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에이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한 검진과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감염인에 대한 시민들의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에이즈, 백번의 검색보다 한번의 검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시민, 지역단체, 보건소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보건소는 이날 에이즈 관련 판넬 전시, 홍보물 배부, 익명·무료검사 알리기 등을 실시하고,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각종 보건사업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 공동사용,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모유수유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나, 그 외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감염되지 않는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조절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다.특히, 감염이 확인될 경우 전액 국가지원의 치료가 가능하다. 에이즈 초기에는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의심이 되면 반드시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익명 무료검사가 많이 알려져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오는 16~21일까지 4일 동안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 830여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2013년부터 결핵 전문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집단시설 내 결핵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집단시설에서 결핵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는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의무화하고 있다. 충주시에서도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결핵안심국가 정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내 고등학교 1학년생, 의료기관 종사자, 산후조리원 종사자 등에 대한 집단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결핵과는 다르게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는다. 그러나 잠복결핵 양성자 중 10% 정도는 추후 면역성 저하 등으로 인해 결핵이 발병하고 있어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잠복결핵 양성일 경우 1~2가지의 항결핵제를 3개월 또는 9개월간 복용함으로써 결핵 예방이 가능하나, 장기간 약 복용으로 중도에 포기하거나 간독성, 피부발진, 두통,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예방을 위해 결핵환자 가족과 결핵발생시설 밀접접촉자 중심으로 진행했던 잠복결핵검진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 종사자까지 확대 실시하게 됐다"며 "결핵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예방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치매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기억쏙쏙 행복쑥쑥 인지자극'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역 내 치매고위험군 12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4월부터 '뇌건강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20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낙상예방, 약물오남용 예방, 고혈압ㆍ당뇨관리, 뇌졸중 예방, 치매예방 등 건강관리 교육을 접목해 그룹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청소년 건강파트너 자원봉사단이 함께하며 그룹 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치매예방활동을 돕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아이들이 함께하니 교육이 더 재미있고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며 "치매에 절대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지역 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교통대와의 상생협력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왔다.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13일부터 '비만을 잡아라'를 주제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보건소는 학교 관계자와 사전협의를 통해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체지방 측정과 기초검사를 하고 이를 분석해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개인별 맞춤형 식이조절과 운동관리를 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해 운동지도를 하고 있으며, 매주 기초검사와 함께 교내에 위치한 피트니스 체육시설을 이용해 나에게 맞는 맞춤형 운동기기 활용법도 알려준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스마트폰 밴드 어플을 이용해 식단을 사진으로 올리고 잘된 점과 교정해야 할 부분을 댓글을 달아가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서로 응원하며 친밀감도 높인다. 보건소에서는 운동처방사와 함께 네이버 밴드와 신체활동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이승희 건강증진과장은 "스마트 코디가 이뤄지도록 상시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 종료 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운동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 보건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10일 대가미체육공원에서 야간 걷기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대가미체육공원을 비롯해 호암지공원, 충주종합운동장 3개소에서 운영되는 이번 야건 걷기 프로그램에는 1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보건소는 매주 3회(월, 수, 금) 오후 8~9시까지 12주 동안 운영하는 이번 걷기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칭 지도와 체력에 맞는 운동 강도 설정, 운동일지와 식사일지 작성 및 상담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 스스로 식습관 및 운동습관을 개선하도록 해 비만예방과 만성질환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승희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사회건강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충주시민들의 비만률이 충북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규칙적인 걷기 운동은 