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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6 13:11:26
  • 최종수정2023.06.06 13:11:26

옥천군은 지난 5일 지역 업체인 ㈜동우, 삼진화학(주), 유창산업(주)와 영농폐기물 재활용 MOU를 체결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5일 지역 업체인 ㈜동우, 삼진화학(주), 유창산업(주)와 영농폐기물 재활용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점적 호스 등 영농폐기물을 영농자재와 산업자재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영농폐기물 수거와 공동 처리에 나서고, 유창산업(주)은 영농폐기물을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 납품한다.

㈜동우와 삼진화학(주)은 재활용 원료로 농민이 사용하는 버섯 종균 병과 PE 파이프 등을 생산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1천694톤의 영농폐기물을 외부 지역으로 실어 내 소각처리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지역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환경오염의 원인이었던 영농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으로 사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협약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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