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지속해서 기술을 발전시켜 왔고 새로운 기술은 인간의 삶을 변화시켜 왔다. 인류의 역사는 곧 기술 발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큰 기술변화 중 하나는 삶의 모든 측면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의 물결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류의 삶은 더욱 편리해졌지만 이로 인한 범죄 등을 비롯한 각종 역기능이 발생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접근 용이성, 익명성, 가상성, 모방성, 경로 의존성은 기술의 악용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딥페이크, 디지털 격차 문제, 게임 중독, 사이버폭력, 디지털 치매, 디지털 테러 등이 디지털 역기능으로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을 통해 얼굴과 음성을 합성하는 '딥페이크'를 통해 주변 지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합성하고, 이를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다. 실제 할리우드 배우 등 유명인은 물론 일반인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 등이 유포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보도를 종종 접하게 된다.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보다 정교한 수준의 허위 정보 생산과 편향성의 문제점이 나타나는데 이는 AI가 인터넷상의 방대한 자료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왜곡된 정보나…
카페인은 참으로 묘하다. 언뜻 보기에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존재가 꼬리를 밟힌 것은 검은색 때문이었다. 1819년 색 연구에 빠져 있던 칠순의 괴테는 커피가 마뜩지 않았다. 와인의 영롱한 빛깔을 사랑했던 그는 속이 비쳐 보이지 않는 검은 커피가 의심스러웠다. 괴테는 젊은이들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커피에 탐닉하는 모습을 보고 메피스토펠레스를 떠올렸다. 그의 머리 속은 11년전 탈고한 를 어떻게 이어갈 지로 꽉 차 있었다. 특히 메피스토펠레스에게서 받은 '검은 매직(Black magic)'을 약처럼 들이켜고 영혼이 떨릴 위기에 처한 파우스트가 걱정이었다. 괴테는 젊은이들의 영혼을 유혹하는 물질이 커피에 들어 있을 것이라고 직관했다. 마음이 다급해졌다. 화학자 프리드리히 페르디난트 룽게를 불러 커피에 들어 있는 '검은 매직'을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룽게는 연구에 매달려 커피에서 '카페바제(Kaffebase)'를 찾아냈다. '커피에 들어 있는 염기성 물질'이라는 의미였다. 훗날 이 물질이 '커피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물질'이라는 뜻에서 카페인이라고 불리게 된다. 그런데 정작 카페인을 결정화하고 보니 커피의 겉모습과 상반되게 흰색이
옥상의 허름한 플라스틱 화분에 연분홍 덩굴찔레꽃이 여러 송이 피었다. 그늘 하나 없는 뜨거운 볕에서 잘 견디며 꽃까지 피웠다. 그 꽃이 피기까지 몇 번의 사계절이 지나갔을까. 찔레가 그곳에서 자라기 시작한 것은 벌써 몇 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빈 화분에 잡초가 있었고 그곳에 아주 작은 찔레 한 포기가 잡초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그 화분만 관리하지 않고 잡초도 뽑지 않은 채 겨울을 보냈다. 그 이듬해 봄이 되었다. 화분을 정리하기 위해 흙을 쏟으려 했다. 그런데 찔레는 죽지 않고 잡초들 사이에서 여린 가지에 새눈을 올리고 있었다. 그 화분은 국화 기르던 플라스틱 화분이었다. 국화는 이미 다 죽고 언제 씨앗이 그곳에 떨어져 발아됐을까. 알 수 없지만 그 작은 싹이 가엾어서 주변의 잡초를 뽑아주고 그냥 살게 두었다. 한해 두 해가 지나 그곳에는 찔레가 자기 집처럼 자리 잡고 자라기 시작했다. 지난해 보니 분홍 찔레꽃이 한송이 청초한 모습으로 외롭게 피었다. 깜짝 놀랐다. 우리 집에서 분홍찔레는 처음 보는 것이어서 '이 찔레를 잘 관리하여 예쁜 나무로 키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언듯 들었다. 그 뒤 난…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가 지난 5월 31일 제천시청에서 다문화가정 친정 방문(초청)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과 김회원 협의회장을 비롯해 시에 거주하는 A씨의 가족 8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사업은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다문화가족(베트남) 친정 부모 초청사업'의 하나로 도내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9가구의 친정 부모를 초청해 지난 5월 27일부터 4일까지 △자녀 주거지 방문 △충북 도내 문화 관광 △지역 내 단체장 간담회 등으로 이뤄진다. 김 시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의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베트남과의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머무르는 동안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문화가정 친정 부모 초청 사업을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삼원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가 특허청에서 선정하는 '2023년도 우수 발명교육센터'로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전국 207개 발명교육센터 중 운영실적, 발명교육 활성화 기여도, 교원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개 우수센터를 선정했으며, 삼원초 발명교육센터가 선정됐다. 삼원초 발명교육센터는 1997년 개관 이래 지역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발명교육 프로그램과 대회를 운영해왔다. 발명 정규과정, 충주영재교육원, 1일 발명교실, 발명꿈나무잔치, 학부모 발명교실, 교사연수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 발명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훈 교장은 "삼원초에서 길러낸 발명 꿈나무들이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충북 발명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담당교사는 "이번 수상이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보답"이라며 "발명교육 활성화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교육청도 학교별 창의·융합 발명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내 발명교육센터 지원, 교사 연수 등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가 20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5월 31일 지역 