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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앙탑 '전면 해체복원 안 한다'

문화재청, 정밀안전진단 용역 최종 자문회의 결과 '구조상 안전' 결론
석재표면 풍화 심하고 탐 상륜부 노반 상부 중심전이 동측 0.19도,남측 0.02도 기울어

  • 웹출고시간2016.06.28 14:37:00
  • 최종수정2016.06.28 20:02:2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1 국보 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은 해체 복원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문화재청은 28일 충주박물관에서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종합정비계획 수립 정밀 안전진단 용역'과 관련한 최종 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중앙탑이 구조적으로 안정돼 있어 해체 복원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중앙탑 정밀 안전진단 용역은 충주시가 의뢰해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울기 발생에 대한 현상들을 조사·분석하고, 문화재에 내재된 기능 장애나 이상 변형의 원인 규정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일부 석재가 벗겨지거나 긁혀 떨어지고 색이 변해 2006년 보존 처리 후 이끼류 등이 다시 생장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석재의 표면 풍화는 다소 심한 상태이고, 3D(입체) 스캔 결과 탑 상륜부 노반(露盤) 상부의 중심점은 동(우측)으로 0.19도, 남(정면)으로 0.02도 기울었다.

지반은 비교적 양호하고 문화재는 견고한 상태여서 중앙탑의 전면 해체 복원은 당장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 연구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중순께 최종 보고서로 나올 예정이다.

중앙탑은 1980년대에는 보수 위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정밀실측과 이끼 제거 등 보존 작업이 진행됐다.

중앙탑은 신라 석탑 중 유일한 7층이며, 8세기 후반~9세기 초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일제강점기 해체 복원 때 6층 탑신에서 훼손된 고서류 일부와 구리거울 2점, 목제칠합과 은제사리함이 나왔고, 기단부에서는 청동함이 발견됐으며, 1962년 12월 20일 국보 6호로 지정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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