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걸려 수천만원을 빼앗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검사인데, 국제금융범죄에 연루된 것 같으니 확인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고 범인이 가르쳐준 홈페이지에 접속, 개인정보를 입력했다가 예금계좌에서 3천200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봤다.경찰은 "범인이 가르쳐준 홈페이지는 검찰청 홈페이지와 매우 유사한 가짜 사이트였고, 범인이 실제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는 검사를 사칭해 피해자가 속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경찰은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개인정보를 입력하기 전에 전화를 끊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태성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26일 인터넷 중고 판매 사이트에서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만 받아 가로챈 L씨(20)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6월께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 스마트폰 등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대금만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50여명에게 1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5월 8일 사기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또다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L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박태성기자
이 날 추락한 F-5E 전투기는 오는 2017년 퇴역을 앞든 노후 기종이다. 우리에게 흔히 '제공호'로 알려져 있는 기종의 일종이다. 1950년 저가 경량 전투기로 미국에서 개발된 F-5E는 이미 지난 1987년 생산이 끝났다.추락한 전투기는 지난 1978년 국내에 도입돼 지난 35년 동안 사용시간인 4천 시간을 훨씬 넘겨 6천600여 시간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체 길이 14.45m, 기폭 8m, 높이 4.07m로 최고 속도는 마하 1.6 정도다. 기관포 2문과 공대공 미사일 2문을 장착할 수 있다. 우리 공군은 현재 F-5E, F-5F, KF-5(제공호) 등 180여 대의 F-5 계열 전투기를 보유중이다. F-5E와 F-5F는 2019년까지, F-5F는 2025년까지 전량 도태될 예정이다.이는 공군이 보유한 전체 전투기의 3분1 수준으로 도입된지 20~30년이 훌쩍 넘은 노후 기종이지만 여전히 우리 공군의 상당한 전력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F-5E는 잦은 추락 사고와 기체 결함 등으로 '사고 단골기종'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강원도 평창군 인근에서 강릉 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 두 대가 추락해 조종사 3명이 숨졌으며
충북도내 한 부단체장이 수 십 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받아 챙긴 의혹에 대한 정부 암행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문제의 부단체장은 '하위직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선물을 받아와 자신의 관용차에 실어 놓은 것일 뿐'이라며 하위직 공무원에게 책임을 떠넘긴 채 자신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정부 암행감찰반은 지난 12일 도내 한 자치단체 부단체장 A씨의 관용차에서 수 십 만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적발, 이를 압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감찰반은 A씨가 하위직 공무원 B씨를 시켜 모 기업으로부터 선물을 받아오게 한 뒤 자신의 관용차에 실어 놓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B씨는 이 날 오후 자치단체 청사 인근 주차장에서 모 기업 관계자로부터 선물 꾸러미를 전달 받아 자신의 차량에 싣고, 이를 부단체장 A씨의 관용차에 옮겨 실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현장 조사를 마친 정부 감찰반은 24일 A씨를 상대로 진위에 대한 소명을 들었다.A씨는 "하위직 직원이 받아 온 것을 운전기사에게 시켜 관용차량에 실어 놓은 것이다"면서 "확인해 보니 운전기사들에게 나눠 주려 한 것이라고 한다. 지시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이어 "(감찰반이) 직접 와달라
경찰의 칼끝이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로 향할지 주목된다.임 군수 부인 명의의 밭에 군비로 석축을 쌓았다는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충북지방경찰청이 일단 관련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충북경찰은 25일 부정한 방법으로 임 군수 부인 명의 밭에 석축을 쌓도록 한 괴산군청 공무원 A(50)씨를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허위로 서류를 꾸며 지난해 말부터 지난 3월까지 군비 수 천만원을 들여 임 군수 부인 명의인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의 밭에 길이 70m, 높이 2m의 자연석을 쌓도록 한 혐의다.A씨는 태풍으로 밭 아래에 있는 농로 사면 일부가 유실돼 농기계가 통행할 수 없다는 민원이 들어온 것처럼 서류를 꾸며 석축을 쌓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이 지역 주민 등이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석축을 쌓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지난 7월 초 괴산군청을 압수수색, A씨의 혐의 일부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앞으로 관심은 경찰이 임 군수를 소환할지 여부다.당연히 임 군수가 석축을 쌓도록 지시했는지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의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된 게 아
