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초등 축구의 최강자 청주 청남초가 '전국 초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청남초는 지난 11일 덕성초 운동장에서 열린 '2016 대교눈높이 충북권역 초등부 주말리그' 결승전에서 충주 교현초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권역에서 우승하며 최강자의 입지를 확인한 청남초는 '전국초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하게 됐다. 청남초는 이번 주말리그전에서 9경기를 치른 가운데 6승2무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막강한 수비력을 갖춘 청남초가 9경기에서 상대팀에 허락한 골은 단 2골이다. 강기원 감독은 "선수들이 꾸준히 훈련에 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 개개인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 전국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어린이들과 아프리카 케냐의 어린이들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 청남초 축구단과 케냐 선수단은 지난 10일 청남초 운동장에서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충북교육감 초청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번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이 굶주림을 겪는 케냐, 네팔, 베트남, 인도, 필리핀, 페루, 브라질, 말라위, 우간다 등 3개 대륙 10개국 어린이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했고, 도교육청은 케냐의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친선경기에 참가한 청남초 축구단과 케냐 선수단은 조 추첨을 통해 국적 구분 없이 A조와 B조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같은 팀에 속한 한국과 케냐 학생 선수들은 공을 주고 받으며 말은 통하지 않아도 끈끈한 정을 나눴다. 한 팀으로 어우러진 학생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고, 전반전이 끝난 후 하프타임에 선보인 청남초 치어리딩부의 응원으로 경기는 한층 열기를 더했다. 경기를 마치고 케냐 학생들과 한 데 어울려 포옹을 나눈 한 청남초 학생은 "케냐 친구들과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표정을 마음이 전해졌다"며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뜻 깊은 행사에 귀중한 손님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참가자들 모두가 즐기는 행복한 축제가 되길 기원하고 오늘 맺은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국제 사회의 훌륭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남초는 지난 30일 3학년을 대상으로 충북보과대 힐링센터 수영장에서 수상안전교육과 수영 실기교육 등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청남초 축구부가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22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남초 축구부는 예선전 모든 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전남 능주초를 4대0으로 꺾고, 4강에서 서울 난우초를 2대0으로 제압하는 등 파죽지세의 경기력을 보였다.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U-12(6학년부) 결승전에서는 전남 광양의 제철남초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0대2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시상과 함께 훌륭한 경기를 펼친 박경현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박희재 선수는 수비상을, 강기원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안인혁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우수한 성적이 나왔다"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남초는 28일 김소희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강사를 초청해 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공연을 했다. 전교생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대표로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청주 청남초 축구부에 지역사회의 격려가 이어졌다. 청남초 축구부는 지난 23일 청주 용정동 중국음식점 '천리향'에 초청받아 충북축구협회와 한국병원으로부터 '5년 연속 충북 대표 출전'에 대한 격려를 받았다. 강석덕 충북축구협회장과 송재만 한국병원 이사장은 이날 선수단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필승을 기원했다. 또 김진홍(천리향 대표) 충북축구협회 부회장은 선수단과 지도자에게 특별 영양식을 제공하고, 소년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바란다며 아낌 없는 격려를 보냈다. 