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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겨울의 아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제천시 화재참사 희생자 넋 기리는 추모비 건립

  • 웹출고시간2018.12.02 14:00:06
  • 최종수정2018.12.02 14:00:06

제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시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한 추모비.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진천] 지난해 12월 21일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제천시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비를 건립했다.

시가 하소동 체육공원 인근에 건립한 추모비는 높이 1.2m 규모로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세워졌다.

이 추모비에는 참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의 리본과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졌다.

특히 이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이별도 아픔도 없는 따사로운 햇살만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유난히 추웠던 그해 겨울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새겨 넣었다.

유가족 관계자는 "추모비를 만든 시에 감사를 드린다"며 "제천 참사 1주기가 되는 날 유가족끼리 추모비에서 모여 고인들의 넋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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