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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참사 건물 가림막 설치공사 시작

건물 2층 높이까지 전체의 1/4 가릴 예정

  • 웹출고시간2018.05.20 16:35:06
  • 최종수정2018.05.20 16:54:35

지난해 발생한 화재 이후 방치되고 있는 건물에 대한 가림막 공사가 시작된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화재 참사가 발생한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의 가림막 설치공사가 다음 주 시작해 약 한달 간 진행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조달청 입찰을 통해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착공계를 접수했다.

이번 공사는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T산업이 시공하며 기초금액은 3천447만원으로 강 파이프와 H빔 등으로 건물 외벽을 둘러친 후 차음재를 부착하는 형식이다.

건물 2층 높이까지 진행돼 건물의 1/4 정도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림막은 다른 건물에 근접한 1면을 제외한 사각형 건물 3면에 높이 8m, 길이 69m의 플라스틱 재질 차음판(방음판)으로 설치한다.

전체 높이에 가림막을 하면 자칫 강풍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전체 높이의 4분의 1 정도만 가린다.

해당 건물은 지상 9층에 높이는 31.75m 규모로 화재 당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2층 건물을 웃도는 높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지만 설계변경 사유가 발생하면 공사 기간도 연장할 수 있다"며 "일정에 맞춰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단 안전하고 완벽한 공사를 위해 공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층 건물 전체를 가리는 방법도 구상했으나 전체 높이가 너무 높아 위험이 따르는 탓에 일부만 가리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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