청주 청남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의 능동적인 교육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청남 학부모회 소식지'를 25일 첫 발간했다.청남초 학부모회 소식지에는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활동이 담겨 있으며 학부모회가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기획·편집·제작됐다. 활동내용은 학부모 모니터링, 학부모 교육, 교육기부, 자원봉사 분야다. 학교급식, 방과후 학교활동, 수업참관 등을 학부모들이 모니터링 한 결과와 학부모들의 재능을 학교에 기부하는 교육기부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학부모회 소식지 발간은 청주권 초등학교에서는 처음이다.청남초는 2013년 교육부 공모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학부모 중심의 학교 참여 활동이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 소식지 제작을 총괄 담당했던 김진영씨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학모회의 활동을 정리하다보니 학부모가 학교에서의 역할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고 말했다.표경희 학부모회 부회장은 "소식지를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더욱 더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청남초 소식지는 연 2회, 반기별로 발간된다./ 이호상기자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와의 시비를 참지 못해 고속도로 한 복판에 차를 세워 7명의 사상자를 유발한 30대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청주지검은 중부고속도로 1차선에 갑자기 차를 세워 교통사고를 일으킨 A(35)씨에 대해 일반교통방해 상해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나들목 인근에서 자신의 i40 승용차를 급정거, 5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를 죽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다.조사 결과 A씨는 사고 현장 10㎞ 전부터 쏘렌토 승용차(운전자 B씨·23)와 차선 변경 문제로 시비가 붙자 홧김에 B씨의 승용차를 추월한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가 운전한 i40 승용차는 특히 책임보험과 종합보험 등 아무런 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등위협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상해치사상 3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어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일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생긴 만큼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구속영장
이른바 '다이아몬드 게이트'에 직접 당사자로 지목, 카메룬에 도피 중인 오덕균 '씨앤케이인터내셔널(이하 CNK)' 대표가 카메룬 정부로부터 향후 25년 동안 다이아몬드 광산을 개발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청원군 출신 경제인인 오 대표는 현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적색 수배자 신분이며 기소 중지자다. 이런 그가 카메룬 정부로부터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을 위한 최종 '토지사용 승낙'을 받았다고 23일 공식 밝혔다.카메룬에서 다이아몬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광산개발권'과 함께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야 한다. CNK는 지난 2010년 카메룬 정부로부터 이미 광산개발권을 받아 놓은 상태며, 이번에 토지사용 승낙을 받음으로써 다이아몬드 본격 생산을 위한 카메룬 현지의 모든 인허가 절차를 끝낸 셈이다. CNK 홈페이지를 통해 오 대표는 이 같은 공식 발표와 함께 카메룬 토지부장관 명의의 다이아몬드 광산개발 토지사용승낙 공문을 공개했다.오 대표는 "9월18일 카메룬 토지부 장관으로부터 광산개발을 위한 토지사용을 허락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며 "토지사용권이 지연된 이유는 (카메룬) 정부 부처간 이해관계와 벌목 허가권을 가지고 있
작고한 김준철 전 청석학원 이사장의 상속 재산을 둘러싼 김윤배 현 청주대학교 총장 등 형제들의 '상속 소송'이 진행된다.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김 전 이사장의 자녀 3명은 지난 7월11일 김윤배 총장 등을 상대로 거액의 '상속재산 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아직 기일 등 구체적 재판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상속 재산 분할을 둘러싼 양측의 치열한 재산 분쟁이 예상된다.한편 지난 2011년 12월 갑작스럽게 작고한 김 전 이사장은 부동산 등 상당한 가치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상기자
상습 절도 범행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절도 후 성범죄까지 저지른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22형사부(부장판사 이승형)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H(38)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H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5년 동안 신상정보 공개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절도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피고인이 형을 마치고 나온 지 5개월 만에 또 같은 죄를 저질렀고 그 수법도 주택의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하는 등 불량하다"며 양형 이유 설명했다.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심신미약 주장은 "술에 취한 상태는 인정되나 범행 전후의 행동과 과정을 기억하고 있어 사물을 변별하고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었다는 주장은 이유 없다"고 일축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 H씨의 재판에서 배심원 9명 모두 유죄를 평결했고 5명은 가장 많은 징역 6년, 2명은 징역 10년, 나머지 2명은 각각 징역 3년과 12년의 양형 의견을 냈다.H씨는 지난 6월2일 충북 괴산군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을 훔치고 잠을 자고 있던 40대 여성을 성추행하는 등 비슷한 범죄를 수차