강 회장은 "훈련기간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충북 축구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청남초 축구부는 5년 연속 충북 대표로 소년체전에 참가해 2013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막바지 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남초와 수동시니어클럽 관계자는 25일 지역 노인일자리 개발과 노인복지 증진,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남초와 마디사랑병원은 지난 19일 청남초 교장실에서 의료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청남초 축구부 학생들은 훈련 중 부상에 대해 무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남초 축구부가 최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20회 해운대체육회장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일보=청주] 농협은행청주시지부는 2일 청주 청남초등학교를 찾아 대한민국 미래의 꿈나무인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채움 금융교실' 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진 금융기초지식, 신용관리와 합리적 소비생활, 금융사기예방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 졌으며 이는 농협은행에서 지속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교육이다. 박연규 지부장은 "행복채움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먼저 찾아가는 금융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청주교육 발전을 돕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선도은행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의 근대교육은 기독교에 의해 전래되고 발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회가 있는 곳이면 근대교육이 함께 이루어졌다. 교회로 찾아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기독교의 진리를 깨닫고 그것을 따르는 사람들이었다. 교회는 신자들의 의식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에 주력했다. 교육의 내용은 문맹퇴치를 위한 한글교육과 신앙생활을 위한 성경공부였다. 충북에서도 교회에 예배당이 마련되면 학교를 병설해 운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청남학교다.민노아 선교사를 비롯해 청주에 온 선교사들도 기독교복음을 전파하는 방안으로 학교와 병원을 통한 간접선교를 택했다. 청주읍교회와 선교사들이 학교를 설립해 신교육을 시도했고 이렇게 등장한 것이 1904년 청주에 설립된 기독교 계통의 사립 광남학교(청남학교의 전신)다. 광남학교는 1904년 11월 김태희 방홍근 김원배 등 교육구국의 이념을 가진 청년들에 의해 방홍근의 집에서 '널리 인재를 모아 교육한다'라는 뜻에서 '광남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이 학교는 개화사상에 의해 새로운 학문을 교육하는 근대교육기관으로 1907년에 설립된 청주보통학교보다 3년이나 앞서 존재한 청주지역 최초의 학교인 동시에 근대학교의 효시가 됐다. 이후 1908년에 교명을 사립 청남학교로 바뀌었으며 청주지역 민족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설립당시 15명의 학생이 모였다. 이들은 2개반으로 나누어 2개 교실에서 교육을 했다. 1908년 민노아 선교사가 학교 운영권을 인수받아 선교부의 후원을 받아 보부상 조합으로부터 기와집으로 된 학교건물을 매입했다. 처음에 교실로 사용하던 방홍근의 집은 벽에 금이가고 마루바닥과 지붕도 남루해 200달러의 성교부 후원과 50달러의 교회헌금으로 1908년 4개의 교실을 갖춘 건물을 매입했다. 1908년 학교명을 청남학교로 개명했다. 청남학교라는 이름은 학교가 청남문(청주읍성의 남문) 밖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것과 당시 청주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기독교 학교를 세운것과 연관이 있다. 괴산 청천리의 청천교회 청동학교, 청주 신대리의 신대교회에서 청서학교, 묵방리의 묵방교회에 청북학교라는 명칭에 따라 청주읍교회에 속한 이 학교를 청남학교라고 명명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하교는 1909년에 설립허가를 받았는데 언제까지 존속되었는지는 기록에 없다. 청동학교와 청서학교는 농촌에 위치해 운영난으로 1910년대에 사라지고 사숙으로 전락한 것으로 보이고 묵방교회에서 운영하던 청북학교는 1927년까지 기록이 교회록에 남아있다.묵방교회 출신 박덕봉씨는 1932년 일제의 폐쇄정책에 못이겨 청북학교는 학술강습소로 개칭되면서 학교의 간판을 내렸다. 청남학교는 1921년 학제가 4년제에서 6년제로 바뀌었고 1923년 여자학교인 청신학교와 통합해 남녀공학이 됐다. 1924년 망선루로 교사를 이전했다. 학생수는 매년 약 20여명이 입학해 100명 내외의 학생이 있었고 3~4명의 교사가 있었다. 1930년 5월 학생수는 남학생이 51명, 여학생이 44명으로 95명이었다. 교육과정은 1~2학년은 수신 국어 조선어 산술 도화 창가 체조 수공 가사 재봉, 3~4학년은 이과, 5~6학년은 역사와 지리를 이수했다. 청남학교는 민족의식과 애국사상을 강조했다. 사립인 청남학교는 수업시간에 학생등에게 애국과 반일감정을 고취시켰다. 토요일은 '외울말씀'이 있었다. 기독교 학교인 관계로 성경시간을 별도로 두어 종교교육에 임했다. 