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2일 경찰서장실에서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87기 신임경찰관 인사발령 신고식을 가졌다. 이번 신임순경은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2015년 9월 7일 입교해 4월 29일가지 34주간의 신임순경교육을 마치고 옥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중앙지구대 등으로 인사발령 받았다. 이우범 옥천서장은 "이번 인사발령을 통해 실습생이 아닌 직원으로 새로운 자리에서 시작하게 된 만큼 경찰관으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달라" 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투자금을 되돌려받기 위해 채무자를 감금해 끔찍한 방법으로 폭행한 채권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옥천경찰서는 22일 채무자를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A(46)씨와 B(33)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충남 금산의 C(51)씨 집에 찾아가 손발을 묶어 4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에 달군 칼로 C씨 몸을 지지고, 끓는 물을 붓는가 하면 스프레이 모기약에 불을 붙여 협박하는 등 끔찍한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금을 내놓지 않으면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해 현금 47만원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도 빼앗았다. C씨는 다시 옥천으로 끌려와 승용차 트렁크에 감금돼 있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그는 목과 늑골이 골절되고,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오래 전 550만원을 투자해 C씨와 함께 과일 판매업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아 겁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가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운전면허교실이 호응을 받고 있다. 옥천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현재까지 162명을 교육시켜 93명이 학과시험에 합격, 운전면허를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8일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상반기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운전면허교실은 5주 과정으로 외사경찰관과 전문통역인이 베트남어 등 10개 국어로 제작된 이론서를 활용해 학과교육을 실시하며, 한국어가서툰 외국인을 위해 자국어 기출문제집을 무료 배부하여 주는 등 정착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우범 서장은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을 근절하고 안정된 정착지원을 위해 맞춤형 치안정책을 지속 추진하는 등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경찰행정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가 도내 경찰서 중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1위를 기록했다. 옥천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옥천지역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은 전년 대비 200%로 도내 12개 경찰서 중 가장 높다. 옥천서는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대한 노인회 옥천군지회 등과 업무협약,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사고 다발지역 시설물 안전조치, 맞춤형 특별단속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영임 생활안전교통과장은 " 앞으로도 안전교육을 강화하고교통사망사고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개선하는 등으로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전국 1위 목표를 달성하여 안전한 옥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피의자 인권보호를 위해 수갑 가리개를 제작, 수사부서 및 지구대·파출소에 배부해 눈길을 끈다. 옥천서에 따르면 기존에는 수갑을 수건이나 옷 등으로 덮어 임시적으로 가렸으나, 미관상 좋지 않고 흘러내리기 쉬워 수갑을 찬 모습이 그대로노출되는 등 인권침해적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탄력성 소재를 사용해 흘러내리지 않고 손쉽게 착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이대영 청문감사관은 "피의자 체포 및 병원진료 동행, 언론공개, 현장검증 시 수갑을 찬 모습이 시민들에게 그대로 노출될 경우 수치심 유발 등의 인권침해 사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하는 인권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 중앙지구대는 봄꽃 축제가 열린 지난 12일 상계공원 일원에서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 및 범죄예방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중앙지구대는 봄꽃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및 주민을 상대로 성폭력 등 4대 사회악 범죄 대처요령 및 예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물이 불량식품으로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상인에게 당부했다. 특히, 지구대에서 슈퍼맨 등 캐릭터를 등장시킨 홍보전단지를 만들어 여성, 어린이 등 대상별로 배포함으로써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극대화 했다. 정지수 경감은 "봄철 외부활동이 많아짐과 동시에 늘어가는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청렴도 향상과 인권·피해자 보호 의지를 담은 '책임 바구니'를 제작,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제작한 장바구니에는 '청렴한 세상', '인권·피해자 보호' 등의 슬로건을 삽입했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인권·피해자 보호에 앞장 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홍보물은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한전옥천지사와 옥천경찰서가 신축된다. 한전옥천지사는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현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신축키로 했다. 그동안 옥천지사는 옥천군의 행정타운 계획을 기대했으나 불투명해지면서 부지물색에 들어갔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어 결국 현재 위치에 건축키로 했다. 이번에 짓게 되는 옥천지사는 대지면적 1천414㎡, 연면적 2천981.93㎡,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1층은 고객창구, 2층 통신 및 배전자동화설비, 3층 전력공급 및 기술팀 등 사무실로 꾸며지며 설계가 끝나고 업체선정이 되면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2월이면 완공된다. 현 한전옥천지사 건물은 1979년 출장소 건물로 충북도내에서도 가장 오래됐는데 지붕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건물이 완공되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건물이 지어지는 동안 옥천KT건물로 옮겨 임시로 업무를 보게 된다. 옥천경찰서도 옥천읍 문정리 일대로 이전해 신축된다. 1983년에 지어진 노후 옥천경찰서 신축이전은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1만6천500㎡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 이에 옥천서는 올해 예산 6억원을 확보하고 설계와 부지매입에 들어가는 한편 옥천군과 군유지 승인절차를 밟고 있으며 늦어도 2020년이면새 건물에서 업무를 보게 될 전망이다. 