KT&G 옛 청주공장 매입 과정에서 6억6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해 구속 기소된 전 청주시 공무원 A씨가 최근 자신에 대한 파면 처리와 함께 부과된 '징계부가금(19억8천만원)'을 면제해 달라며 충북도에 소청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했다.충북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7월24일 L씨의 파면과 함께 L씨에게 뇌물액의 3배인 징계부가금 19억8천만원(뇌물액의 3배)을 부과해 고지서를 발부했다.부과된 부가금은 6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청주시는 징계부가금 고지서를 서울지역 한 구치소에 수감 중인 L씨를 직접 찾아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징계부가금제도는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 공금유용 등 금품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징계처분과는 별도로 수수금액의 최고 5배까지 징계부가금을 부과할 수 있는 제도다.이에 따라 구속된 L씨는 법원으로부터 통상 뇌물액의 최소 두 배 이상의 벌금형의 처벌과 함께 행정처벌인 징계부가금까지, 최대 수 십 억원대 돈을 납부해야 할 처지다.만약 L씨가 징계부가금을 납부하지 않는다면 청주시는 L씨의 재산 압류는 물론, L씨의 재산을 추적해 부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L씨는 또 다시 형사적 송사에 휘말릴 수도 있다.상황이 이렇자 L씨는
○…추석 연휴 전, 한범덕 청주시장이 A4 3장 분량의 구구절절한 장문의 편지를 모든 청주시 공무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 한 시장은 편지를 통해 KT&G 옛 청주공장 매입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해 구속 기소된 전 청주시 공무원 L씨의 사건은 L씨의 개인적 비리이며, 자신 및 청주시와는 전혀 무관함을 다시 한번 강조. 그는 편지 내용의 절반 이상을 L씨의 뇌물 수수 사건에 할애.한 시장은 일각에서 지적됐던 '100억원 혈세 낭비 의혹'에 대해 "(혈세를 낭비했다면) 시장인 저나, 관여했던 모든 직원들은 지금 이렇게 있지 못하고 구속 돼 처벌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그러면서 그는 "시장으로서 소속 공무원이 뇌물을 받았다는 점에서 시민 여러분에게 죄송하고 사죄를 드렸던 마음은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그로 인해 전 직원이 죄인이 되고, (청주시가) 비리백화점의 오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너무 과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 / 이호상기자
절도죄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도 가드레일, 경운기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단독 방태경 판사는 21일 지인과 함께 상습적으로 공사자재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구속 기소된 H(40)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방 판사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계속해 범행을 저지르고, 피해 규모도 커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H씨는 지난해 8월7일 오전 8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서 지인과 함께 화물차를 타고 고물을 수집하러 다니던 중 길가에 쌓여 있는 시가 50만원 상당의 공사자재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H씨는 이후에도 지난 5월까지 충북 청원군과 보은군 일대를 돌며 수차례에 걸쳐 도로 가드레일, 경운기 등 1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호상기자
400만원 법원이 직장동료를 험담한 50대 여성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이혜성 판사는 직장동료를 수차례 험담한 혐의로 기소된 A(51·여)씨에게 명예훼손죄를 적용,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판사는 "확인되지 않은 것을 마치 사실인 양 꾸며 이야기해 피해자에게 깊은 상처를 줬고 피해자도 이를 엄하게 처벌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면서 "피해자가 돈을 다루는 직업인데 마치 금전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방한 것은 사실 여부를 떠나 피해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직장동료인 A씨는 지난해 11월 직장동료가 "금전적인 문제가 복잡하다'. 가정문제가 심각하다. 남편 아닌 다른 남자가 있다"는 등의 험담을 다른 동료에게 수차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호상기자
청주지방검찰청과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는 16일 청주·청원·괴산지역 사회복지시설 5곳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문하고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4월 취임과 함께 '헌신과 봉사하는 청주검찰'을 천명한 오광수 검사장은 그동안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하고, 매월 산남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노인들의 급식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오 검사장은 또 범죄피해자 가정과 결연을 맺어 후원하고 있음은 물론,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혼자 사는 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등 지역과 호흡할 수 있는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오광수 검사장은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검찰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범방위 청주지역협의회 역시 청주지검 및 법무보호공단 등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과 범죄예방 운동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성낙전 범방위 청주지역협의회장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범죄예방에 가장 효과가 크다"면서 "앞으로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상기자 hslee3535@hanmail.net
