니원(anyone) 팀명이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를 구성, 블로그 및 SNS를 운영 교통안전확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이우범 서장은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가 교통약자(노인·어린이)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이우범 옥천경찰서장이 2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이 서장은 1991년 경찰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 충북청 경무계장, 보안수사대장, 정보3계장을 거쳐 총경으로 승진, 정보과장으로 근무했다. 이 서장의 취임 1년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주민을 위한 치안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 치안을 유지했다. 이는 5대범죄 검거 실적에서도 나타나 '2014.7.1~2015.6.30일'까지 391건 발생, 301건 검거(검거율 77%), '2015.7.1 ~2016.6.30일'까지 336건 발생, 272건 검거(검거율 81%)해 발생은 줄고, 검거율을 보였다. 또, 동기간 교통 사망사고 발생은 9건에서 8건으로 11% 감소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 발생에 대해 여성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스마트국민제보앱(App)과 간담회, 문안순찰 등을 통해 범죄취약요소에 대한 제보를 받고 여성 안전위협 요인을 파악하여 필요 시 국민제보신속대응팀이 출동 여성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범죄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여성들의 안전귀가를 돕기 위해,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안심 귀가 동행 서비스를 제공해 순찰차와 자율방범대차량을 통해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이외에도 향수마을 치안올레길 순찰, 나라사랑 우정쌓기 병영체험을 통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만들기 등 4대 사회악 근절 및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견고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 서장은 "지난 1년 간 추진했던 치안정책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 주민이 공감하는 치안정책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겠다" 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3일 옥천읍 소재 노인장애인 복지관에서 어르신 상대로 고휘도 반사지 부착행사를 가졌다. '어르신 운전중'이라 쓰여진 문구의 고휘도 반사지를 옥천군 소재 이원새마을 금고 협조로 1천장을 제작했다.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변화하면서 어르신 운전자가 증가됨에 따라 신체 저하 기능현상으로 위험예측 능력 김퇴로 교통사고가 증가됨에 따라 반사지를 제작해 주변 운전자가 스스로 방어운전을 하기 위해 제작했다. 옥천경찰서 관계자는 "관내 65세 어르신 차량 및 교통약자(전동 휄체어)차량에 부착해 교통사고 예방을 하겠다"며 "옥천군민의 교통법규 준수해 교통안전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성폭력 등 강력범죄로부터 여성 안전 확보를 위한 24시간 긴급 대피처로 '반딧불' 편의점 5개소 지정, 운영키로 했다. '반딧불'은 성폭력·가정폭력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여성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빛을 밝혀준다는 의미다. 이번 '반딧불' 편의점은 유훙가 주변, 원롬촌 밀집지역, 심야시간 가로등 미설치 및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 등을 고려해 24시간 항상 운영하는 곳을 선정하므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안전확보로 피해자보호 및 범인검거,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적극지원 운영하게 된다. 이우유 경찰서장은 "최근 일어나는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누구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 및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반딧불' 편의점은 여성의 위급상황 발생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긴급대피처로써, 여성 안전보호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경대원 검도 승급심사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옥천서에 따르면 의무경찰(112타격대)들에게 예와 의를 기본으로 하는 검도 수련을 통해 심신수련과 강인한 체력단련으로 정신력을 배양 시키고, 절도 있고 활기차고 명랑한 분위기를 조성, 존중하는 병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의경대원들에게 검도수련을 했다. 이번 의경대원 검도승급심사는 이우범 서장의 제안으로 경찰서 특수시책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30일 오전 경찰서 상무관에서 대원들에 대한 검도 승급(5급) 심사 및 시연이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월부터 12명이 1주일에 2회씩(1시간씩)검도 수련을 해 왔으며, 검도 지도는 전국의 현역 경찰관중 유일한 검도 8단인 김국환 정보보안과장이 직접 맡았다. 이날 9명이 5급 승급을 했다. 이우범 서장은 "112타격대 대원들이 부대 생활 중 보람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 검도를 선택했다"며 "전역 후에도 검도를 통해 심신단련과 올바른 정신수양으로, 대원들이 예의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승급 심사에는 고규철 충북검도회장, 김동환 옥천군검도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25일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휴양림 및 등산로에서 자율방범대·시민경찰 및 장령산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상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최근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이들은 여성 불안신고 방법이 적힌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등산로뿐만 아니라 공원 산책로 등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순찰활동으로 여성범죄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안영임 생활안전과장은 "늦은 시간 여성 귀갓길과 등산로 주변, 범죄 취약지역을 점검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안심 귀가 동행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가시적 순찰활동 및 범죄에 취약한 여성이 강력범죄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고장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 백철기(60·사진·경감) 군북파출소장이 37년간의 경찰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30일 퇴임한다. 1980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그는 충주경찰서 수안보파출소에서 첫 근무를 했다. 청주 지방경찰청을 거쳐 1985년 고향 가까운 옥천경찰서로 자리를 옮긴 인연이 지금까지 옥천을 떠나지 못하고 제2고향이 된 것이다. 경찰서와 파출소를 오가며 1988년 경장 때 군북파출소 근무에 이어 경감 승진 후 두 번째 이 파출소를 지키게 됐다. 4년간 파출소장으로 근무한 것도 처음이지만 퇴직하게 된 것 역시 지금까지 역대 소장은 없었으며 백 소장이 전무후무 한 일로 기록된다.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활치안을 한 그였기에 가능 했지만 옥천경찰서 배려도 있었다. 집안에서 장남이기 때문에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야 했던 그는 군대생활 말년에 경찰이 돼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것이 37년6개월이란 긴 여정을 잘 마무리하고, 후회 없는 경찰생활을 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군북면은 옥천의 관문이면서 대전과 인접해 범법자 유입이 쉬울 것으로 보고 주요목검문 강화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2013년 파출소 앞 도로중앙분리대 및 가로등 설치로 잦은 교통사고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고, 파출소는 지역민들에게 사랑방이었으며, 행정이 꼬일 때 소장이 나서 해결하는 등 지역의 진정한 파수꾼이었다. 