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SNS서포터즈 - 충주 중원체육공원과 탄금호 철새 조망대

  • 웹출고시간2023.03.01 14:29:10
  • 최종수정2023.03.01 14:29:09
충북 충주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중앙탑공원을 꼽는다. 탄금호 조정경기장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중원체육공원이다.

중앙탑파출소,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이 바로 앞에 있는 중앙탑면 중심지이기도 하다.

넓은 공원과 남한강 따라 조성된 산책로 그리고 탄금호 철새 조망대까지 있으니 이곳도 꼭 들러보면 좋겠다.
충주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된 중원체육공원은 본부석도 갖춘 넓은 잔디 구장이다. 양쪽으로 축구 골대도 보인다. 농구를 즐길 수 있는 농구대, 급수대, 화장실, 조명탑 등이 있다.

강변 쪽으로는 몽골 텐트와 정자들도 나란히 조성돼있다. 한가로운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다가 쉬어가기도 좋다.

거대한 암석들이 체육공원에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은 돌들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담한 소나무 숲도 조성돼 있어 이 안에서 잠시 푸르름도 느낄 수 있다.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데크길이 공원 테두리를 따라 이어진다. 지금은 나무들이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고 있지만, 잎이 피기 시작하고 푸르름이 짙어지면 아름다운 나무 터널이 될 것 같다.

조용히 즐길 수 있는 데크길은 꼭 걸어보시길 추천한다.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 풍경을 내내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꽁꽁 얼어버린 강물 위에는 지난 가을과 겨울에 떨어진 잎들이 박제된 채 머물고 있다. 맞은편은 골프장이라 색다른 뷰도 볼 수 있다. 마침 저 멀리 유람선이 지나간다.

독특하게 생긴 외관이 인상적인 충주체험관광센터 건물도 보인다.

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도 있어서 저곳에서 하루 묵으며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다. 데크길의 끝 부분쯤에는 철새들의 낙원 탄금호임을 알리는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충주호의 홍수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탄금호는 적정 수면과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고 수려한 경관으로 사랑 받고 있다.

철새들이 찾는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라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2층 구조의 조망대도 있다.

탄금호 철새 조망대에는 꼭 올라가 봐야 한다. 탄금호에 서식하는 철새들을 관찰하기 위해 설치된 조망대에는 망원경도 4기가 있다.
물론 무료다. 발판이 있는 것도 있으니 아이가 있다면 발판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듯 하다.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아래에서와는 또 다르다. 훨씬 멀리 넓게 바라볼 수 있어 한 무리의 철새들이 모여 있는 것도 보인다.
눈으로 보면 너무 작아서 분간하기 힘들지만, 망원경을 통해서 보니 정말 또렷하게 보인다. 흰 부리에 검은 몸통의 새는 눈망울에 물갈퀴까지 다 보인다.

얼어붙은 물 위를 걸어 다니면서 겨울을 즐기고 있는 철새다. 두루미목 뜸부기과의 조류 물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의 민물가나 하천, 저수지 등에서 겨울을 나는 흔한 겨울새다. 생각지도 못한 새들을 망원경으로 자세히 보는 호사도 누렸다.

근처 중앙탑공원만큼 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히 산책하며 철새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니 기억해 두시길 바란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김현정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