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새마을회는 20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중앙탑공원에서 남녀 새마을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피서지 환경안내소 및 새마을이동문고' 개소식을 가졌다. 피서지 환경안내소와 새마을문고는 충주시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장상규, 지종오)와 새마을문고충주시지부(회장 김영대) 주관으로 7월 20일~8월 19일까지 1개월간 운영된다. 피서지 환경안내소는 매년 산척면 삼탄유원지에서 실시됐으나, 올해는 중앙탑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하게 됐다. 읍면동별 윤번제로 1일 5명씩 참여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역, 피서객 안내 및 편의시설 제공, 정화활동, 재활용품 수집, 무료 도서대여 등의 활동을 펼친다. 김재수 회장은 "회원들의 여름철 방역 및 환경정화활동으로 중앙탑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새마을가족이 펼치는 봉사활동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충주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됨을 인식하고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임해줬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국보 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이 정밀 안전진단 중인 가운데 전면 해체 복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6월 24일까지 6개월 기간으로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이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맡아 탑의 구조 성능과 3차원 해석, 구조 안정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탑은 지난해 문화재청이 정밀 안전진단이나 종합정비계획 수립이 필요한 'E등급' 판정을 했다. 중앙탑은 층진 접착부가 분리되는 현상과 함께 2013년 3D(입체) 스캔 결과 남쪽으로 1도, 서쪽으로 2도 기울어진 것으로 관찰돼 지난해 해체 복원할 계획이었으나 구조상 문제가 없는 한 훼손 우려가 있다는 반대 의견에따라 해체 복원은 추진되지 않았다. 다만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심각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면 전면 해체 복원을 배제할 수 없다. 중앙탑은 1917년 일제가 해체 복원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변형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제강점기 해체 복원 때 6층 탑신에서 훼손된 고서류 일부와 구리거울 2점, 목제칠합과 은제사리함이 나왔고, 기단부에서는 청동함이 발견됐다. 1980년대에는 보수 위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정밀실측과 이끼 제거 등 보존 작업이 진행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심각한 구조적 결함이 있어야 전면 해체 복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상태에서 전도 위험이 없다면 해체 복원은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자문회의가 예정돼 있어 중앙탑을 해체 복원해야 할지, 부분 보수하고 장기적으로 관찰해야 할지 어느 정도 판단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앙탑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서는 다음 달 중, 최종보고서는 용역이 끝나는 6월 말 이후 나올 예정이다. 학계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이 신라석탑 중 유일한 7층이며, 8세기 후반~9세기 초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에서는 내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중앙탑공원에서 탑돌이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오전 7시부터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보 6호인 중앙탑에서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비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 화합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중앙탑 탑돌이'를 시작으로 축시 낭송, 희망의 만세삼창, 새해인사, 소망풍선 날리기, 해오름 함성 지르기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중앙탑 농업경영인회(회장 한현구)에서 마련한 떡국을 함께하며 새해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 엄태호 중앙탑면장은 "중앙탑 탑돌이를 하며 국보 6호 중앙탑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고, 새해 소원도 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당뇨병 환우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충주시와 (재)아침편지 문화재단 주관으로 중앙탑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푸른빛 점등식'을 비롯한 당뇨 힐링부스 운영, 푸른빛 사진 SNS홍보 이벤트, 잼스틱·선무도 공연, 힐링허그 사감포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중심도시 충주를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푸른빛 점등식'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한 범세계적인 행사로 160개국 1천여개 이상의 기념비적 건축물에 당뇨병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푸른빛 조명을 점등하는 행사이다. 시는 당뇨병을 예방, 극복하고자 하는 인류의 의지와 희망을 '중앙탑과 탄금대교'라는 과거와 현재의 조형물에 푸른빛을 연결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당뇨 '힐링부스'에서는 혈당 및 당화혈색소검사, 안과검사, 한방상담 및 한방차 시음, 최수봉 당뇨센터,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 전시·체험관 운영, 당뇨발 예방마사지, 당뇨에 좋은 차 시음, 체험농가 농산물 전시·판매 등을 운영한다. '이벤트 존'에서는 푸른빛 점등식 관련 사진을 스마트폰을 활용해 SNS에 올려 홍보하는 사람들에게 현장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SNS를 통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를 알린다. 또한 충주시와 충북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학술세미나를 충주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국제당뇨병연맹(IDF) 서태평양지부 조남한 회장이 '당뇨병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충북산학융합본부 홍진태 원장의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충북발전연구원 정초시 원장 주재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질병관리본부 박상익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명진 단장, 한국당뇨협회 임영배 총무이사, 충북발전연구원 정삼철 수석연구위원, 충주시 백한기 경제건설국장이 나선다. 손창남 기업지원과장은 "지난 5월12일 대한민국 유일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원년 선포식을 통해 선점한 당뇨바이오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자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포함된 청주병원의 의료법인 취소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청주병원 측에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 등 기본재산 확보나 계획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병원이 이번 주 내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곧바로 법인 취소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1981년 문을 연 청주병원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인근 건물의 4개 층을 임차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전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도가 자체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 기준'에 따라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내세워 제동을 걸면서 차질이 생겼다. 청주병원 측은 신청사 건립 사업으로 병원을 이전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재량적 판단을 내려달라며 도에 의료법인 운영기준 정관 변경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서 도는 현재처럼 법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이 없으면 법인 유지도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병원에 기본 재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렸고 유예기간 등 충분한 시간을 줬지만 이행하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아버지를 폭행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2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10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B(58)씨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나가서 술 좀 사오라"는 B씨의 요구를 거부하고 말다툼을 하다가 B씨가 112에 신고하려 하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청 내에서 도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가치사유온칩' 마켓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가치사유온칩'은 충북의 새로운 농산물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9월 오픈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시장의 중심이 되라는 의미다. 마켓은 충북도청 내 광장에서 진행된다. 도내 농업인이 생산한 버섯, 아로니아, 무화과, 파프리카, 두부, 꿀 등 농특산물과 어쩌다 못난이 김치, 공예품 등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도 관계자는 "청사 내 직거래 장터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새로운 시장 수요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