백 소장의 이 같은 활동으로 한 번도 어려운 두 번씩이나 충북도내 파출소 업무평가에서 2014년, 2015년 연이어 1등을 차지해 경찰청장 표창을 받는 영광도 있었다. 경감 17년차인 그가 경찰생활을 하며 가장 잊지 못하는 것이 있다. 1993년 청산지서 근무당시 3천500만원의 농산물절도범을 잡아 농민의 시름을 덜어 주었다. 특히 파출소에 설치돼 있는 예비군탄약고 군부대 이관은 30년 간 누구도 하지 못했던 전국에서 처음 행정쇄신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8명의 군북파출소 직원들은 가족, 형제보다 더 끈끈하다. 경찰관은 단순히 지역치안만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불을 끄는 소방관, 때로는 인명을 구조하는 응급구조대원 역할도 한다. 백 소장은 무전기 하나 들고 도보로 관할 지역을 샅샅이 순찰한다. 지역민들의 애로는 물론 현안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며, 어느 집에 숟가락 하나까지 알정도로 군북면은 그의 손안에 있었다. 또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일도 되는데 다방면에 뛰어난 말 그대로 멀티 플레이어 경찰관으로서 말 그대로 생활치안을 한 것이다. 백 소장은 "떠나는 마당에 할 말은 해야 겠다"며 "검·경 수사권 독립을 통한 권력분산이야 말로 고질적인 법조비리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봉사하며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데 청소년범죄예방, 범죄 상담, 생활안전 등 사법업무 봉사를 할 생각"이라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옥천군민 곁에 있으며 경찰관은 국민을 위해 언제나 당당하고,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하고, 아울러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지방경찰청은 21일 옥천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옥천, 영동, 보은 등 여성안전 확보를 위한 남부권 치안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남부권 치안정책 설명회 자리에는 김정훈 청장, 옥천서장, 남부권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성과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짐에 따라 충북경찰이 6월 1일부터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 안전 특별치안대책을 주민들에게 직접 알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함께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4대 사회악 근절, 교통안전 치안대책도 함께 설명해 주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 이어 김 청장은 직접 주민들의 요구·불편사항 등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남부권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충북경찰은 여성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 범죄취약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등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남부권의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정책을 추진해 주민들께 안전하고 행복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충북경찰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5일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착지원을 위한 원-스톱 출장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해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전용버스를 이용한 출장 학과시험은 청주운전면허시험장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실시됐으며, 시험결과 11명이 응시해 6명이 합격(54%)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매년 2회 옥천경찰서에서 5주 과정으로 교육하는 운전면허교실은 외사담당 경찰관이 베트남어 등 외국어로 제작된 기출문제집을 이용, 매주 2회씩 학과 교육을 실시, 이주여성들의 이해를 도와주는 등 정착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우범 서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을 위한 우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경찰행정을 전개하겠다"고 약속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3일 경찰·협력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범죄취약지역에서 여성안전 특별치안 합동 페트롤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페트롤은 최근 '강남역 및 수락산 등산로 살인사건'을 계기로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여성범죄에대한 지역사회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실시했다. 이우범 옥천경찰서장은 "여성범죄 사건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경찰력을 총 동원,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지역단체·주민들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7일 갑자기 차선을 바꿔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대전 S여객 소속 시내버스 운전기사 A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34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도로에서 갑자기 차선을 바꿔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B모(36)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를 6차례 갓길로 밀어붙여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에 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B씨는 자신의 승용차 블랙박스에 찍힌 보복운전 장면을 증거물로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에서 A씨는 "승용차가 오른쪽 차선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농가 주택에서 화재가 나 집에서 사육하던 애완견 9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옥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옥천군 옥천읍 A모(70)씨의 1층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 집에서 키우던 애완견 90여 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 이 불은 주택 132㎡와 집기류 등을 태운 뒤 30분만에 진화됐다. 애완견들은 주택 내부에 설치된 상자 속에 1∼2마리씩 넣어진 채 길러졌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A씨는 숨진 애완견들을 대전의 모 애견 가게에 판매하기 위해 일정 기간 사육해왔으며, 이날 오전 개인적인 용무로 집을 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 경찰은 "화재원인과 더불어 애완견을 집단으로 사육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4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모(55) 씨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9일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없이 2월부터 4월 초순까지 옥천읍 재래시장내에 이동식 천막을 설치하고 불특정 노인들에게 600여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면서 사은품을 제공해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