전문상담(교)사 및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 초빙한 육성필 교수는 '자기 파괴적 행동 이해 및 위기관리 전략'을 주제로 학생들이 자해 및 자살 시도 등 위기 상황에 처한 경우 교원 개입의 방법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육 교수는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교수, 한국임상심리학회 자살 예방 및 위기 상담 연구회장, 국회 자살 예방포럼 민간전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자살 예방과 자해 예방 전문가 지침서', '청소년 자살과 자해 예방 전문가 지침서', '비 자살적 자해의 이해와 개입' 등 다수가 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많은 학생이 자해나 자살에 노출된 요즘 위기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연수를 통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위기관리 전략들을 알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교육장은 "이번 연수로 학생들의 자기 파괴적 행동을 이해하고 위기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역량을 재고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과 자살 예방 상담 활동을 강화
[충북일보] 제천 화당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최근 제천 한방생태공원에서 '함께 놀이의 날'을 맞아 인근 지역 소규모 유치원과 다양한 생태 놀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체험활동은 남당초, 백운초, 봉양초, 왕미초, 화당초 5개 병설유치원 27명 유아와 교사들이 함께 자연·놀이·유아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오감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친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숲 체조를 시작으로 생태 놀이 시 안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숲 전문가와 함께 '봄꽃과 놀아요' 주제로 벚나무 잎과 개미의 공생관계 알아보기, 개울에서 올챙이 관찰하기, 개구리와 뱀 천적 놀이하기 활동으로 이뤄졌다. 유아들은 숲속 얕은 물가에서 살아있는 생물들을 관찰하며 "이거 올챙이지· 이건 뭐야· 너무 귀여워요"라며 돋보기로 곤충을 관찰하기도 하고 손으로 만져보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지역 소규모 유치원의 교사와 유아들은 매월 2회씩 만나서 '함께 놀이의 날을' 운영해 협력 유치원 간 공동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친구들과 놀이 활동을 통해 협력관계
[충북일보]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군은 6월 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군 전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 해설사 등이 홍보와 현장 학습 등을 수행하며 뜻을 모았다. 지난 5월 30일 단양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은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중 하나인 다리안 계곡을 찾아 현장 학습과 지질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지역 주요 인사들은 지질 전문가에게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을 보고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같은 날 단양지질공원 지오스쿨이자 유네스코 학교인 단양중학교에서 창의·융합·환경 교육 축제가 개최됐다. 여기에서는 단양지질공원 홍보부스를 운영해 교육프로그램을 알리고 지질교육을 수행하는 등 지역 학생들에게 지질학적 가치를 알렸다. 앞서 제40회 소백산 철쭉제에서는 UN에서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이루기 위한 홍보 캠페인 부스를 단양군 관광지질협의회와 지질공원 해설사가 함께 운영했다. 이날은…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회 제천지구회가 지난 5월 30일 제천여자고등학교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임경호 제천경찰서장, 강현구 제천여자고등학교장, 전병삼 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김영옥 제천시 여성가족과장 등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관계기관에서도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증가 추세에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존중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 강의 형식이 아닌 뮤지컬 형식으로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흥미를 갖고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연 후에는 한종석 회장이 모범 청소년 4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제천지구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모범 청소년 장학금 수여, 청소년 스터디 카페 운영 등 활발하게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선도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최우수 지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지난 5월 31일 유네스코학교 동아리 활동의 하나로 지역사회 연계 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바다의 날과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실시한 이 행사는 단양군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대나무 칫솔과 천연 수세미를 배부하고 플라스틱 페트병을 지참한 군민들에게 친환경 세탁 세제를 배부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친환경 생활용품 사용 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환경 캠페인과 함께 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행사 결과 모여진 소정의 기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해당 활동을 기획하고 주관한 2학년 이서영 학생은 "단양에 비록 바다는 없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남한강을 플라스틱 쓰레기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정도 교장은 "앞으로도 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 녹색 쉼표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5월 31일 권오규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옥외 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제천시의회 및 제천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에는 제천시에서 열리는 문화, 예술, 체육활동 진흥을 위한 옥외 행사 중 순간 최대인원 500명 이상 1천명 미만의 행사 개최 시 안전관리에 관한 필요 사항을 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제천시가 주최·주관하는 옥외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안전관리 요원 배치가 의무화되고 행사장 및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가 출자·출연한 기관의 안전관리계획 수립·시행과 안전관리 요원 배치를 권고할 수 있다. 