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좋은 날 주변 이웃들까지 생각해 줘 너무 감사합니다." '70주년 경찰의 날' 21일 오전 청주상당경찰서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일선 치안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는 경찰공무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경찰관들은 업무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은 동료들을 축하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정복을 차려입은 경찰관 사이로 긴장한 표정의 여성 두 명이 자리해 있었다. 북한 이탈주민 A(여)씨와 다문화가정 B(여·51)씨였다. 상당서와 경찰발전위원회는 경찰의 날 형사에 북한 이탈 주민과 다문화가정 대표를 초청했다. 좋은 날이니만큼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이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5월께 우리나라로 와 생활하고 있는 A씨에게는 이번 경찰의 날이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지난해 2월 이후로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이 지난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산가족 상봉 이야기를 꺼내자 A씨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 북쪽 고향에 남아있는 가족 생각에 미안함과 그리움 등 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다. 어렵게 말문을 연 A씨는 "이곳에 와서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평소에도 경찰이 많은 관심으로 도움을 줬는데 이렇게 신경을 써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B씨는 "한국에 온 지 15년이 됐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경찰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날 주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경찰발전위원회와 함께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28)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등 지난 7월26일 밤 11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빌딩 인근에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6만원을 훔치는 등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0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다.그는 훔친 신용카드로 담배를 구입하는 등 5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차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사찰 신도들로부터 기도금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A(4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단양의 한 사찰에서 생활하며 신도 B(여·49)씨에게 등 모두 5명으로부터 기도금 명목으로 모두 22차례에 걸쳐 1억4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B씨 등에게 '큰스님에게 기도금을 올리면 사업이 번창하고 자녀 취업이 잘 된다'고 속여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에서 "받은 돈은 생활비 등으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로봇 납품 비위로 입건됐던 충북도교육청 공무원의 또다른 납품비위가 드러났다.청주상당경찰서는 특정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한 도교육청 공무원 A(57·서기관)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은 이 업체의 제품을 팔아주고 돈을 챙긴 브로커 B(56)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부터 2014년 도교육청 예산담당 사무관으로 재직할 당시 4억7천800민원의 예산을 편성, 특정업체의 살균수제조장치 등을 구매하도록 교육청 산하 72개 학교에 지시해 납품받게 한 혐의다.B씨는 소개비 명목으로 납품업체로부터 1억7천9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도교육청은 지난 7월께 예산업무 관련 공무원 특정감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고발했다.A씨는 지난 3월 지능형 로봇 납품권을 특정업체 몰아준 혐의(업무상 배임)로 불구속 입건돼 현재 직위해제 조치된 상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상당경찰서는 23일 차량운행 시비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청주의 한 폭력조직원 H(23)씨를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자신의 오토바이로 택시 앞을 가로막고 택시기사 A(59)씨를 폭행한 혐의다.A씨는 이가 부러지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H씨는 앞서 교차로에서 택시가 빨리 이동하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뒤따라가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박태성기자
[충북일보]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이날 기념행사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기념식에는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시·군노인회장, 노인복지 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치매 애(愛) 희망드림'의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치매예방 유공자 표창(12명), 사진·시화 공모전(15명) 시상에 이어 '희망드림 노래교실'과 '치매극복 정보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치매노인실종 예방시스템'을 창안, GPS배회감지기를 활용해 실종치매 노인 10명을 구조한 청주상당경찰서 정영호 경위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주어졌다.박제국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치매는 지속적인 관심과 조기검진을 통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식개선 희망캠페인 사업 및 환자 지원사업을 지속적 추진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중풍 걱정 없는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상습 112 허위신고자가 값 비싼 대가를 치를 처지에 놓였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112 허위신고를 한 A(58)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경찰서 중 허위신고자에게 위자료를 청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7월29일까지 모두 92차례에 걸쳐 술을 마시고 112에 허위·장난전화를 했다. A씨의 112 신고전화 내용 대부분은 별다른 이유없는 허위·장난전화였고 어떤 날은 112에 전화를 걸어 출동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단순 허위 신고로 참고 참았던 경찰이 단단히 뿔이 날 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지난 7월29일 낮 12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2명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는 지인을 살해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강력사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담당지구대 경찰관 8명 등 모두 12명의 경력을 현장 투입했지만 확인 결과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제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거짓신고에 대한 경찰의 엄정 대응 입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청구위자료는 150만원이며 승소시 소송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편의점을 돌며 연쇄 강도 행각을 벌인 A(41)씨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4시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40만원과 담배 2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이번 사건이 있기 3일 전인 지난 1일 새벽 4시40분께 A씨는 흥덕구 복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지난달 28일 새벽 5시께에도 복대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B(29)씨로부터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도주하기도 했다.경찰은 편의점 강도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범죄 수법 분석 등을 통해 같은 범죄 전력이 있는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추적했다.그러던 중 지난 4일 오후 6시께 청주 성안길 지하상가 인근에서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 등 돈이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7일 최기영(왼쪽에서 세번째) 청주상당경찰서장이 '다중시설 지도점검 및 대표자 간담회'에서 관내 다중시설 5곳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또래 남녀 3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뇌사상태 빠진 여고생 A(17)양이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17일 청주 목련공원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교통사고 등 일반사고사가 아닌 형사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이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경우도 드물어 소중함이 배가되고 있다.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청주 한 모텔 인근에서 K(17)군 등 3명에게 폭행을 당해 쓰러진 뒤 충북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뇌사판정을 받았다. 12일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A양은 코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 산소요법에 의존하다가 지난 16일 오전 8시께 숨졌다.유가족들은 새 생명을 구하기 위해 병원 측에 장기기증 의사를 어렵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 병원은 A양의 심장과 간, 폐, 신장을 적출해 응급 환자 4명에게 이식했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J(34)씨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가족들이 힘든 결정을 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 생명을 이식받은 환자들이 고인과 가족들의 숭고한 뜻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K군을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폭행에 가담한 J양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속보=청주에서 한 여고생이 동갑내기 남녀 3명에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이들 미성년자에게 객실을 내준 모텔업주 등이. 청주상당경찰서는 이 사건 발생 당일 미성년자들에게 객실을 대여해 준 모텔 주인 A(여·26)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편의점 종업원 B(28)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밤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자신이 운영하는 모텔에서 C(17)양 등 청소년 6명을 혼숙시킨 혐의다. A씨는 그러나 경찰에서 "6명 중 2명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뒤 방을 빌려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모텔에서 A씨에게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제시한 D(16)군 등 2명을 공문서 부정행사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5시께 A씨의 모텔에서 또래 친구 5명과 머무른 뒤 밖으로 나온 여고생이 K(17)군 10대 동갑내기 남녀 3명에게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K군을 공동 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