술을 먹은 뒤 실수로 기어장치를 건드려 자동차가 뒤로 '1m' 가량을 움직였다면 음주운전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이혜성 판사는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1m 가량을 후진해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P씨(54)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P씨는 지난 2월6일 밤 12시15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6%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1m 가량 운전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지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P씨는 재판 과정에서 "운전 할 목적이 아니라 날씨가 추워 온풍기를 가동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며 실수로 기어를 작동해 후진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 판사는 "운전의 개념은 고의의 운전행위만을 의미하고 자동차 안에 있는 사람의 의지나 관여 없이 실수로 기어 등 자동차의 발진에 필요한 장치를 건드려 자동차가 움직이게 된 경우는 자동차 운전에 해당하지 아니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참고해야 한다"면서 "피고 P씨가 차량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고 있었으나 전조등을 켜지 않은 사실과 날씨가 추워 온풍기를 켜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며, 비상금을 찾기 위해 조수석 아래를 뒤지다 후진 기어를 잘
청주지역 일부 병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수 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의료기기 납품업자를 구속했다.청주지검은 의료기기를 납품하면서 청주지역 일부 병원에 4억6천여만원의 리베이트를 병원 관계자들에게 건넨 납품업자 B(42)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B씨는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내 A 병원을 포함한 여러 병원에 각종 의료기기를 판매하면서 4억6천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B씨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청주지역 병원은 서 너 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B씨가 리베이트를 건넸다고 주장하는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병원 관계자들이 부인하고 있다"며 "이 달 말이 돼야 사건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나 검찰은 B씨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이를 분석해 병원으로 돈이 흘러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조만간 병원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의료법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한 뒤 처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B씨가 A병원에 고가의 각종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리베이트 명
○…후보군 중 처음으로 내년 6·4지방선거 통합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 한 남상우 전 청주시장이 괜히 11일에 출마를 선언해 지역 언론에 가혹할 정도의 혹평과 뭇매를 맞아 당혹스러웠다는 후문.남 전 시장이 출마를 선언한 날이 공교롭게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 날이었기 때문.일부 언론은 청주시의 잔칫날인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 날 출마를 선언한 것은 제1 경쟁자인 한범덕 현 청주시장을 의식하고, 행사를 퇴색시키기 위한 '불손한(·) 의도' 아니냐며 적절치 못했다고 비판.그는 또 과거 재임당시에도 그랬던 것처럼 출마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도 '정제되지 않고, 거친 언변(?)'을 쏟아내 역시 괜한 구설. 그는 이 날 "청주시민들, 이종윤 군수를 영원히 존경하라· (청주시) 중앙인맥 술도 사주고 밥도 사줬어야지·낙선 후 (돈이 없어) 그 좋아하는 골프를 못쳤다·드라이버 230~240m, 파4홀에서 2온 한다·내가 힘은 대단하다…"는 등 거침없는 표현을 쏟아내 일부 기자들이 폭소./ 이호상기자
여자 친구 아버지에게 혼이 나자 여자 친구의 남동생을 살해한 1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여자 친구의 남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18)군에게 살인죄를 적용 징역 장기 8년, 단기 6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군은 이로써 잘못을 뉘우치고 성실한 수감생활을 하면 최소 6년의 징역을, 그렇지 않으면 8년의 징역형을 살게 된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돌이킬 수 없는 범행을 저질렀고 그것으로 겪을 유족의 정신적인 고통을 생각할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다만 "피고인이 부모의 이혼으로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랐고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며 이 사건 전에 아무런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군은 지난 4월27일 오전 5시50분께 진천군 진천읍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여자친구(17) 동생인 B(13)군을 목 졸라 실신하게 한 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앞서 A군은 범행 전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다 그녀의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호상기자
