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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6 13:12:42
  • 최종수정2023.06.06 13:12:42

영동군은 오는 10일 영동체육관에서 군내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참여하는 ‘제1회 함께하는 온(溫)가족 축제’를 연다. 사진은 이전에 열린 세계인의 날 행사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10일 영동체육관에서 군내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한 자리에 모여 희망과 웃음을 나누는 '제1회 함께하는 온(溫)가족 축제'를 연다.

군과 군 가족센터(센터장 강수성)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문화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애 함양을 통한 건강한 가족 문화 조성을 목표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이 축제에 군내 다문화가족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잠시 숨을 고른 뒤 위드 코로나와 함께 모든 군민이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溫(온)가족 축제로 명칭을 바꿨다. 코로나19 이전엔 세계인의 날과 연계한 단순 기념행사로 치렀다.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난타 축하공연과 개회식,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가족 단합대회, 지역기관 홍보·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열린다.

중국, 일본, 태국 등 8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체험과 경품 행사도 연다.

강 센터장은 "군민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소통의 기회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만에 다문화가족, 외국인, 군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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