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화재참사 유족들, 국회 결의안 신속 처리 촉구

피해자와 유족들 아픔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돼

  • 웹출고시간2023.11.23 14:31:39
  • 최종수정2023.11.23 14:31:39
[충북일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피해자 유족들이 국회 차원의 보상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유족들은 최근 결론난 민사소송에서 패소하며 배상금을 받을 길이 막히며 유가족 피해보상을 위한 지급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들은·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피해자 보상 결의안'의 신속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 피해자 보상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 지역구 엄태영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유족들은 "참사 당시 소방의 과실이 다수 존재했음에도 법원이 인과 관계가 없다고 결론내며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피해구제도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근 여야 국회의원들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피해자 보상을 위한 결의안을 마련했고 충북도의회 여야 의원들도 소송비용 면제 등을 위한 도의회 결의 등에 나섰다"며 "김영환 충북지사도 도민과 유족에게 사과하고 위로금 지급 문제도 조기에 매듭짓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만큼은 지난 6년과 달리 정치적 수사와 허망한 약속을 넘어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다른 참사에 모범이 되는 실효적 선례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국회에서 피해자 보상 결의안을 조속히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국회 제천화재평가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권 의원은 지난 6월 소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여야 전현직 의원들과 함께 제천 스포츠센터 피해자 보상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결의안에는 미흡한 행정대응에 대한 사회적 재난 규정, 피해자 보상대책 수립 및 이행 촉구, 보상 협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는·2017년·12월·21일 화재가 발생해·29명이 숨지고·40명이 다쳤다.

당시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 실패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고 현장지휘관 등의 과실이 인정돼 내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유족 측이 충북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법원은 소방당국의 과실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의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충북도의 손을 들었다.

도는 유족 측의 소송 제기에 앞서 사망자 1명당 2억원대의 위로금 지급을 제안했으나 소송을 시작하면서 백지화됐다.

5년간 이어진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충북도는 법원을 통해 유족 측·204명을 상대로 변호사비 등 1억8천여만 원의 소송비용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유가족들은 배상금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거액의 변호사비까지 부담해야할 처지에 몰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