청주시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 5년 연속 동결이다. 시의회는 지난 6일 의장단 정례회의에서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지난 13일 의정비 동결 의견을 청주시에 전달했다.청주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충북도에 보고할 예정이다.현재 청주시의회 의원의 의정비는 4천59만원이다.임기중 의장은 "청주시의회가 의정비 인상 등의 사안에 정력을 쏟아 붓기 보다는 내년 청주·청원 통합을 앞두고 통합 관련 업무추진에 매진해야 할 시기"라며 "경제 상황과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정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호상기자
멕시코 기록보관소 '아다비'(ADABI)의 '스텔라 마리아 곤살레스 시세로' 사무총장이 유네스코 직지상을 수상하기 위해 멕시코에서부터 충북 청주시까지 찾아온 '아주 험난했던(?) 여정(旅程)'이 화제다.곤살레스 시세로의 여정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이렇다.'멕시코→미국→인천공항→김포공항→제주공항→청주공항→청주'그가 멕시코를 출발한 시간은 지난 6일(한국시각)이다. 미국을 거쳐 10시간 넘게 비행 후 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그는 서울로 이동, 모 호텔서 하룻밤을 묵었다.하지만 그는 어찌된 일인지 다시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제주발 비행기를 탔다.제주에 도착한 그는 또 다시 청주발 비행기로 환승해 청주공항에 도착했다.청주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10일 오후 2시께. 청주공항에 도착하고 나서야 청주시 관계자가 그를 수행해 승용차로 안내했다.결국 5일 만에 멕시코를 떠나 청주를 도착한 것. 곤살레스 시세로는 왜 이렇게 어렵게 청주에 도착했을까.이유는 '대한민국이 비행기로 이동해야 할 정도의 엄청나게 큰 나라로 착각한 현지 여행사의 착각' 때문.여기에 70이 넘은 그가 승용차 보다는 비행기로의 이동을 고집했기 때문이라는 후문. 청주시 등에 따르면 곤살레스 시세로를 안내한
법원이 금광 갱구 무단 훼손을 두고 벌어진 음성군과 광산업체 간의 법정공방에서 군의 손을 들어줬다.청주지법 행정부(최병준 부장판사)는 12일 (주)대륙광업이 "갱구 입구를 막아놓은 콘크리트를 제거한 것은 불법훼손이 아니다"라며 음성군을 상대로 낸 대집행 계고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음성군은 2009년 5월 대법원의 탐광·채굴을 위한 굴진 탐사 중지 가처분 확정 판결에 따라 그해 11월 대륙광업이 작업 중이던 금왕읍 삼봉리 산 43 군유림 내 갱도 입구를 차단하고 주변 임야를 잣나무로 조림했다.그러나 지난해 10월 말 대륙광업이 갱도 입구를 막아 놓은 콘크리트를 허가 없이 철거하고 364㎡의 임야를 불법 훼손하자 음성군은 업체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했다.이후 수차례에 걸친 군의 행정예고에도 대륙광업이 원상복구 명령을 이행하지 않자 군은 행정 대집행에 나섰고, 업체 측은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한편 음성군은 이번 소송이 확정 판결 나는 대로 원상복구를 위한 행정 대집행을 이행할 방침이다./ 이호상기자
10대 여중생을 협박, 스스로 나체사진을 찍게 한 뒤 이를 휴대폰을 통해 전송받아 사진을 보관해 온 30대 남성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해덕진 판사는 통신 매체를 이용한 음란 행위 및 음란물 소지 등의 혐의(강요·성폭력특례법·아동청소년의성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A씨(31·회사원)에게 이 같은 실형 선고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해 판사는 판결문에서 "보호 받아야 할 청소년을 협박해 나체 사진 등을 찍어 전송하도록 하는 등 그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 7월22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한 카페에 '성교육' 과 관련한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휴대전화 채팅 어플을 통해 연락 해 온 여중생 B양(13)의 신체 사진 등 신상정보를 알아냈다. 이후 A씨는 나체사진 등을 찍어 전송하지 않으면 대화내용과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 할 것처럼 협박해 모두 23차례에 걸쳐 B양의 나체 사진 등을 전송 받아 자신의 컴퓨터에 보관해 온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모두 97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글을
보복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오히려 검찰에 구속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청주지검 제천지청은 불법 도박을 경찰에 제보했다는 이유로 보복 폭행을 당한 A(48)씨를 위증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9일 오전 1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모 경찰서 소속 B(48) 경위와 그의 아들(18)에게 폭행을 당했다.검찰은 지난해 8월 지인들과 도박을 하다 적발된 B경위가 A씨를 제보자로 지목하고 보복폭행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B 경위 부자의 보복폭행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내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A씨를 피해자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그러나 A씨는 검찰조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가 이를 다시 뒤집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검찰은 A씨의 병원진료기록 등을 확보해 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했다. 검찰의 신청에 따라 법원에 출석한 A씨는 판사 앞에서도 폭행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를 신문한 법원은 A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 위증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증거보전신청은 피해자 조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이 법정에서 번복될 우려가 있을 때 증거 확보를 위해 검찰이 공판기일 전에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