뇌졸중,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예방,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는 시민을 대상으로 '골든타임 4분의 기적'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271회에 걸쳐 1만여 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민원인 접촉이 잦은 일선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개최해 응급상황 시 현장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보건소는 올해도 유관기관, 시민, 학생 등 5천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런 심 정지 상태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심 정지 후 4분 이내 소생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잃게 되거나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하면 생존율이 3배로 높아져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모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는 등 응급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충실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올해 말 공직을 마감하는 공무원이 2건의 특허를 취득해 화제다. 충주시보건소에서 방역업무를 맡은 서수현(59) 주무관은 차량방역기 장착용 분사보조장치와 휴대할 수 있는 방역기용 분사보조장치 2건에 대해 지난달 특허(실용신안등록)를 취득했다. 서 주무관이 이들 보조장치를 개발한 것은 방역작업 중 느낀 불편을 직접 해결하려는 데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해충 방역은 대부분 대기 중에 연막이나 소독약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모기 등 여름철 유해 해충은 물이 고여 있는 도시 주변의 하천과 연못이나 하수구 등에서 주로 자란다. 한 마리의 유충이 500~800마리의 성충을 만들 수 있어 하수구와 오수관 등에 대한 사전 방제가 중요하지만, 관로 소독은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이에 서 주무관은 하수구 등을 소독할 장치를 개발하기로 마음먹고 지난해 여름부터 연구에 몰입했다.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지난해 11월 차량방역기 장착용 분사보조장치와 휴대가 가능한 방역기용 분사보조장치 등 2건을 개발해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해 지난달 22일 실용신안등록증을 받았다. 서 주무관의 방역용 보조장치 개발로 충주시는 올 여름 모기 유충 퇴치작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 주무관은 "올해 말 공직을 마감하면서 시민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운전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몸담은 서 주무관은 20여 개 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를 이용해 27년간 농촌마을 무료 농기계 봉사활동 등을 펼쳐 자원봉사활동시간이 3천100여 시간에 달한다. 또 5년 전부터는 보건소의 의료 임대장비도 직접 관리하고 수선해 500만원 이상의 예산도 절감,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24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결핵 안심국가 실현을 위한 모두의 동참'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결핵 예방 및 잠복결핵 감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결핵은 과거의 병, 사라진 질병'이라는 편견 해소를 위해 결핵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며 결핵 알리기와 함께 각종 보건사업에 대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결핵은 환자가 기침할 때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 중에 떠 있다가 주위 사람들이 그 공기로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 발생하게 된다. 전염성 결핵환자와 접촉한 100명 중 약 30명(30%) 정도가 결핵균에 감염되고 이 중 3명(10%)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결핵균에 감염된 30명은 잠복결핵감염자로 결핵의 증상이나 전염성도 없어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매년 3만5천여 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2천3백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에서도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로 결핵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치료 뿐 아니라 예방도 매우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을 의심하고 스스로 보건소나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평상시 결핵 예방을 위해 올바른 기침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한방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이달부터 한방보건사업 확대운영에 들어갔다. 읍·면지역의 경우 인구 고령화와 만성퇴행성 질환의 증가 등으로 한방의료 수요가 많다. 하지만 현재 충주지역 13개 읍·면 보건지소 중 7개면에만 한방의가 배치된 상태다. 이에 시 보건소는 한방의가 미 배치된 6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찾아가는 한방의료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월 1회 의료취약지 마을을 우선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방의료 서비스는 노인 개인별 기초건강상담 후 침·전침기 시술, 한방산제 처방, 사상체질에 따른 양생법, 중풍예방법 및 한의약 보건교육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치매선별검사, 금연 상담, 기초체력증진을 위한 운동 등도 함께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이번 사업이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지 주민들을 위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마을별로 연중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행복한 노후를 위해 건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고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신혼부부의 건강한 아기 출산을 돕기 위해 신혼부부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한다. 첫째 아기를 계획 중인 신혼부부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청 1층 모자보건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검진을 받고자 하는 신혼부부는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각 1부씩 구비하면 된다. 검진항목은 빈혈(헤모글로빈 외 7종), 성병(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B형간염 항원·항체, 풍진 항원·항체 검사 등 14종으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간단한 산전검사로 임신 시 산모와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 지난 해 산전검사를 받은 신혼부부 가임여성은 106명이다. 