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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6호 '충주 중앙탑' 해체복원 할까

6월24일까지 정밀 안전진단 실시

  • 웹출고시간2016.04.05 17:33:50
  • 최종수정2016.04.26 15:31:39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국보 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6월 24일까지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에 의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은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5일 설비하는 장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국보 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이 정밀 안전진단 중인 가운데 전면 해체 복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6월 24일까지 6개월 기간으로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이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맡아 탑의 구조 성능과 3차원 해석, 구조 안정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탑은 지난해 문화재청이 정밀 안전진단이나 종합정비계획 수립이 필요한 'E등급' 판정을 했다.

중앙탑은 층진 접착부가 분리되는 현상과 함께 2013년 3D(입체) 스캔 결과 남쪽으로 1도, 서쪽으로 2도 기울어진 것으로 관찰돼 지난해 해체 복원할 계획이었으나 구조상 문제가 없는 한 훼손 우려가 있다는 반대 의견에따라 해체 복원은 추진되지 않았다.

다만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심각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면 전면 해체 복원을 배제할 수 없다.

중앙탑은 1917년 일제가 해체 복원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변형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제강점기 해체 복원 때 6층 탑신에서 훼손된 고서류 일부와 구리거울 2점, 목제칠합과 은제사리함이 나왔고, 기단부에서는 청동함이 발견됐다.

1980년대에는 보수 위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정밀실측과 이끼 제거 등 보존 작업이 진행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심각한 구조적 결함이 있어야 전면 해체 복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상태에서 전도 위험이 없다면 해체 복원은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자문회의가 예정돼 있어 중앙탑을 해체 복원해야 할지, 부분 보수하고 장기적으로 관찰해야 할지 어느 정도 판단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앙탑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서는 다음 달 중, 최종보고서는 용역이 끝나는 6월 말 이후 나올 예정이다.

학계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이 신라석탑 중 유일한 7층이며, 8세기 후반~9세기 초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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