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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다시 제천참사 같은 일 없을 것"

한창섭 도 행정부지사
제천화재 1주기 간담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최선"

  • 웹출고시간2018.12.13 16:41:03
  • 최종수정2018.12.13 19:46:37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제천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가족 위로 방안과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제천 화재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사고 이후 피해자와 유가족 구호, 소방 관련 법령 개선, 도내 취약시설 안전점검, 침체한 제천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 등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 부지사는 "제천화재를 반면교사로 삼아 과감한 업무 혁신으로 자체 소방력을 강화해 안전한 충북을 만들고 있다"며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자 추모비를 건립하고 화재 건물 재정비를 통해 도시의 본래 기능 회복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가족 위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위로금을 지급하는 문제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유가족 측과 원만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제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와 부상자에게 생계안정, 위자료, 장제비 등으로 긴급재정지원 14억여 원 등 국비와 지방비, 보험금, 성금 등 60억여 원을 지원했다.

소방인력은 올해 309명 증원했고, 2022년까지 1천265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소방예산은 지난해 1천664억 원에서 올해 1천807억 원으로 8.6% 증액했다. 내년 소방예산은 1천857억 원이다.

다목적 사다리차는 오는 2021년까지 전 소방서에 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성항법장치(GPS) 기반의 소화전 위치 시스템을 전산화해 화재현장 대응전술체계를 개선한다.

낡은 아날로그 무전기는 10억 원을 들여 디지털 무전기로 전면(1천340대) 교체한다.

통합 소방본부 청사는 2020년까지는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밀레니엄타운으로 이전해 통합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제천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234명에게 소상공인 육성자금 60억 원을 특별 지원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47회)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는 화재 건물 인근 하소동 체육공원에 건립했다.

제천시는 사고 건물 매입을 위해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0억 원을 편성했다.

한 부지사는 "제천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해 하루 속히 마음의 안정을 되찾도록 노력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도민 대화합 차원에서 조기에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한 복합건축물에서 불이 나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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