이들 중 빈혈수치 정상미만은 7명(6.6%), B형 간염 항체 음성판정자는 24명(22.6%), 풍진항체 음성판정자는 14명(13.2%), 클라미디아 양성판정자는 5명(4.7%)로 나타나 보건소는 예방접종 및 치료 상담을 진행했다. 보건소는 음식만으로는 충분한 섭취가 어려운 영양소 보충을 위해 산전검사 대상자에게 두 달분의 엽산제와 한 달분의 종합영양제도 제공해 유·사산 및 선천성 기형아 출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모와 태아의 질병 예방을 위해 임신 전 건강관리가 중요한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신혼부부 가임여성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월동모기 유충 구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달 20일부터 방역반을 편성해 모기 유충의 서식지인 공동주택, 대형건물, 지하 집수정, 하천변, 하수구 등 관내 취약지 350개소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의 이번 조치는 올해 따뜻한 기온으로 모기 활동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월동모기는 물이 고여 있는 한정된 공간에서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어 적은 인력과 약품으로도 방역효과를 높일 수 있다.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사전 제거함으로써 하절기 모기 개체수의 감소에 큰 효과가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선제적 유충 구제로 모기 박멸효과를 극대화해 하절기 모기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충 구제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거주지 주변의 물웅덩이 제거 및 폐타이어, 폐화분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자조모임 운영은 재가암환자의 암 극복의지를 고양시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함으로써 암환자와 가족의 긍정적인 삶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재가암환자 및 그 가족으로 이달부터 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통증관리와 영양관리, 조리실습, 암환자 운동지도 등 재가암환자 및 경험자들이 치료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원예치료를 통한 힐링 시간도 마련된다. 첫 모임은 오는 28일 시청 예성교육실에서 '암이란 무엇인가, 암환자 통증관리 및 항암치료의 부작용 대처법'을 주제로 충북지역암센터 소속 강사의 특강과 상담 시간으로 진행된다. 한편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참여자 모집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보건소 건강증진과 당뇨예방팀(☏043-850-3552, 850-4430~7)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금연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가 '담배연기 없는 건강 충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동금연클리닉은 50인 이상 사업장이 대상이며 마을 및 아파트 단지도 신청이 가능하다. 금연교육을 신청하면 전문강사의 교육을 시작으로 금연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4~6주간 상담과 관리를 해준다. 시 보건소는 지난 15일 충주시 목행동 소재 코스모신소재 및 ㈜지씨아이를 방문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올해 첫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국제절제협회 연규인 강사가 초빙돼 담배의 성분, 절주, 흡연의 폐해 및 건강에 미치는 질병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시 보건소는 금연사업장·금연마을·금연아파트를 선정해 6개월간 금연을 위한 흡연자 관리에 나서는 한편, 금연에 성공한 경우 금연사업장·금연마을·금연아파트로 지정해 현판식도 가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니코틴 중독은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끊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는 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부터 초봄(10월~3월)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RSV 감염증은 대부분 2세 미만 소아에게 감기처럼 시작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된다. 어른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지만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고 유행시기마다 재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보건소의 이번 RSV 감염 예방 당부는 감염증 입원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15년 41주 19명→'16년 41주 113명)하고 최근 군포시 산후조리원에서 감염 환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RSV의 잠복기는 보통 4∼5일이며 임상증상으로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가래, 코막힘, 쉰 목소리, 천명(쌕쌕거림), 구토 등이 나타난다. 천식환자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있는 어린이의 경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까지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은 없어 철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RSV 감염은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발생 우려가 많다"며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저소득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료 지급을 재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1억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천79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의 지방자체단체 유사ㆍ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지침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저소득 가구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급을 전면 중단했었다. 그러나 건강보험료 지급 중단에 따라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 체납 후 병·의원을 이용한 경우 공단부담금 환수조치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시가 저소득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료 지급을 재개키로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월 부과 보험료가 1만 원 이하인 65세 이상 노인세대, 등록 장애인 세대, 한부모 가족 세대로 시는 매월 국민건강보험료는 물론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제로 생활이 어렵지만 법적 기준 때문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