종교교육은 1915년 개정사립학교규칙이 제정되면서 사라졌다. 1936년 신사참배 문제로 청남학교가 휴교처분을 당하기 전까지 교사인 김태희는 대동청년단에 가입해 활동했고 3.1운동이후에는 상해 임시정부 연통제의 충북참사로 활약했다. 곽재기 교사는 만주 길림성으로 들어가 의열단을 결성해 민족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교사였던 신공균은 1920년대 한국군 장교복 차림에 긴칼을 차고 나팔을 불면서 한국 군대식 구령과 동작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여교사였던 정순경은 음악을 통해 반일감정과 민족의식을 북돋았다. 신사참배 문제가 제기됐을 때 항거해 투옥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투옥되기도 했다. 당시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강제퇴학을 당하거나 구속되기도 한 학생들이 많았다. 1942년 7월 김용태가 토지 2만평을 기부해 학교를 인수하고 교장으로 취임후 현재의 위치에 건물을 지어 배움의 터전을 마련했다. 1945년 8월15일 해방후 그해 9월24일 '청남'이라는 옛 이름을 되찾아 청남국민학교로 불리우게 됐다. 청남학교는 일제침략으로 인한 민족수난 과정에서 신앙과 교육을 통해 민족의 얼을 지키고 항일 애국의 에너지를 공급했으며 충북 신교육의 원동력을 제공해왔다. 안인혁 교장은 "청남초등학교는 일제시대 오욕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당시 졸업생들과 교사들이 항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민족의 역사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남초등학교 축구부에 장학금과 후원금 등 각종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청남초 축구부는 오는 30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44회 전국소년체전에 충북도 대표로 출전, 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의 표현이다. 지난 14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우민재단의 장학금 전달식에서 청남초 축구선수인 6학년 탁강휘, 조예성군이 체육인재 장학생으로 뽑혀 각각 50만원씩을 받았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전국단위 대회에서 입상했거나 수상할 가능성이 큰 도내 체육인재 65명에게 주는 것으로 청남초에서는 2명의 학생이 선정됐다.축구부 전체를 위한 지원으로는 청남초 72회 동문 대표인 성화금속 최헌철(46)씨가 축구부를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학교 맞은편에 있는 영운새마을금고에서도 축구부 용품 구입에 쓰라며 후원금을 보내왔다. '청남풋볼아카데미'에서는 선수들이 이번 소년체전에서 입고 뛸 200만원 상당의 유니폼을 제공,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축구부 주장 홍종민 학생은 "빨간 줄무늬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의욕이 솟구친다"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친구들과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안인혁 청남초교장은 "충북 초등축구 성적표는 지난 2013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우리 청남초가 거머쥔 은메달이 최초이자 최고"라며 "올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열정과 정성에 버금가는 동문과 지역사회의 지원을 잊지 않고 금자탑을 세우고 오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 안전에 대한 요구와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청주 청남초등학교의 안전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청남초는 지난 24일 봄체험학습을 떠나기에 앞서 학생들이 탑승할 관광버스와 기사의 안전 실태 점검을 위해 상당구청 관계자와 청주상당경찰서 경찰관들이 총출동했다.청남초는 상당구청 건설교통과 대로변 주차협조를 요구했고 상당경찰서에 버스기사 음주측정과 버스 출발 후 관할구역 내의 에스코트를 요청했다.사전에 버스회사 섭외 시 사고전력과 기사 신원 및 범죄경력 등을 조회, 안전한 업체를 선정했음에도 마지막까지 확인하는 다중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청남초 교사들도 각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청에서 배부된 안전점검체크리스트를 보며 버스 내외를 연신 살피고 다녔다.버스 안 소화기 비치 여부와 위치, 버스회사 이름과 기사의 신원 등을 확인하고 아이들이 안전띠를 매도록 일일이 지도하고 다녔다.교사들은 체험학습 며칠 전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학부모 허경자(여·39)씨는 "강화도 캠핑장 화재에서 보듯 여전히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는 것 같은 데 학교뿐만 아니라 구청, 경찰서 등 여러 관계자가 함께 챙겨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안인혁 청남초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안전능력'을 함께 키우기 위해서 '안전 체험교육'을 먼저 한 뒤 봄 체험학습을 떠난다"며 "교육청의 안전매뉴얼을 준수하고 학교와 최일선에서 안전을 담당하는 경찰서 등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 확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