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노후 옥천경찰서 신축이전이 건물을 지을 부지 확보를 못해 답보상태다.하지만 현 위치에 재건축을 한다 해도 임시로 사용할 건물 마련도 어려운 상태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옥천경찰서와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옥천서는 옥천읍 금구리 대지 7천953㎡(2천410평)에 건축연면적 4만4천371·8㎡(1만3천446평)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983년 11월 지었다.현 청사는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인데다 컨테이너를 무기고로 사용하고 있고 진입로마저 좁아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1만3천여㎡(3천∼4천평) 규모로 외곽지역에 이전을 계획했다. 그러나 토지소유주들과 땅값 등의 문제는 물론 마땅한 부지조차 찾지 못해 현재까지 이렇다할 추진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현재 위치는 교통 등 옥천읍의 구조상 밀집되고 복잡한 양상을 보여 옥천경찰서는 물론 옥천군의 미래를 위해서도 외곽으로의 이전 여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옥천군도 예상 부지를 몇 군데 소개했으나 확인결과 규모나 땅값 등 연건이 맞지 않은 상태여서 선택을 못하고 있으며 행정타운 조성도재정여건상 요원하다.또 당시 옥천군 관내 6개 단체장이 옥천서를 방문해 옥천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위치보다는 외곽으로의 이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대체 부지를 적극 물색했으나 현재까지도 대안이 없다.여기에 이상수 전서장과 이광숙 현 서장 등도 경찰서 장래를 위해서도 외곽이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마땅한 부지가 없는데다 현 위치에 재건축을 한다 해도 통신장비 등을 옮길만한 건물이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해 결국 당분간 계속 사용해야 할 형편에 놓였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옥천경찰서가 30년이 초과한 건물로 재건축 등의 검토대상이며 부지 등 결정만 된다면 예산을 편성해 경찰청에 계획을 올리겠다"며 "그러나 이전신축이냐 재건축이냐 결정은 전적으로 옥천경찰서에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옥천경찰서 관계자는 "옥천서와 옥천군의 미래를 위해 현재 위치보다 외곽으로의 이전이 맞지만 부지가 없고 재건축을 하려 해도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옥천군이 행정타운 계획이 있다면 기대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9일 경찰서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을 했다.옥천서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의 여파 등으로 헌혈자 수가 감소해 국내 수혈용 혈액이 급감함에 따라 혈액 난 해소에 도움을 주옥천서 직원과 의경들이 참석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는 헌혈을 통해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자발적인 헌혈로 나눔 문화의 확산과 따뜻한 경찰상을 구현하고자 마련했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도 행사에 참여했다.이광숙 서장은 "혈액 수급의 차질은 국민의 안위와 직결될 수 있으니 옥천경찰 모두가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7일 죽향초등학교 정문에서 교통경찰,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 교사, 어린이 명예경찰 등과 함께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변상수 교장은 "학교 등교시 아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걱정했는데 차량 소통 및 교통정리를 해 줘 안전한 등굣길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옥천경찰서는 앞으로도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농사를 지으면서 4남매를 돌보던 50대 가장이 경운기로 기말시험 준비를 하던 딸의 귀가를 돕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받혀 숨졌다.함께 탔던 딸도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 20분께 옥천군 청산면 청산대교 부근 도로에서 A(52)씨가 몰던 1t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B(58)씨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경운기 적재함에 타고 있던 딸(14·중학교 1학년)이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사고는 비가 내리는 도로에서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해 일어났다. 화물차량을 몰던 A씨는 직장 동료 송별식에 참석해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이었고, 혈중 알코올농도 0.24%의 만취상태였다.숨진 B씨는 마흔셋의 늦은 나이에 필리핀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2남2녀를 둔 가장이다. 다친 딸이 맏이고, 막내는 아직 유치원에 다닌다.B씨의 아내는 몇 해 전 취직을 하겠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기다시피 했다.이 때문에 B씨는 고된 농사를 지으면서도 틈틈이 밥을 짓고 빨래와 청소까지 하면서 자녀를 돌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도 B씨는 밤까지 학교에 남아 기말시험을 준비하던 딸을 데리고 오던 중이었다. B씨의 동생(55)은 "늦은 나이에 결혼한 형이 조카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봤다"며 "사고가 난 날도 조카가 비 맞을 것을 우려해 경운기를 몰고 마중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상을 입은 B씨의 딸도 아빠를 도와 동생을 살뜰하게 챙겨주던 효녀였다.그녀의 담임교사는 "(다친 학생이) 엄마 대신 3명의 동생을 돌보는 힘든 상황에서도 언제나 명랑하게 친구들과 어울렸고, 공부도 제법 잘했다"고 말했다.현재 B씨의 자녀 셋은 팔순을 훌쩍 넘긴 할머니에게 맡겨졌다.B씨의 동생은 "어머니도 고혈압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걱정했다.경찰은 사고를 낸 A씨를 조사한 뒤 특가법상의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일 옥천군 안내면 4개 농가에서 메르스와 극심한 가뭄, 경기한파로 고통 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일손 돕기를 전개했다.이날 일손 돕기는 논 피사리(피 등 잡초 뽑기), 들깨·수수 모종심기 등으로 이광숙 서장과 경찰서 직원, 청렴동아리(세심회) 회원 등 5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이광숙 서장은 "앞으로도 농촌 봉사활동과 헌혈 등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상반기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평가에서 도내 12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했다.