여기에 필요시 소방서, 경찰서,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협조 요청을 통해 옥외 행사의 질서유지와 관람객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권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6개월 지나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제정됐다"며 "주최·주관이 없는 시민의 자발적 행사 등 여러 행사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 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충북일보] 제천로타리클럽이 제천서울병원·제천시와 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협약 기념식을 열었다. 이는 지난 3월 취약계층 노인과 저소득층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의료지원인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사업비 전달 및 현판식 등의 기념식을 진행했다. 박동희 회장은 "나눔문화 확산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며 "클럽은 꾸준히 지역사회에 애정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복지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됐으며 앞으로도 업무협약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로타리클럽은 해외 소아마비 백신 지원, 다문화가정 한글 교육, 노인 일자리 방앗간 장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우석대와 진천군노인복지관, 농협중앙회 진천군지부와 지역 의료 봉사에 대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석대 의료봉사단은 지난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천군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친 것이 인연이 돼 이번 협약으로 이어지게 됐다. 지난달 31일 진천군청에서 체결된 협약에 따라 우석대 의료 봉사진은 연 1회 지역 내에서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또한, 진천군과 노인복지관·농협진천군지부는 각각 행정적 지원, 의료봉사 장소 제공, 지역민 홍보, 의료봉사 용품 지원, 조합원 중 취약계층에 대한 이동 지원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대표 대학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하는 우석대학교 의료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협약을 맺은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착한가격업소에서 단양사랑상품권 카드 사용 시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으로 소비자들은 경제적 혜택을 받고 착한가격업소는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으며 길게는 업소 등록이 늘어나 지역의 물가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착한가격업소에서 단양사랑상품권 카드를 사용하면 기존 상품권 할인율 10%에 이번 이벤트 5%를 더해 총 15%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단양군 착한가격업소는 19개소로 이 중 17개소가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으며 업소 현황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공 행진하는 고물가 시대에 단양사랑상품권과 연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로 지역 경기 활성화와 물가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과 증평농협노조(지회장 손복희)는 31일 증평군청에 방문해 증평군 장애인 거주시설 '소망의집'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직장·공장새마을운동진천군협의회(회장 고인수)는 지난ㄷ잘 29일부터 31일까지 복지 사각지대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 10가구를 방문해 형광등 교체 등 희망 등불 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경하 TPO(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사무총장을 초청해 '글로벌시대, 지방외교'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별 강연을 갖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진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일 진천지역아동센터 4개소의 아동 78명과 함께 증평벨포레에서 '2024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 '신나는 복지, 함께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5일 '제12회 소탱이골 보리수길 걷기 및 열매따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색소폰, 라인댄스, 성악 등 사전공연으로 시작해 보리수길 걷기와 보리수 열매 따기 체험으로 이어진다. 보리수길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등 즐길거리와 보리수청 음료, 빈대떡, 두부김치 등 먹거리도 준비된다. 다양한 연령의 참여자를 고려해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보리수 열매를 수확하고 가져갈 수 있어 매년 방문객이 늘고 있다. 