현재 옥천경찰서는 교통 등 옥천의 밀집지역인 데다 더 이상 옥천군의 행정타운을 기대할 수 없고 옥천의 장래를 위해 외곽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한전옥천지사와 옥천경찰서 관계자는 "최적 최상의 친환경적 건물로 계획하고 있다"며 "건물이 새로 지어지면 그동안 노후와 협소하던 불편이 말끔히 해소돼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보은과 옥천에서 실종신고가 잇따라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보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20분께 서울에 사는 A(55) 씨가 '속리산에 가서 자살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 18일 가출한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속리산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A씨가 속리산면 사내리 농협분소 앞을 통과해 속리산 방면으로 간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A씨가 되돌아 나온 것은 물론 이후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의 인력 95명을 투입해 23일 오전과 오후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24일과 25일에도 A씨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속리산 주변 마을 등을 대상으로 탐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옥천에서도 병원에 가겠다며 집을 나간 공무원이 보름째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옥천군 등에 따르면 옥천군청 소속 B(47) 씨가 지난 7일 "머리가 아파 병원에 가겠다"며 휴가를 낸 후 보름째 출근하지 않는 것은 물론 연락마저 두절됐다. 옥천경찰서는 도로의 CCTV를 분석해 B씨의 승용차가 지난 7일 오후 4시께 옥천에서 대전 방향으로 간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B씨의 휴대전화는 휴가를 내고 나간 이튿날인 지난 8일 오후부터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다. B씨는 올해 초 늦깍이로 공무원에 들어와 옥천읍사무소에서 보건 업무와 민원 안내 등의 업무를 맡고 있지만, 우울증에 걸려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행적을 쫓는데 노력하고 있다. / 손근방·엄재천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8일 옥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 및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어린이 통학버스 관계자들에게 최근 통학버스 사고사례 및 안전수칙 등을 사례 위주로 전달하고 이달 말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법규위반 집중단속 기간으로 법규준수를 강조했다. 이우범 서장은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의 주된 원인은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의 단순한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교육을 통해 단 한건의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업체 종사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다. 옥천서에 따르면 최근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의 인도주행과 난폭운전으로 등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토바이 배달업체를 직접 찾아가 교통안전 수칙 준수와 안전모 미착용시 위험성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했다. 안영임 생활안전교통과장은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엄중한 단속으로 오토바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위한 보호활동도 병행하는 만큼 배달업체 종사자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 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 중앙지구대는 25일 옥천전통시장에서 소매치기 예방 등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전개했다. 옥천경찰서 중앙지구대는 옥천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인 옥천시장에서 소매치기 예방 및 교통소통 등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해 시장상인과 노약자들을 상대로 하는 소매치기가 발생에 따라 절도예방을 목적으로 범죄예방안내문을 배부하고 방송을 통하여 범죄예방법을 설명했다. 중앙지구대 정지수 대장은 "옥천의 중심인 옥천읍 전통시장에서 지속적인 홍보와 범죄예방 순찰로 옥천군민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옥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저체온 노인을 구조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옥천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40분께 갑자기 사라진 고령의 노인 A(80)씨를 1시간30분의 수색 끝에 마을로부터 1km 떨어진 도로공사장에서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번에 구조한 A씨는 평소 호흡기 질환이 있는 고령의 노인으로 겨울 내내 집에만 있다가 오후 3시께 갑자기 사라졌다. 이에 신고를 받은 여청수사팀 정문길 경위, 최환식 경장은 112타격대, 중앙지구대 순찰요원, 119구급대, 마을이장, 마을주민 등과 같이 주변 수색을 하였으나 발견치 못해 한겨울의 날씨에 호흡기 질환이 있는 고령의 노인을 방치 할 경우 생명의 위험까지 있을 수 있는 상황이였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즉시 마을CCTV를 확인하고 옥천시내 방향이나 윗마을로 이동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정 경위는 구조자가 논이 있는 곳에 간 것으로 판단해 가던 중, 마을 주민으로부터 오후 4-5시께 인상착의가 비슷한 분이 냇가 옆 농로를 따라 걸어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말을 듣고 수색했다. 그러나 고속철도에 막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철길 옆 도로공사장을 따라 약 100m를 가던 중, 공사장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하고 119구급 대원에 연락해 옥천성모병원으로 후송, 고귀한 생명을 구조했다. 정 경위 등은 "당연히 할일을 했다"며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의 품으로 무사히 귀가하게 돼 다행이며 앞으로 경찰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22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음주운전 제로화' 선포식을 가졌다. 옥천서에 따르면 주민에게 책임을 다 하는 희망의 새 옥천경찰이 되기 위해 음주운전 근절을 다짐하는 2016년을 음주운전 제로화 원년의 해로선포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옥천서장은 지역주민이 안심 할 수 있는 기초치안 확보와 사회 중심을 바로 잡는 생활법치 확립을 강조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옥천경찰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추진키로 했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승·하차 확인의무 불이행, 동승보호자 미탑승,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 등을 단속키로 했다. 또한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일반차량의 앞지르기 금지 및 일시정지·서행 등 특별보호 위반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통학버스 위반행위 단속뿐만 아니라 시설 운영자와 운전자에게 서한문 발송하고 어린이대상 방문 교통안전 교육 등 다각적인 어린이 보호활동을 전개한다. 일반 학부모들의 통학버스 위반행위에 대한 공익신고 및 112신고를 유도해 통학버스 안전 활동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영임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기준을 강화한 법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우리 아이들이 통학차량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를 당하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사회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