옥천서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5월까지 7개월 동안 시·군민 체감안전도 40%, 성폭력 재범률 등 정량평가 40%, 우수시책 정성평가 20%씩을 배정해 경찰서별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옥천서는 성폭력, 가정폭력 재범률 0% 및 학교폭력관련 학교전담경찰관 인지도가 100%로 나왔고, 경찰, 지자체, 교육청, 사회단체 등이 협업해 군민 모두가 뜻을 모아 하나가 돼 4대 사회악 근절에 동참함으로써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광숙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들과 손을 맞잡고 한마음 한뜻으로 주민을 내 가족처럼 섬겨 주민만족치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지난 5월 20일 국내 최초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 발생 4주째인 16일 경찰서 지휘부 및 지구대·파출소장(화상)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회의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한 신속한 수사, 개인 위생관리 노력, 기초치안과 생활법치 확립의 경찰청장 당부사항 전달과 경찰서 방문 민원인에 대한 예방활동 마련 및 메르스 관련 신고접수 시 대책 등을 주제로 개최됐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승진은 수사과 이남석 경사, 생활안전교통과 손갑종 경사, 청산파출소 박범원 경사가 경위로 승진했다.이광숙 서장은 "경위승진을 축하하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치안행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31일 상가 주택건물에 오락실 허가를 받은 뒤 게임기를 불법 개조해 환전 영업을 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로 게임장 종업원인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30일 오전 1시40분께 옥천군 옥천읍의 한 상가 주택건물 3층에서 '양자강'게임기를 등급 미필인 '바다이야기'게임기로 개조해 놓은 오락실을 운영하며 불특정 다수의 손님에게 불법 환전을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오락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입구에 CCTV를 설치해 특정 손님만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현장에서 게임기 70대와 현금 145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A씨를 상대로 실제 업주 등을 파악하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최근 아동 성폭력·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활동하는 아동안전지킴이집(수호천사) 운영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옥천지역 각 읍·면 초등학교 주변 약국·문구사·상가 등 아동안전지킴이집 70개소, 수호천사 2개소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아동안전지킴이집은 어린이들이 갑작스러운 위급한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대피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범죄예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광숙 서장은 "그동안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쓴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에게 격려 품을 전달하고 자발적인 아동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9일 시내 식당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녹색어머니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학교 주변에서 어린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을 격려한 후 녹색어머니회 활동 관련 당부사항과 활동 중 겪었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광숙 서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 학생들이 학교주변에서 어른들의 사소한 잘 못으로 일어나는 희생을 막기 위해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러나 운전자들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무관심과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지 못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녹색어머니 회원님들이 자신의 자녀를 돌보듯 정성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오종란 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강력한 처벌에도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교통무질서 추방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 등 홍보활동과 위법행위에 대한 현장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28회 옥천 지용제축제 기간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는 옥천경찰서장 등 직원 30여명 참여해 4대 사회악 근절 및 범죄에 대한 분위기를 제압하고 안전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4대 사회악 근절 전단지 3천매를 배부 하고 청소년 선도 활동을 전개했다.이광숙 옥천경찰서장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며 "4대 사회악(가정폭력,성폭력,학교폭력, 부정식품)근절에 대한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3일 서장과 전 직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가상음주체험'을 실시했다.이날 체험은 이광숙 서장 등이 술을 마신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특수고글을 착용한 후 노란선 걷기, 라바콘 통과하기, 과녁 맞추기 등 동작을 통해, 평상시와 다른 행동의 변화를 살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기기 위해 실시했다.이번에 경험한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의지와 상관없이 정상보행이 불가능했고 어눌한 행동에 모두 웃었지만, 평상시 음주한 나의 모습이라 생각하니 순간 아찔했다"고 체험담을 말했다. 이광숙 서장은 "가상음주체험을 계기로 내 가족과 직장동료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건전한 음주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옥천경찰서는 야외활동 증가로 음주교통사고가 많은 5월부터 특별음주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28일 오전 삼양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굣길 학생 대상으로 안전하게 길 건너기 캠페인을 가졌다.이번 캠페인은 녹색어머니 옥천군 지부 삼양초등학교 어머니, 모범운전자 옥천군지회, 학교선생님, 교통경찰 등 20여명이 참석해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실습 교육,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박주용 교장은 "개학을 맞아 저학년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걱정했는데 직접 방문해 유익한 실습교육을 가져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광숙 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15일 이원파출소에서 아동보호활동 유공으로 이원 관내 아동안전지킴이 류수철·금영훈씨에게 각각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이들 아동안전지킴이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 개최한 '이원묘목축제 행사'에 미아발생 등 아동보호 문제가 발생될 것을 우려해 주말 행사장 주변에서 예방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아동범죄예방에 기여했다.수상자들은 지난 3월부터 이원초등학교 아동안전 지킴이로 배치된 뒤 평소에도 학교폭력과 아동범죄예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어린이 안전귀가, 학교주변 위험 요소 사전제거, 미아보호, 학교폭력 예방 등 아동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