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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APEC정상회의서 한중 정상회담 불발…윤 대통령 '나홀로' 외교 비판

행정망 먹통 관련, "무능 금메달감…윤 직접 사과해야"

  • 웹출고시간2023.11.19 15:48:01
  • 최종수정2023.11.19 15:48:01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APEC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성과 없는 '나홀로' 외교라며 비판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국가가 직접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회담과 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지만, 한중 정상회담은 불발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나홀로 한중 정상회담 불발이 창피하지 않나"라고 폄하했다.

이어 "솔직해져라. 안 만난 것이 아니라, 못 만난 것 아닌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생각이냐"고 일갈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자초한 고립외교로 한중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어왔다"며 "심지어 우리 무역의 한 축인 대중국 수출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에 대해서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고 겨우 뒷북 사과뿐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직접 사과드리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계속되며 끝이 보이질 않는다"며 "여전히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당장 내일이 월요일인데 언제 완전 복구될 지 기약도 없다. 무능도 이 정도면 올림픽 금메달감"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카카오 먹통 대란 당시 윤 대통령은 '국가 기반 통신망과 다름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고 카카오는 총 5천억 원대 보상안을 내놓았다"며 "이번엔 진짜 정부 행정망이 멈춰섰다. 윤 대통령은 국민께서 입은 피해를 얼마나 어떻게 보상할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설마 또 뻔뻔하게 책임은 일선 공무원들에게 떠넘기고 호통만 칠 생각이냐"며 "윤 대통령은 '바지 총리' 뒤에 숨어있지 말고, 국민께 직접 나서 사과드리라"고 촉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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