김민 위원장은 "천식 예방, 기침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의 보리수를 알리고 자연의 멋과 농촌의 맛을 전달하고자 행사를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소태면 보리수 행사가 명실상부 명품 관광 콘텐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소태면은 2011년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남한강 인근 오량천변에 보리수 500주를 심어 1.4㎞ 구간의 보리수길을 조성하고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삼성면 덕정2리 김정마을(이장 안상원)주민과 부녀회원 50여명이 지난 31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손모내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삼성면 음성풍물어우리패(단장 이병림)가 흥을 돋우는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마을공동사업장인 약 3천㎥ 논에 손모내기를 시연하며 마을발전과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12일 오후 3시 세계무술박물관 2층 강당에서 '고려청자의 이해'를 주제로 제1회 시민교양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도자사 분야 최고 권위자인 명지대학교 윤용이 석좌교수를 초빙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고려청자의 기원과 특색 등을 충주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윤용이 교수는 성균관대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원광대 국사학과 교수,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및 문화예술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도자사연구',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우리 옛 도자기의 아름다움' 등이 있다. 정해성 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도자사 전문가를 모셔 '고려청자의 이해'란 주제로 우리 역사를 재조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문화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어린이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자연을 소중하게 보존하는 마음을 갖는 행사를 가졌다. 군은 지난달 31일 삼보초 5학년 학생과 교사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어린이와 함께 꽃밭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어린이들은 사루비아, 메리골드 등 여름꽃 1천여 본을 하나하나 소중히 옮겨 심으며 자연과 가까워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고 전문 숲해설가의 설명으로 미루나무숲의 정취와 향기를 누렸다. 군은 보강천 미루나무숲 꽃밭에 메리골드, 백일홍 등 여름꽃 총 8만여 본, 주요 도로변과 가로등 화분에 총 3만여 본을 식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와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 수검독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3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괴산군 거주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참여방법은 올해 검진 대상자로 수검을 완료한 대상자가 신분증과 건강검진 결과지를 가지고 괴산군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선착순 150명에게는 수검상품으로 전자레인지, 밥용기 세트 등이 제공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수검률이 저조한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읍면동통합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탄금공원에서 25개 읍면동통합지사협 위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읍면동 지사협 위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읍면동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상범 위원장은 "지사협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큰 힘과 의지가 될 것"이라며 "즐거운 날일수록 우리 곁의 어려운 이웃을 떠올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사협은 지역 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군은 6월 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군 전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 해설사 등이 홍보와 현장 학습 등을 수행하며 뜻을 모았다. 지난 5월 30일 단양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은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중 하나인 다리안 계곡을 찾아 현장 학습과 지질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지역 주요 인사들은 지질 전문가에게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을 보고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같은 날 단양지질공원 지오스쿨이자 유네스코 학교인 단양중학교에서 창의·융합·환경 교육 축제가 개최됐다. 여기에서는 단양지질공원 홍보부스를 운영해 교육프로그램을 알리고 지질교육을 수행하는 등 지역 학생들에게 지질학적 가치를 알렸다. 앞서 제40회 소백산 철쭉제에서는 UN에서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이루기 위한 홍보 캠페인 부스를 단양군 관광지질협의회와 지질공원 해설사가 함께 운영했다. 이날은…
[충북일보] 올해 창간 21주년을 맞은 충북일보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본보는 3일 오후 2시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미래수자원 지하수의 가치와 역할'이란 주제로 '지속가능한 환경 충북의 길'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형수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회장은 '물 관리 일원화 시대, 충북도의 효율적 지하수 개발·이용 및 보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기후와 환경, 물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 토론이 열린다. 정세웅 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진우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지하수정보센터 차장, 최용석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지하수지질부 차장, 현윤정 한국환경연구원 통합물관리연구실 선임연구위원, 김종식 충북도 수자원관리과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토론하고 미래수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하수의 가치와 역할을 살펴본다. 물 부족 현상에 대비해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개발·이용하고 보전·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미래세대를 위해 안전한 자연환경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